작년부터 올해 초 계속 댓댓글을 못 달고 있었는데, 올해는 댓댓글 잘 달기가 이 블로그의 목표랍니다. ^ㅅ^ 그리고, 눈치 채신 분이 계실 지 모르겠지만 블로그 제목은 1월-사랑하는 이 아이,에서 2월 - one of a kind (위기의 주부들 시즌5를 보다가..)에서 지금은 ... 아시죠? ^^;
블로그는 제게 취미 생활의 일부일 뿐인데, 늘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 해야할 일도 잊은 채 포스팅에 몰두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곤 합니다. 아픈 것 낫고 나서 또 한 차례 포스팅 폭풍(...)을 겪었으니 이젠 또 현실 세계로 고고씽 할 시간이네요^^
여러가지로 많이 배우고 (리플들이나 혹은 트랙백으로 엮어주신 이야기,혹은 벨리에 올라오는 글들을 통해서요) 느끼며 살아갑니다. 특히 저번 달 말에 얼굴에 났던 트러블에 관해서는 정말 많은 분들께서 조언해주셔서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인데.. 이것도 경과보고(피부과 약처방 및 응급처치;;)를 적고 싶은데 짬이 잘 나질 않네요.
하나 하나 댓글 일일이 달지 못하고 있지만, 소중한 이야기. 마음들, 늘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사실 길게, 정성껏 댓댓글을 달고 싶은 리플일수록 자꾸 미루게 되어 몇몇 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네요. (특시 ㅇㅇㅇ님과 중학교 동창 ㅎㅈ이..ㅠㅠ;; 따로 메일을 써야하나;;)
2010년, 이제 곧 음력으로 새해가 다가오네요. 새해 맞이하고서 안 좋은 일 겪으신 분들은 2009년, 음력으로 쳐서 작년의 안 좋은 것들을 막판에 당했다고 생각하세요! 새해엔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겁니다! 저도 그렇게 믿고 있어요^^ (분명 토정비결 운세는 좋았는데 저번 1월은 정말 ㅠㅠ; 흑흑;;)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인연의 끈은 짧지만, 그것 역시 우리들 사람이 하나 하나 만들어가는 매듭과 리본들의 하나겠지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하고 다시금 인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음 주면 다가오는 음력 새해, 다시금 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더욱 행복한 한 해 만드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또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꾸벅)
어릴 적에, 나는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었다. 그래서 언제나 학원이나 유치원 같은 곳을 다니곤 했다. 학교를 마치면 셔틀버스를 타거나, 혼자서 버스를 타고 멀리 시내에 있는 학원이나 다른 동네의 큰 학원에서 수업을 듣곤 했다.
아주 가끔, 일 이년에 한 두번 정도로 일탈을 했었다. 늘 착실히 가던 학원 수업에 빠진 채 (집에 확인 전화가 오지 않는 수업을 빠지는 것은 나름의 예의랄까>_-;/) 좋아하는 초코우유나 과자 따윌 하나 사서, 생전 타보지 않은 번호의 버스를 탄다. 알지 못하는 노선으로 버스는 달리고- 처음 보는 동네, 낯선 길, 알 수 없는 두근거림. 기묘하고 작은 흥분감으로 긴장된 작은 얼굴.
늘 익숙하기만 하던 바나나 우유나 초코우유의 맛도 새롭게 느껴지고, 워크맨이라도 들고 있었다면 들려오는 음악소리조차 뮤직비디오의 BGM처럼 들렸었다.
새롭고 새로운 곳에서 보내는 시간. 버스라는 작은 공간에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과 나 사이의 거리감. 일상에서 아주 조금 멀어진 것 뿐인데도, 세상은 참 다르게 보였었다.
결국 버스는 내가 승차했던 곳으로 돌아간다. 종점을 지나서 한 바퀴를 돌고나면 시작점까지 가기 마련이다.
한 낮의 버스에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도 제각각이고 내가 바라보았던 풍경은 부산하거나 한가하거나 조용하거나 시끄러운.. 사람 사는 모습들.
여행이란 것은, 돌아올 곳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돌아오지 않을 떠남은 여행이 될 수 없다.
사람관계도, 인생도 마찬가지 같다.
누구에게나 그리운 풍경은 있다. 돌아가고 싶은 마음의 고향이라던가, 자신이 어떻게 살고 싶은지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없더라도 두리뭉실하게나마 원하는 모습은 다들 가지고 있다. 조금은 제각각이고, 약간은 비슷한 그런 소망들.
나는 집이라는 환경에서 벗어나서, 세상을 배우며 친구를 사귀어 가면서 살아왔다. 어쩌면 오늘 하루의 일과 하나 하나가 내게는 크고 작은 여행이자 이벤트였던지도 모른다.
당신의 그리운 풍경은 무엇이 있을까?
네가 그리는 미래의 어딘가에 나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 나뿐인걸까?
아주 작은 등장인물 A라도 좋으니, 끊어지지 않는 연이 맞닿아서 함께 웃으면서 살아가고 싶은 마치 여행 같은 우리의 인생.
우리는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언젠가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풍경을 만들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루 하루가 여행의 나날들. 소중하지 않을 리가 없어. 이토록 그리울 오늘인걸.
오늘이라는 현실이 지겨우면, 어린 시절처럼 처음 타보는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보자. 비행기를 타고 여권에 도장을 직어가며,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를 걷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미 모두가 낯선 이방인. 하루는 우리에게 주어진 긴 여행의 시간.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가슴에 담고, 예쁜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도 하면서 우리 여행을 게속 해 나가자.
내일 일어나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이 매일 매일 보는 같은 시간들일지라도 언젠가 미래의 내가 돌아보면 참, 그리워질 오늘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400g에 3000원으로 다른 도시락의 340g에 2000원대의 도시락들보다 여로모로 실한 느낌입니다. 음.. 밥이 좀 많다 싶은 점이 아쉽지만 이천원대 일반 도시락 양이 적게 느껴지시는 분들께 좋겠네요^^
매일 요일마다 메뉴가 바뀌는 요일 도시락은 들어오는 곳이 별로 없는데 우연찮게 구할 수 있었어요! 먹어보려던 안동찜닭 도시락은 매진이였지만요^^;
반찬은 소세지계란지단 두개 + 계란말이(특이해요; 후라이한 게 아니라 뭔가 스팀+프라이로 반반 익힌 느낌이;; 부드럽긴 한데 낯설어서요^^;)+햄버거스테이크(국산 돼지고기와 호주산 쇠고기로 만든..)+김치볶음+고추양파 오뎅 볶음으로 요일 도시락의 1식 5찬 구성을 충실히 채우고 있습니다!
다 먹으니 배가 든든~했어요. 맛은 뭐 다 고만 고만했구요. 반찬들 중에서는 김치볶음이 젤 맛있었어요. 근데 뭔가 모르게 이 느끼한 기분은?? 하고 생각해보니 반찬들이 전부 다 기름진 것들이였어요;
동영상은 내용물 보시라고 조금 찍어본 거예요, 오랫만에 해보네요. 동영상 리뷰 포스팅에 쓰지않은 잡다구리한 이야기들도 주절주절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ㄱ^/
무슨 요일이더라.. 그건 나물 도시락으로 완전 채식이여서 먹어보고 싶던 게 있었는데- 아무튼 야채보다는 기름진 반찬들로 채워져 있어서 산뜻한 식감이나 맛을 주는 게 없어 아쉬웠어요. 단무지나 피클 같은 것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그건 또 렌지에 데우게 되면 뜨거워져서 맛이 별로려나?;; 그치만 단무지나 피클을 반찬 중의 하나로 넣으면 왠지 구성이 부실해보일 것도 같네요^^;
저한테는 밥이 반찬보다 좀 많은 느낌이였기에, 혹시나 드실 분들은 꼬마 김치나 단무지 하나 정도 곁들여 드시면 적당히 조절이 가능하실 것 같네요 :)
ps. 그나저나 저 분홍소세지 .. 무지 오랫만에 먹어보네요! 집에서는 저런 소시지 몸에 안 좋다고 어머니께서 해주신 적이 없어서 친구집에 놀러가서 친구가 해준 걸 처음 먹었던게 초딩 4학년때였는데.. 왠지 추억이 새록새록+-ㅂ-*
다른 반찬은 다 무난 무난한 맛이였고 오뎅은 야채(고추랑 양파)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는 게 좋았어요. 다른 편의점 도시락의 야채들은 채썰기 or 갈아넣은 야채 시리즈라..ㅠㅠ;;
ps2. 검색하다 알게 된 거지만; 2005년의 세븐일레븐 햄벅 도시락은 230그램에 2300원이였네요;; http://totheno1.egloos.com/1097743 다인님 포스팅의 양 좀 늘려줘;;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확실히 반영된 도시락;;입니다=ㅂ=;
http://ryunan9903.egloos.com/3121777 (류란님 포스팅) 2009년 8월엔 3조각으로 잘라주던 것을 요즘엔 4조각으로 먹기 편하게 잘라주고 있고;; 하지만 햄버그 스테이크 14.65%의 퍼센테이지는 변동이 없네요.(여기서 문득 400그램의 14.65%면 햄버그의 총 무게가..;;)
...도시락, 아니 뭔가 진화하는 햄버그스테이크군요 ㅠㅠ 우리는 진화를 보고있습니다.. 2005년보다 나아진 게 있긴 있군요;ㅅ;/
온라인을 하면서 무수한 기적이 만들어지지만, 이건 정말 신나는 기적이네요. 그저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한 시간에 한 번씩 클릭 한 번이면 저 멀리 있는 다른 나라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니까요. 나의 클릭 한두번이- 배가 고픈 이에게 밥이 되고, 쉴 곳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집이 되어 주고, 아픈 이들에게 약이 된다니.
온라인은 누군가를 자살에 몰아넣기도 하고 소문을 퍼뜨리는 그런 공간이 될 수도 있지만 이런 성스러운 일을 할 수도 잇는 곳이구나. 사람이 하는 일 중에 이런 일도 있구나. 거듭 감탄합니다. 저는.
100원의 기적, 이번에는 탄자니아예요! 세계 최빈국 탄자니아의 아이들은 500원이면 구할 수 있는 의약품이 없어서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