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회나 홈쇼핑이나 아님 신차발표회건 모터쇼건 게임쇼건 mc건 뭐건 모델 일은 돈을 받고 한다.
프로든 아마츄어든 나를 찍는 상대방의 지시를 따르며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것 이상의 작업물과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내 취미는 코스프레다.
프로젝트 촬영이라던가 맘에 맞는 작가분들과는 돈을 떠나서 결과를 위해 작업한다.

d지게 춥던 겨울.
난 겨울엔 절대 야외촬영 안 나간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목숨이 문제랄까-_-;
남들 다 멀쩡한 날씨에도 혼자 동상 걸리는 타입이라..;;;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내가 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면 다르다.


이 사진들도 그렇다.
작가분의 의도와주제는 꽃이였지만
나는 내 나름의 연기를 하며 포즈와 시선과
전체적인 구도와 그림을 그리며 작업에 임했다.

생각한 것과 많이 다른 결과물이다.

내가 직접 느낀 자연의 아름다움보다야 못 미치지만
나도 몰랐던 내 표정이나 느낌을 담아주는 사진들.

나는 사진이 좋다.

잘 나온 사진만 좋아해서 문제지만;
그래도 좋다.


...
사진에서는 미친듯 춥던 바람이 안 보이네-_-;
느껴지지 않아 ㅠㅠ;
젠장 오지게 추웠다규요..ㅠㅠ

나름 살아온 흔적의 일부.



이글루스 가든 - 이뉴이트의 사진동아리

by 아이 | 2007/12/23 23:45 | ㄴ사진 (前 in my days)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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