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늘 잊고 살아가는 것.


지금은 함께이지만, 언젠가 헤어질 날이 온다.
그리고 또 다시 언제 만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함께인 사람은 친구일수도 연인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가족일지도 모른다.

혹은 지금의 꿈이나 안정감, 건강, 행복일 수도 있고
불안감이나 공포, 수치스러움과 죄책감일 수도 있다.

변하지 않는 것도 분명 있지만
결국은 시간과 의지와 환경의 영향으로 모든 것은 변한다.

여전하리라 믿는 것은 우리들 자신의 강한 착각이다.
변하리라 믿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있을 때 잘 해야하는 걸 아는데,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건지 몰라서 늘 아쉽다.

잠이 드신 어머니의 등을 보면서
나는 부활절을 맞는다.

늘 잊고 산다.
기다려주지 않는 지금을.





by 아이 | 2008/03/23 01:06 | etc | 트랙백 | 덧글(9)
트랙백 주소 : http://anex.egloos.com/tb/367194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아빌라르 at 2008/03/23 01:11
어제 간만에 집에서 연락이 왔는데, 울 엄니가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셨단다.
갈비뼈 2대가 나갔다는데... 병원이라고 전화가 왔네.

어떻게 넘어지면 갈비뼈가 다 나갈 수 있는거야. 에휴. ㄱ-
Commented by 暗雲姬 at 2008/03/23 08:35
주말에 집에 갔어요?
엄니랑 마주보고 누웠지 왜 뒤에 누웠다요?
Commented at 2008/03/24 13:4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jane at 2008/03/27 02:16
잘 지내죠??
잉 저는 여전히 정체성 혼란기... ^_^;;;
Commented by coffeejava at 2008/03/28 22:49
오늘 모터쇼 갔다 왔어요^^ 왠지 아이님 생각이 나더군요~
늘 즐거운 하루 하루가 되세요~~
Commented at 2008/03/30 15:5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8/03/31 13: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ifury at 2008/03/31 19:49
늘 잊고 산다.
기다려주지 않는 지금을.
<= 정말이요. 오늘은 밥상에 숟가락이라도 올려드려야겠어요. (밥할 재주는 없고..;)
Commented by 아이 at 2008/04/02 10:55
아빌 // 나이 드시면 뼈가 쉽게 약해지시잖아. 에고.. 어서 나으셔야할텐데. 멀리 있어서 더 걱정되겠다. 영양제라도 사서 보내드려.

暗雲姬 // 마주 누워잇다 엄마 잠 드시는 거 보구 컴퓨터 하러 서재에 들어갔거든요^^

비공개 // 정답!

JANE // 저는 질풍노도의 시기...인데 위태 위태하게 넘기고 있어요. 잘 지내시죠? ^^

coffeejava // 와- 어떤 모터쇼인지 궁금해지네요. 부산모터쇼는 5월이니 아직인데..

비공개 2 // 정리해서 포스팅으로 알려드릴께요! 머무르시는 곳 알면 더 도움이 될것 같아요^^ 푹 쉬시면서 즐거운 여행 하고 돌아오세요. 지친 맘과 몸을 달래고 평안도 찾으시길. 시험 파이팅입니다!!!

비공개 3 // 익숙하니까 그런 것 같아요. 함께 할 수 잇을 때 최선을 다해야지, 싶어요. 그럴려고 애를 써도 제대로 못하는 게 현실이니까요^^ 종종 뵈어요.

ifury // 맘 자체가 기특하신데요! 어릴 때 어머니 생신에 집에서 핫케이크를 굽고 미역국을 끓여 드린 것만으로도 무지 감동하셨던 기억이 나요. 걍 저녁 먹고 부모님 어깨 한번 주물러 드리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뻐하실 거예요. 예전에 처음, 아부지 발 씻겨드렸을 때 느꼈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네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카테고리
전체
about here & me
Why?@! (Q&A)
低俗하게 blahblah
Healthy& Beautiful 삶
ㄴDiet & Healthy life
ㄴFashion & Make up
ㄴ착장 기록, 메이크 업
ㄴyammy yummy - 食
ㄴㄴ자취생의 소꿉놀이 (요리)
Earth trip 지구별 여행 일기
ㄴ東京日記 (2007)
ㄴ日記 (2008~now)
ㄴ3&ka logs (2010~2011)
ㄴ韓國 내 나라 탐방
Enjoy study
ㄴCatholic holic
ㄴWorkroad
ㄴㄴS/M/C/G
ㄴ외국어 공부 연습장 (E,日)
ㄴ빵과 장미 (노동법,인권,심리)
ㄴ미디어 행동 네트워크 美行
Unlocked Secret (뻘글)
girl talk (18세 소녀감성)
ㄴ♡
My Favorite
ㄴ라이더가 되고 싶어
ㄴHappy hobby logs
Make something-文,畵,音
ㄴReview & 후기
ㄴ글(시,소설,수필,동화,기사)
ㄴㄴ이글루스 빌라 204호 아가씨
ㄴ그림 (일러스트, 원고, etc)
ㄴ사진 (前 in my days)
ㄴㄴ 오늘의 펑 포스팅 ^^;
ㄴ소리 (radio, 낭독, 노래)
Scrap & Tag
ㄴ기사,칼럼,영상,이미지등 감상
ㄴ알림장
etc
2011 인턴쉽 log
2014 호주 워홀


2016 달콩 봉봉
미분류

step by step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이글루스 처음처럼 campaign이란?

When the Lore closes a door,
somewhere he opens a window.
示善香 翅宣向 時鮮享




믹시



최근 등록된 트랙백
ポールスミス バッグ
by Marc By Marc 所以..
バッグ コーチ
by サングラス オー..
이브가 왔다!
by 잠보니스틱스
한복 촬영 영상 기록 02
by 봄하늘
한복 촬영 영상 01
by 봄하늘
드레스 02
by 봄하늘
드레스 01
by 봄하늘
한복 촬영 03
by 봄하늘
2012 하반기 방명록
by 봄하늘
왜 그랬을까 * 일..
by 私たちのSEASON
올해의 마지막 레..
by 私たちのSEASON
종편에 나오는 아이돌
by 평범한 넷좌익골방..
Let's tag 1110090807 :>
by 私たちのSEASON
[동영상리뷰] 꺄..
by 私たちのSEASON
이글루 이름을 바..
by 私たちのSEASON
2011년 2/2분기 방명록
by 아이의 일상 기록
써니
by 잠보니스틱스
7/16-7/17 간사이 공..
by 아이의 일상 기록
MARVEL MOVIES ..
by 잠보니스틱스
엑스맨 퍼스트클래..
by 영화중독자 칼슈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