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가든.
http://www.urbangarden.co.kr/조용히 이야기하며 차를 마신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예뻐서,
나중에 식사하러 한 번 가 봐야지,가 봐야지 하고 아직 못 가고 있다.
잊지 않게 스크랩 차원에서 포스팅.
친구가 시킨 건 라떼 종류였는데, 맛있더라.
우유 거품 위에 얹혀있는 건 노란 식용꽃.
마실 건 별로 안 땡기고 따슨 건 필요하고 해서 시켰던 스프 (4000원)
생각한 것보다 너무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당근을 갈아서 크림을 넣고 끓인 것 같은데-
부드럽고 산뜻한 맛이 좋더라.
수프가 후룩 들어가니까 뜨끈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몸 안에 퍼져서
얼어있던 몸과 마음을 녹혀주는 기분.
전신으로 퍼지던 온기와 부드럽고 향긋한 맛이 감동적이였다.
이걸 먹어보고 다시 와서 다른 음식 종류를 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녀와 나 사이 :)
친구가 연구실에서 가져왔다고 먹으라며 준 담양한과.
달지 않고 맛있었다>_<
궁금하신 분은 패키지의 사이트를 참조하시라~
은은하게 음악이 깔리고, 조용한 분위기에
이렇게 큰 프로젝터로 전 세게의 정원들을 보여주더라.
영국식, 유럽식..
사람이 만들어 나가는 자연의 모습. 정원.
조용한 카페에 둘이 앉아서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 이야기 같은 것을 주고받으며 보냈던 시간들.
아직도 생각이 난다.
다른 테이블이 나왔지만 흐리니까 안 보일거라 생각하고;;
들어간 건 낮시간인데
겨울이라 해가 금방 지니까 조명을 키는데
물을 담은 유리잔에 비치는 빛이 예뻐서 찍었었다.
분명 내 눈에는 무지개 빛이 보이는데-
사진에는 안 나오더라;;
쿨픽스2500의 한계인가 하고 그냥 포기.
예쁜 걸 보고 그냥 즐기기로 했다.
꼭 담아둘 필요는 없잖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 나온 서비스.
샤베트? 아이스크림?
너무 너무 맛있었다;ㅂ; 감동감동;;
사실 이건 시킨 게 아니라;
우리끼리 한과 먹고 있으려니 미안해서
(그리고 음식 파는 데서 밖에서 사온 것을 먹는 것도 실례고;)
미남 서버 두분께 드시라고 갖다드렸더니 답례로(?) 나온 거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것이 이런 건가보다.
무지 감사했다 :3
위엔 라즈베리샤벳? 새콤하면서도 속에 과일이 씹혀서 너무 좋았고
아래는 고구마 아이스크림! 와아 와아아;;
생각치도 못한 선물은 늘 사람을 감동시킨다.
프로젝터 스크린 :)
냅킨에 끄적끄적;
설날 시즌이라 사람이 더 없어서 조용했던듯.
분위기도 서비스도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나오면서 입구를 찰칵.
사실 입구보다 들어가는 입구 주변을 정원처럼 아깆기하게 꾸며놔서 예쁜데..
해가 져서 그냥 바깥 입구만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