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리뷰] 코리아 애드 타임즈 6월호




5월에 신청 했던 코리아 애드 타임즈가 6월이 끝날 무렵인 오늘, 회사로 도착했다.
(왜 이리 늦나 생각했었는데, 받고 보니 이글루스가 아닌 애드 타임즈에서 바로 배송한 것이기에 늦장부린 것은 애드 타임즈로군;)



http://www.korea-adtimes.com/

(코리아 애드 타임즈-이하 KAT로 간략하게 호칭-  렛츠리뷰 신청에 떨어지신 분들은
위 KAT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읽어보셔도 좋을 듯하다.
내가 알기로는 잡지 사이트에 보통은 기사 전문을 싣지 않고 일부분을 보여주며-책 사서 보라고;- 오른쪽 클릭도 막는 편인데
KAT 사이트는 기사 전문을 다 싣고 있어서-물론 이미지 파일은 일부만이지만- 놀랐다. 요즘은 기사들 전부 다 웹 페이지로 실어주나?;;
아니면 지난 호 보는 것처럼 6월 다 지났다고?; 기자 하던 때가 워낙 오래 전 이야기라 요즘 세태는 잘 모르겠다=_=;;)

일단 책은 월간지 답지 않게 184 페이지(표지 제외)의 A4 사이즈.
묵직한 무게감이나 종이 재질 등이 미대 입시 시절 구독해 보던 [월간 뭐뭐] 등을 닮았다.

6월달 표지는 승리의(음?) 우리(...) 연아>_</ 표지를 보자마자 좋아하는 인물이라 얼마나 반갑던지!
(최근 매일 유업 CF에 메인 모델로 발탁되어서 우유랑 같이 찰칵^^
GMO-FREE  선언한 매일유업도, 출연료 수익 일부를 소년소녀 가장를 위해 쓴다는 연아도 좋아하기에~!)
...
아 그치만..

우리 연아 지못미 ㅠㅠ
작은 사진에서는 티가 안 나지만;
육안으로 보면 사진에서 이마랑 코 쪽의 아주 자잘한 뾰루지(랄까 트러블 스팟?;;)가 눈에 띈다;orz
왠만하면 포샵 좀 해주지; 광고 전문 잡지라면서..ㅠㅠ
저 정도의 피부는 진짜 블러 아주 조금만 줘도 진짜 삶은 달걀 표면 피부로 표현되는데!
자연스러움을 위해 후보정을 하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왠지 내게는 기자나 디자인팀 담당자가 안티?! 뭐 그런 생각이 들더라는 ;;(요즘 세상, 음모론이 하도 강세라ㅠㅠ)

그리고 패션지에 익숙해서인지 표지의 메인 타이틀과 서브타이틀이 너무 작고, 헤드라인 카피가 약하다는 기분이 강했다.
딱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잡지가 아닌 건 알겠지만 흥미 유발요소가 너무 적은 것 같다.

광고&마케팅 전문지답게 광고도 참 많지(...)


빈약한 표지에 비해, 내용은 꾸악꽉 채워져있다.
일단은 광고, PR부터 브랜드 마케팅, 트랜드 분석, 시장 분석, 각종 리뷰와 특집 테마 기사들. CF 리뷰들과 공모전 및 행사 정보, 일반적인 재화 상품만이 아닌 게임 마케팅이나 다른 여러 분야에 대한 기사들이 가득했다.
(특히 몇 몇 기사는 사업 기획서나 소논문, 혹은 학술자료의 느낌이 강하더라;;)

두 페이지짜리 기사로 사업 제안서 하나 만들 수 있겠더라-싶던;



그런데 내용이 너무 많다보니 카테고리 정립이 힘든 듯.
두 페이지에 걸친 차례 안의 7가지 카테고리로는 개성 강하고 내용 실한 기사들 열 맞춰 세우기가 버겁다. 
에고에고비틀비틀;

KAT를 읽으며 제일 흡족했던 부분은 글로벌 파트.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없는 세계 각국의 광고들 중 괜찮은 수작들을 추스려 맛뵈기를 시켜주는데,
접하지 못했던 각국의 광고들을 보며 세계 정세나 소비 문화가 돌아가는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게토레이의 정체성 위기나 스타벅스의 새로운 마케팅 도입 같은 헤드라인 기사도 새로웠고.

아르헨티나 크리에이티브! 제 3세계의 광고들이 궁금해지더라.


메인 기사인 2008 블루슈머 전격 대해부도 트랜드 분석을 잘 했다.
과제하거나 기획서 쓰는 사람들한테 도움 좀 되겠네..싶더라^^;;


독점 특약을 맺은 미국, 영국, 프랑스, 홍콩, 중국의 매거진들의 기사를 읽을 수 있다는 것도 KAT만의 강점.
(근데 왜 일본은 빠졌지?..하고 찾아보니 어머 있네; 독점특약이 아니라 표지에서 뺐나; 이탈리아나 다른 나라 잡지사와도 연계해서 정보 공유 하는 듯=ㅂ=)

좀 아쉬운 점은, 전문성은 가득한데 감성은 부족하다는 거.

리뷰 + 광고 페이지;

역시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는 책자고 타겟층 역시 관련 업종 분야의 사람들이나 학생들, 또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대상이라 그런지 정보나 실용성은 철철 넘치는데 재미가 덜 하더라.
(뭐 광고 기사나 이미지 하나 하나에도 흥미를 느끼는 매니아나 업계 관련자라면 별 생각없이 지나칠 부분이겠지만;)
제일 마지막에 실린 칼럼도 이 분야 이야기뿐이라 답답했고 인터뷰 내용도 딱딱하기 그지 없어서(이건 기자와 인터뷰 방향의 문제겠지만^^;) 숨 쉴 틈이 없었다.
요즘 여느 시사 전문지나 신문도 이 정도로 굳어있지는 않을텐데 싶어 아쉬웠다, 그 점이.
(제일 사람 냄새 나던 부분이 표지 다음의 기자, 편집자들 후기라니; 운세마저 일간지 신문의 운세란보다 짧았다고!!!) 

그리고 공모전 수상작을 실으며 거기에 대한 평가도 곁들여지면 좋을텐데 싶은 게 다른 아쉬웠던 점.

cf 리뷰 페이지는 한 페이지씩으로 구성되어서 바로 옆에는 광고기획사 광고가 한 페이지씩 실리던데
우리나라 광고 회사가 얼마나 많은지 또 새삼 놀라고.

솔직히 읽는 입장에서야 디자인을 바꾸고 테마를 줄여서 격주간 정도로 가격을 가볍게 해서(월간지 정가 15000원은 쎄다;)
관련 업계 사람들 외에도 광고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까지 타켓층을 넓히는 것이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고
읽는 데 대한 느낌이 가벼워 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럼 참 사랑해줄텐데, 싶은 잡지;)

(그치만 뭐 광고 수익이 있으니 회사 운영은 될 테고;
국내 시장에서 이 계열 전문지로 경쟁사가 별로 없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유지될듯-_-;
변화보다 유지보수가 편한 것은 사실이니까.)

솔직히 선택받기 위해 넓든 좁든 시장에서 어깨 부대끼며 경쟁해나가며 발전하는 잡지들보다
이런 식으로 분야 정보들 추스리고, 편집해 와서 하나의 고정적인 트랜드 섹터로 자리 매김한 잡지라는 느낌이 들었다.
충분히 신경쓸 수 있었을 듯한 부분 부분들을 놓치는 게 보여서. (정보 페이지라던가; 지면이 좀 아깝더라)

뭐랄까; 마치 스크랩을 위해 고안된 듯한 편집 디자인때문에 책이 두꺼워진 것 같다.

타 잡지나 외부 매체에서 구하기 힘들 듯한 리서치 자료!


그렇지만 실속있는 정보들이 가득하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kat 한 권이면 그 달의 광고 정보와 트랜드, 업계 동향들을 훑고, 알 수 있다는 점은 바쁜 사람들에게 고마운 일이고
복잡한 광고의 홍수, 세계화로 어지러운 요즘 세태를 조목 조목 짚어주며 방향을 제시해 주는 기사들은 업계 사람들에게 너무 반가운 일이니까.

이글루를 통해 서점에서 무심히 지나쳤을 전문지 한권을 알게 되서 반갑지만,
위에 열거한 사실들로 인해 구독보다는 kat의 웹사이트를 즐겨찾기하고 둘러보게 될 것 같다^^;





추천 대상 : 광고 기획이나 경영, 홍보 관련 업계에 근무하는 사람. 혹은 관련 학과의 공부를 하는 이들.
광고나 트랜드, 홍보 및 기업 경영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

비추천 대상 : 위에 추천한 사람들을 제외한 일반인과 외계인. 




by 아이 | 2008/06/25 17:27 | ㄴReview & 후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anex.egloos.com/tb/379900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Linked at EBC (Egloos Broa.. at 2008/07/11 15:10

... http://ksel1004y.egloos.com/4474654 ) 체크박스 블로그 ( http://checkbox.tistory.com/223 ) 아이 ( http://anex.egloos.com/3799001 ) 정아정 ( http://nymph36.egloos.com/561154 ) Lucapis ( http://lucapis.egloos.com/18366 ... more

Commented by june at 2008/06/26 05:38
안녕하세요>//< 링추 신고 겸사겸사 리플 남겨봐요. 잘 보고 갑니다. 그나저나 표지는 좀 안습이네요...보통은 포샵 해주는 걸로 알았는데 표지가 너무 정직했군요 ㅠㅠ
Commented by 아이 at 2008/06/26 14:58
앗 안녕하세요^^
네; 그나마 사진이나 다른 작은 화면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전 김연아 선수 피부 상태를 저 표지로 알게됐어요;
김연아도 결국은 십대 소녀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건가!! 했죠. 힝 ㅠㅠ
Commented at 2008/06/26 09: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8/06/26 15:00
앗앗 그쵸!!
그거 버터 함유량이 많아서 우유 같은 거랑 먹으면 역효과고 좀 깔끔한 거나 씁쓸한 거랑 곁들여 먹으면 정말 좋아요^^ ㅎㅎ
역시 뭐든지 음식은 먹는 법이나 궁합이 있는 거 같아요.
Commented by 파김치 at 2008/06/27 18:27
저도 일반인이긴 하지만, cf 관련이라고 하면 참 궁금해요+ㅅ+
전문성 있는 내용은 전혀 모를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매일 같이 보고 있는 게 광고니까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07/05 11:43
네, 광고는 공인받은 예술이라, 던 업계 분 말 한 마디가 떠오르네요^^
참 재밌기도 하고 새롭죠 요즘 광고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This is my life log. somebody knowing it, somebody doing it. 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어설퍼도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카테고리
전체
about here & me
Why?@! (Q&A)
低俗하게 blahblah
Healthy& Beautiful 삶
ㄴDiet & Healthy life
ㄴFashion & Make up
ㄴ비공개 (착장, 메이크 업)
ㄴyammy yummy - 食
ㄴㄴ자취생의 소꿉놀이 (요리)
Earth trip 지구별 여행 일기
ㄴ東京日記 (2007)
ㄴ日記 (2008~now)
ㄴ3&ka logs (2010~2011)
ㄴ韓國 내 나라 탐방
Enjoy study
ㄴCatholic holic
ㄴWorkroad
ㄴㄴS/M/C/G
ㄴ외국어 공부 연습장 (E,日)
ㄴ빵과 장미 (노동법,인권,심리)
ㄴ미디어 행동 네트워크 美行
Unlocked Secret (뻘글)
girl talk (18세 소녀감성)
ㄴ♡
My Favorite
ㄴ라이더가 되고 싶어
ㄴHappy hobby logs
Make something-文,畵,音
ㄴReview & 후기
ㄴ글(시,소설,수필,동화,기사)
ㄴㄴ이글루스 빌라 204호 아가씨
ㄴ그림 (일러스트, 원고, etc)
ㄴ사진 (前 in my days)
ㄴㄴ 오늘의 펑 포스팅 ^^;
ㄴ소리 (radio, 낭독, 노래)
Scrap & Tag
ㄴ기사,칼럼,영상,이미지등 감상
ㄴ알림장
etc
2011 인턴쉽 log
미분류

step by step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이글루스 처음처럼 campaign이란?

When the Lore closes a door,
somewhere he opens a window.
示善香 翅宣向 時鮮享




믹시



최근 등록된 트랙백
왜 그랬을까 * 일..
by 私たちのSEASON
올해의 마지막 레..
by 私たちのSEASON
종편에 나오는 아이돌
by 평범한 넷좌익골방..
2011년 11월 11일 11시 1..
by 네비아찌의 끄적끄..
2011년 11월 11일 11시 1..
by 개념피난처
Let's tag 1110090807 :>
by 私たちのSEASON
연애 대신 블로깅
by Area 25 (이게 대..
[동영상리뷰] 꺄..
by 私たちのSEASON
이글루 이름을 바..
by 私たちのSEASON
2011년 2/2분기 방명록
by 아이의 일상 기록
써니
by 잠보니스틱스
7/16-7/17 간사이 공..
by 아이의 일상 기록
MARVEL MOVIES ..
by 잠보니스틱스
엑스맨 퍼스트클래..
by 영화중독자 칼슈레이..
이번 아랍 문화 축..
by 明과 冥의 경계에서
살풀이 테스트
by Egoistic life of m..
살아 살아 내 살들..
by 아이의 일상 기록
[전시] 녹색 에너..
by 아이의 일상 기록
결혼이 급하지 않은..
by 백범의 변화무쌍
넥서스S 아이폰4 ..
by 이제는 없는 공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