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였나? 잊고 지내던 예전 사람들을 꽤 꿈을 자주 만났었다. 중학교 친구며 아주 어릴적에 친했던 친구들.. 혹은 지나가며 알게되고 만났던 사람들. 아마 앞으로는 만날 일이 없을 듯한, 연락이 오래 전에 끊긴 한 때는 친했던 사이들.
생각하는 것을 바로 바로 쉽게 말로 꺼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살면서 배웠지만 그래서 입을 닫고 산지 좀 오래됐지만, 온라인에서는 그게 쉽지가 않다.
생각을 정리하고 다듬어서 쓰고 싶은데- 습관처럼 나는 떠오르는대로 막 막 말을 뱉고 있다. 마치 내가 그림 그리던 시절의 습관처럼.
...
고치고 싶지만 어려운 나의 단점들. 후아.
솔직해지자고 생각했는데, 누군가가 상처 입거나 어쩌면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입을 다물게 되고, 비공개 글들은 주루룩 주루룩 늘어만 간다. 거참;
싸이월드-네이버 블로그-이글루. 아마 어쩌면 나는 이 곳 역시 언젠가 떠날지도 모른다. 블로깅을 할 수 있는 웹 사이트야 널려 있고, 정 붙이면 어디든 살게 되지 않던가. 네이버에서 만난(어제도 만난) 친구처럼 살갑고 다정하고 좋은 이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환상에 가깝다. 사실 그 정도의 기적을 기대하는 이는 몇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어쩌다가 네이버에 들어가서 예전에 댓글을 주고 받으며 좋은 이웃 사이던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묘하다. 마치 초등학교 동창을 길에서 만난 것처럼 웃음은 나는데 쑥쓰러운 기분.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건 우리는 살아간다. 보이지 않는 범위의 어딘가에서 각자, 열심히. 착한 사람들이 참 많고 그게 좀 슬픈 현실이고.
언젠가 이 곳을 떠나게 되는 일이 있다고 해도 아마 나는 혼자서 찡- 하고 감동했던 사람들의 이미지나 포스팅들을 잊지 못할거다. 비밀글로 댓글을 달면서 맘 졸이던 그런 시간들도.
꽤 즐겁게 읽고 있던 블로그가 사라지면 나는 혼자서 아쉬워 한다. 안녕히 가세요. 이렇게라도 만나서 잠시지만 즐거웠습니다. 폐를 끼친 게 있었다면 죄송했구요 언젠가 다음에 뵐 수 있음 좋겠네요- 혼자 마음 속으로 인사를 건넨다. 닿았든 닿지 않았든 내게는 좋은 이웃이였던 그 사람을 위해.
무심히 지나친 사람들 중에 당신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성실히 살아야긋다.
뭐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계속되는 이야기.
온라인의 거리란 딱 좋은 건지도 모른다.
현실은 피곤하고 얼기설기 얽혀진, 밑줄이 쳐진 실로 만든 책의 도서관 같은 블로깅.
어쩌면 이 정도의 거리가 적당히 슬프고 기쁜지도 모르겠다.
무언가를 넘기 위해서 필요한 에너지를 쌓기 위해 좀 쉴 수 있으면 좋겠다.
함께, 쉴 수 있으면 참- 즐겁겠다.
아; 맞다;;
언제였나 기억 나지는 않는데;;;(저번 주였나?) 12만 힛 감사합니다;;; (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딱 저 숫자가 떠서 놀라워 하며 그림판으로 캡춰;;) 뭔가 함께 떠드는 블라블라 이글루를 지향하고 있지만 언제나 혼자 주절대는 기분인..것은 댓글을 늦게 달아서? 아님 포스팅 주제가 암울해서?;;
12만 힛 감사의 뜻으로 제가 아이팟터치에 당첨이 되면 동영상 리뷰를 제작해서 올리겠습니다쿨럭;; -_);;
암튼 습하고 더운 여름, 더위 먹지 말고 건강하게 웃으며 지내자구요^^/
ps. 12만 힛을 기념해서(...) 예전 포스팅 몇 개를 공개로 돌렸습니다. 뭐가 뭐가 있을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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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my life log.
somebody knowing it, somebody doing it.
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어설퍼도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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