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다음에서는 리플 하나당 백원씩 성금을 모금 중입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독도를 세계에 전합니다.
저는 B안에 투표했습니다.
왜냐면, 일단 눈에 제일 잘 들어오며 (물론 배열 상 그렇게 보이도록 배치되었기 때문일지라도, 전면광고임을 생각했을 때든 작게 보았을 때든 눈에 제일 잘 들어오더군요.) 메시지가 간결해서입니다.
역사와 경제, 진실과 거짓 같은 보이지 않는 문제를 나열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상으로 제시되는 것이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는 데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읽는 이들(워싱턴 포스트지를 구독하는 사람들)을 고려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그리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제일 효과적인 광고가 B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a의 메인 슬로건은 강합니다. 하지만 강한 느낌은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일본의 성장을 뒤쫓는 한국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고, 그 성장이 자신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메시지는 역사를 왜곡하는 현실을 알리고자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멈추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런 활동을 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끝나기 쉽게 느껴지는 안입니다.
그리고 서브 카피가 일본을 비난하는 내용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비난은 부정적인 행동으로 인식되기 쉽습니다.
피해자인 한국의 목소리를 부정적인 인식으로 남겨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c의 경우는 잘 와 닿지 않습니다. 광고란 처음에 강렬하게 와 닿아 소비자- 혹은 그것을 접하는 이들의 뇌리에 남아야만 성공적입니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어떤 식으로든 남겨져야만 의미가 잇는 것이 마케팅입니다. 이 안은 담긴 메시지나 이미지가 약하다고 느껴집니다. 몇 몇 사람들에게는 어떨지 몰라도 다수의 대중에게는요.
B를 봅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생각해 봅니다. 읽는 이들의 집과 비슷한 이미지의 집. 그리고 정말로 우리 집에 침입해 내 아이의 이름을 다케시로 바꾸는 일본. (일본적인 이미지인 다케시-물론 그들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주장하는 것에 기인한 것이겠지요-를 거론하는 것이 꺼림칙 하게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일본은 중국과 함께 동양의, 오리엔탈적인 이미지로 외국인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입장으로 사건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생각하겠지요. 그건 안 되지. 그건 아니지.
그리고 흥미를 가집니다. 누구나 자신과 관련된 일에 흥미를 가지고 행동을 시작하니까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봐, 그거 알아?
어떤가요? 이미지가 그려지시나요?
그렇다면 성공입니다.
광고는 사업입니다. 어떤 상품에 대해 이미지를 바꾸고 또 그것에 대한 행위를 시작하기까지 그 힘을 이끌어내는 마케팅 사업입니다.
어쩌면 일본은 이것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를 더 강건히 하고 영토확장을 꿈꾸며 세계대전에 맞먹는 사업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화를 낼까요? 억울하다고 울고 끝낼까요?
아닙니다. 이것은 기회입니다. 웃으면서 묻어갑시다. 현실은, 오늘은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바뀝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외국에 더 알려진 나라입니다. 경제력도 이미지나 홍보도 더 강력합니다. 우린 거기에 묻어갑시다.
가해자인 일본, 피해자인 한국. 일본이라는, 이미 세워진 계단을 밟고 올라갑시다. 일본은 우리나라가, 독도가 유명해지는 사다리 역활을 해 줄 겁니다.
그들이 다케시마를 크게 외칠수록 우리는 기뻐합시다.
그들은 거짓을 말하며 독도라는 이름이 지워지길 바라고, 그들의 과거나 바뀌길 바랍니다.
그것은 경제력이라는 힘으로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살아있는 한, 우리는 바뀌지 않습니다. 진실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웃으세요.
그리고 옆 사람에게, 친구에게, 엄마에게, 아버지에게, 동생에게,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독도했어?
독도하셨나요?
:)
독도, 누구의 것입니까?
알려주세요.
독도합시다. 여러분.
똑똑해집시다. 똑똑, 세계의 문을 두드리고 알려줍시다. 득도하긴 어렵지만, 독도하는 건 쉽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