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해임안 가결
이날 임시이사회에는 11명의 이사 중 해외출장 중인 이춘발 이사를 제외한 10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다.
그러나 개회 30여 분 만에 남윤인순 이사가 “경찰이 투입된 상황에서는 회의를 할 수 없다”며 중간에 퇴장했으며, 나머지 야당 성향 이사 3명도 안건 상정 자체에 반대하며 퇴장해
표결에는 친정부측 인사 6명만이 참여했다.
참여 이사들은 전원찬성으로 ‘감사원의 해임요구에 따른 해임 제청 및 이사회 해임 사유에 따른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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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저 과정이, 공정한가요?
ebs, ytn, kbs, mbc, sbs.. 방송국이 현 정부에게 침략당하고 있다. 한나라당 및 이명박 정부 측근으로 구성된 사람들이 방송국과 신문사, 언론의 우두머리를 맡게된다. 그들은 취임 후 아마 인사 정리를 할 것이고, 언론은 사적인 이익을 쫓는 이들로 채워져서 국민을 좌지우지하려 들 것이다.
영국이 아편을 중국에 퍼지는 것을 막지않았듯, 문화 경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은 오락용 버라이어티나 쇼 프로그램으로 가득해질지도 모른다. 일제 시대 때 우리 말과 글을 쓰지 못했던 것처럼 우리는 자막에서 어륀지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북한이 세계의 정보를 방송에서 알려주지 않듯 우리도 공영이 아닌 사적인 욕심으로 가득찬 이들이 심의한 방송들만을 보게될 것이다.
비약이 심하다고?
더 심한 것은 이처럼 심각한 사태를 잘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일에 몰두하며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이다.
나는 내 미래가 두렵지 않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왜냐면 오늘 이 땅에서는 지금도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기 때문이다.
무엇을 보고 듣고 자라는가. 독재 정치를 위해 우리는 그를 뽑았는가.
경제를 살린다? 강부자와 고소영의 배만 채우면 경제가 살아난 건가. 이명박의 집안 경제만 살면 우리나라 경제가 사는 건가. 독재자가 배 부를수록 백성들은 그만큼 배가 고프다. 이번 정부의 정책과 계획에서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 장애인, 비정규직, 빈곤층. 우리의 세금은 왜 아래에 나누어 주지 못하고 위로만 올라가 바쳐지는가.
언론을 무력으로 장악하는 모습은 일제 시대의 우리말과 글로 만들던 신문이나 전단들을 금지시키고 없애려 하던 일본순사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사회가 인물을 낳는가, 인재가 사회를 만드는가. 내가 태어난 이 시대를 원망하기에, 나는 너무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
KBS 이사회 11명 중 6명 표결
8일 열린 KBS 이사회가 논란 끝에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오전 10시10분부터 여의도 KBS 본관 제1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는 11명의 이사 중 해외출장 중인 이춘발 이사를 제외한 10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다.
그러나 개회 30여 분 만에 남윤인순 이사가 “경찰이 투입된 상황에서는 회의를 할 수 없다”며 중간에 퇴장했으며, 나머지 야당 성향 이사 3명도 안건 상정 자체에 반대하며 퇴장해 표결에는 친정부측 인사 6명만이 참여했다.
참여 이사들은 전원찬성으로 ‘감사원의 해임요구에 따른 해임 제청 및 이사회 해임 사유에 따른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정 사장의 해임은 법적논란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이명박 대통령의 해임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한편 이사회장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이사회 개회를 막으려는 KBS PD협회, 기자협회 등 직능단체 회원 50여 명과 청원경찰들이 거친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사회의 요청으로 사복 경찰관 등 경찰 병력이 투입됐다.
http://www.clubcity.kr/city_view.asp?cnt_id=38A24968FD7A4D37BE5136D90AFC1F05&ctg_code=1100
http://neversee.egloos.com/4535584
8월 5일 감사원은 예비감사 개시 2개월 10일 만에 서둘러 감사보고서를 확정짓고, '부실경영’ 등을 이유로공영방송 사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004년 KBS특별감사가 5개월 25일 만에 감사처분이 나온 것과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입니다.
KBS 이사회는 KBS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11명의 이사들이 모두 사외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KBS 독립성을지켜야 하는 엄중한 의무가 있는 이사회에서 KBS 독립을 파손시키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만약 그런 결정을내릴 경우 역사 앞에 죄인이 될 것입니다. 국세청의 외주독립제작사에 대한 세무사찰을 지켜보노라면 쓰라린 가슴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작비 상승등으로 곤경에 처해 있는 취약한 외주제작사들이 KBS에 프로그램을 공급해 왔다는 그 이유 하나 때문에 어쩌면 회사의 존립이위태로울 정도의 혹독한 세무사찰을 받아 왔습니다.
공영방송의 ‘경영’ 목적이 돈 많이 버는 것입니까 공영방송 KBS 사장을 강제로 ‘해임’시키기 위해 ‘부실 경영’ ‘적자 경영’ 등 경영책임론도 동원되었습니다. 공영방송의‘경영’은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사기업처럼 사적 이윤을 극대화하여 수지상의 흑자를 많이 늘이는 것입니까, 아니면 공영방송이고품격의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시청자에게 봉사하고, 언론기관으로서 신뢰도와 영향력을 높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공영방송‘경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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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아이 | 2008/08/09 01:13 | Scrap & Tag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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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퍼도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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