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나봐




컴퓨터를 켜는 게 아닌데, 블라블라 떠들다보니 벌써 시간이 네시 반. 꽥.

아침에 학원 가야하는데 지금 자서 제대로 일어날지 자신이 없다, 원래 오늘 놀토인데.

매일(주말 제외) 종로-신사-홍대를 오간다.
새벽 6시에 집에 나가서 밤 11시가 넘어 들어온다.
늘 책 때문인지 늘 짐이 무겁다. 양산에 얇은 가디건에 화장품이랑 카드들, 필기구에 다이어리.. 바리 바리 많기도 많다.
오늘은 정말 교제 한 권이랑 백 하나만 들고 나가야지.

내일은 그녀를 만나는 날.
참 간만에 만나는 데 컨디션 안 좋으면 슬프잖아, 자야지.

포스팅 수를 보니 욕구불만,이라고 넘겨짚으면 곤란하다.
임시 저장된 쓰다만 포스팅이 88개에 쓰다만 비공개 포스팅이 그거 두 배는 되거든.

아 나 쫌 무섭다-_ㅠ 잠을 못자서 미친 게 분명해. 오늘 합사 가면서 불쾌지수에 머리가 돌아버렸던가. ㅠㅠ
오늘 교재 꺼내려고 보니까 새벽에 일어나서 잠결에 잡지를 넣어왔더라 어헝 ㅠㅠ 프린트물로 수업 해서 정말 다행이였지.
어리고 예쁜 학생 아이들, 혹은 넥타이의 정장 회사원들 틈에서 눈을 반짝이며 수업 듣는 시간. 역시 난 뭔가를 배우는 시간이 좋다. 수업, 강의 듣는 게 최고 좋아. 혼자 공부는 지지리도 안 하고 시험도 싫지만 말이지. ㅎㅎ

회사와 학원을 오가면서 나는 무얼 찾고 싶은 걸까.
욕심의 꼬리를 따라가 보면 언제나 나는 꼭 길을 삐끗, 해서 헤매고 있더라.
그래도 즐거우면 그걸로 다행.

사는 것이 행복해서, 우울한 사람들을 보면 도와주고 싶어진다.
아직 덜 행복하다는 증거인지도 모른다.

횡설수설 미쳤나봐 언능자자 누가 나 대신 불 좀 꺼 줘요.. 아 화장실의 조명부터 고쳐야할텐데;



낯선 곳에서 긴장을 하면 나도 모르게 목 뒤 근육이 긴장해서 어깨가 올라가 있다. 요 며칠 계속 그런 상태.
8월부터 시작된 스케쥴이 좀 무리한 건지 아님 내가 아직 적응을 못해서 어렵게 느끼고 있는 건지.
수업은 참 즐거운데 ...




by 아이 | 2008/08/09 04:43 | ㄴ日記 (2008~now)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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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은사자 at 2008/08/09 07:21
전 회사다니면서 학원도 부지런히 다니시는 분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요. (게으른 저를 보며 반성도;;;;)
게다가 블로그 포스팅도 부지런히 하시고 세상에 도대체 시간을 어떻게 늘려쓰시는 거예요?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잠도 잘 주무셔야할텐데..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11 02:38
음; 솔직히 저는 학원 다니는 걸 취미나 놀이로 여기고 있는 것 같아요.
수업 듣긴 하는데 혼자서 들은 내용 예습복습하고 공부해야 실력이 늘텐데, 그냥 수업 듣는 선에서 그치는 거라 ㅠㅠ

블로그 포스팅은 생각 정리용으로 쓰고 있어요.
사실 저는 이미지 첨부 없는 포스팅은, 같은 분량의 텍스트를 대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더 빨리 쓰거든요;;

... 리플 댓글만 달고 자야지했는데 시간이!!! 자러 갑니다 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Commented by Noir_Apple at 2008/08/09 09:05
컴퓨터 한번 키면 시간이 굉장히 빨리 흘러가죠. 저도 이메일 체크하려고 켰다가 시간보니 3시간 정도 흘러버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11 02:38
네; 저 분명히 12시쯤 로긴햇는데 어째서 지금이 2시 반인지...orz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8/08/09 21:10
비공개 88개라니 뭔가 무서운데요 -0-;;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11 02:39
틀려요. 비공개가 아니라 쓰다만 임시 저장 포스팅이 88개고 비공개는.. 천 개 쫌 안되나? ㅎㅎ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8/08/09 23:12
마침내 컴퓨터를 구하셨군요 ^^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11 02:39
^^
Commented at 2008/08/10 01:3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11 02:40
헉 네;ㅁ; 참석하진 못해도 멀리서나마 즐거운 시간 되시길 빌어요>_<////
꼭 후기 포스팅 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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