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홈쇼핑 광고를 세 개 정도 찍은 적이 있다.
빠숑 모델 언니들 나와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그런 뽀대 나는 거 말고(그런 건 홈쇼핑 별로 전속 모델이 있어서 계약하고 들어감) 잭필드 면바쥐!3종 세트에!!! 빰뺨뺘람~ 뭐 그런 중간 광고^^;; 마사지 기계랑.. 또 뭐더라.. 암튼;
재밌게 촬영했었고, 중간에 트러블 생겼던 적도 있고.
이쁠 시기에 찍었던 거라 보고 싶은데 제품명 같은 걸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일본 가기 전에 찍었던 거라 언제 방영인지도 못 들었고 뭐;
암튼 내가 찍힌 것이지만 보진 못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광고를 보았을테고 내 얼굴을 알테지만, 내가 그런 것을 기억하는 사람과 마주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좁디 좁은 서울 땅덩어리고 세 번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고 하지만, 그 누군가가 직접적으로 내 삶에 들어올 확률은 낮다.
여기 이 공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내가 쓰고, 만들었지만 분명 이 안에 내가 있지만- 나는 나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없다. 바라보려하면 할 수록 겁만 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왜, 를 생각한다. 뭐 하려고 저런 수고를 하고 뻘짓을 하고 민망한 짓을 해? 꿍꿍이가 있는 게 틀림없다. 튀고 싶고 유명해지고 싶나? 뭐 기타 등등. 아닐수도 있다. 그냥 순수하게, 어 재밌네 ㅋㅋ 함께 달려염. 이런 사람도 있을 거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는데 난 누가 뒤에서 나 까대고 씹을까봐 겁난다. (씹힐만한 과거도 있고-_-;)
아님 이상한 애라고 내가 호감을 가진 사람들이 나에게 비호감을 품을까봐. 근데 뭐. 어쩔 수 없는 거지. 내가 착한 일을 하든 나쁜 일을 하든 이쁘든 못났든- 세상은 취향과 타이밍의 문제로 가득 차 있어서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는 거다. 비비안 수나 이나영에게도 안티가 있는 세상이라고~~
조용하고 평범한 서민 A로 살아가고 싶은데, 어차피 특별해지려고 발버둥 치나 보통이 되려 발버둥 치나 결론은 비슷한 수준이더라. 한글로 작성된 문서들은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준다. 유용하든 아니든, 웃기든 짜증나든 말이지.
내가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집착을 끊어야 한다. 나는 그래서 호기심 넘치는 시선에 대한 부담감을 벗기로 했다. 내가 보고 싶은 세상을 보기 위해서.
왜 이런 일을 하냐고 물으신다면 그저 웃지요. 걍 같이 재밌고 싶은 세상 사람 중 하나라서 :)
두려움 없이, 두려움 없고, 두려움 업고, 덜 여문 엄꼬.. ㅠㅠ
괜찮아 난 망신살을 타고 난 애니까 운명에 거스르는 삶을 살지 않기로 경심해따능.. 건 아니고 그래도 구설수는 초년운까지만이래니까 뭐 어케 되긋지.
=ㅂ=
절친하다 생각했던 그녀가, 내 사는 꼬라지를 보고 잘난 척 하는 거냐고, 과시하는 거냐는 이야길 해논 걸 보고 놀랬었다. 무척. 오해받고 싶지 않았다. 내가 뭘 잘난 게 있겠는가. 남들의 호감을 사고 칭찬을 받기 위해 사는 삶이 얼마나 고달픈데. 근데 뭐 인젠 오해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보고싶은 것들을 보니까.
하지만 조심해야한다. 어쩌면 정말로 나는 단순히 잘난 척에 지나지 않는 꼬라지로 살아가는지도 몰라. 자신을 엄중히 돌아보자. 내 실수가 누군가를 상처입히지 않게. 그리고 다쳤다고 생각하시면 언제든 말씀하고 치료비 청구하시라능. 혼자 앓고 있음 모른다능.. =ㅂ= 악플 앞에 당당할 자신은 없지만 나 땜에 다쳤다면 내가 사과하고 할 수 있는 보상을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근데 나 일케 써 놓고 감당 못해서 다 날리고 도망 간대메? ㅋㅋㅋ나중에이글을봤을때무슨뻘짓이냐고부끄러웠으면좋겠다, 라는테그, 누가쓰신거냐능, 땀삐질, 난부끄럽지않다능, 건아니고, 나중에이야기해줄께, 했던일, 재미난에피소드, 는없어도, 그냥사람사는이야기, 일상, 블로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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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my life log.
somebody knowing it, somebody doing it.
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어설퍼도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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