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노래를 만듭니다. (+김민희 작가님의 풀의 꽃 song)




삶의 즐거움을 향한 연주- 『풀의 꽃』


이미지 출처-http://sympathize.egloos.com/2946860


예전에(옛날 옛적에) 한 게임음악에 들어가는 곡을 작사한 적이 있습니다.
나름 즐거웠는데 떠올려보면 무지 유치한 내용의 가사라 얼굴이 뜨거워지네요.

저는 가끔 노랠 만드는데요, 작사놀이 혹은 작곡 놀이라고 칭하며 혼자서 이것이야말로 혼자 놀기의 정수, 아니 진수, 아니 진상!!
ㅋㅋㅋ 그러면서 좋아해요;

옛날 음유시인들은 시에다 음율을 붙여 노랠 만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음유시인 놀이라고도 하는데.. 간단해요.

전 가끔 흥얼 흥얼 혼자 음이 떠오르면 그걸로 노랠 만듭니다. 뭐 가사를 붙이거나..
아님 반대로 가사 같은 걸 보면 즉석에서 음을 붙여 노랠 불러보기도 하구요.
재밌어요. 즉흥적으로 머리에 떠올랐다 사라지는데, 음악에 대해 조예가 깊은 것도 아니고(얕아죽죠-_-;)- 곡을 쓸 줄도 모르고(노랠 만들 줄은 알아도 악보를 볼 줄 모르던 happy birthday의 작곡가도 있었죠).. 그래서 걍 녹음해 두고 말아요. 히히.
엉터리고, 생각나는대로 즉석에서 갖다 붙이니 어디서 많이 들어보던 음이 붙어 있긴한데 뭔 곡인지도 모르고..
걍 즐기는 거죠. 음악놀이.

최근에 제가 너무 좋아하는 김민희 작가님의 풀의 꽃을 구입해서 읽고는 거기에 나오는 곡을 즉석에서^^; 불러 보았습니다.






뮤직쉐이크, 음악을 가지고 노는 색다른 방법
이런 툴을 이용해서 음악을 만들어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저는 능력이 없어서..(라고 변명하며 게으름과 나태를 숨기는 一人) 
민망하고 부크럽게 무반주에 쌩목소리로 녹음임다. ㅎㅎ
나중에 내공이 쌓여서 정말 노래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사실 녹음 해놓은 건 꽤 되거든요^^ 


거창하지 않아도, 서툴러도 뭐 어때요. 이러면서 즐기고 노는 건데. ㅋㅋ
한 번 해보시면 즐겁답니다.

음.. 그것 말고도 번안해서 부르기..라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또 올릴께요. 노래 만들며 노는 법 :)


ps. 아.. 창작혼을 불사지르며 놀았더니 남은 창작혼 따위 먼지 한 톨 재 한 웅큼만큼도 엄따능 어헝 ㅠㅠ

그리고 김민희 님의 풀의 꽃은 엄-청 웃긴 만화랍니다! 꼭 읽어보세요^^ 읽고나서 들어보면 즐거움이 두 배!(가 될지도 반감이 되진 않길^^;)




by 아이 | 2008/08/29 12:17 | ㄴ소리 (radio, 낭독, 노래)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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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8/08/29 12:22
왠지 익숙한 멜로디네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29 13:00
ㅎㅎ 생각나는대로 불러버리니까 익숙한 음이 나올 수 밖에..라고 생각합니다^^; 헤헤;
나중에 언젠가 곡 만드는 걸 배워보고 싶은데, 그럼 좀 독창적인 느낌의 곡이 나올까요;
Commented by 매듭 at 2008/08/29 13:19
창작밸리 개설에 제대로 달리고 계시는군요. ㅎㅎ
근데, 가사 때문인지 멜로디 때문인지... 목소리가 슬프게 들려요;; 웃음소리가 섞여 계시는데도;;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30 15:25
그런가요? ㅎㅎ 직접 읽어보시면 웃긴 슬픔이라는 걸 알수 있으실 듯합니다>.<
Commented at 2008/08/29 13: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30 15:26
-///- 그게; 원래 좀 실력이 안 되는 걸 보면 보는 쪽이 민망해지잖아요? 그런 원리인듯?;;^^

여기는, 보는 이를 부끄럽게 만들어 드리는 수치심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는 곳입니다.(엣헴)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8/29 15:21
아하하하하...... 왠지 웃었어요... :)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30 15:26
ㅎㅎㅎ ^^
Commented by JK at 2008/08/29 17:26
재밌네요. ㅎㅎㅎ

목소리 예쁘시네요. ^^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30 15:26
책을 읽으시고 보시면 재미가 두 배!

칭찬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8/08/29 19:39
그럼요 즐기면서 놀고 사는게 얼마나 재미있는데 말입니다 ^^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30 15:27
쿵짝쿵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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