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에




여름이 간다.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일본 네티즌들을 위해 일본어로 자막을 넣은 故 김광석씨의 서른즈음에입니다.
서른 즈음에,라는 곡에 대한 김광석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물러가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아쉬워마세요. 또 모르죠.

...네, 또 모르죠.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서른 즈음에.





성시경씨 버전은 너무 달콤해서 서른 즈음이라기보단 뭔가 십대후반 소년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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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 | 2008/08/30 19:22 | ㄴReview & 후기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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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HiN。 at 2008/08/30 19:25
광석이형 노래는 쓸쓸하게 불러야 제맛이죠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30 19:39
제가 부르면 동요같대요..흙 ㅠㅠ 남자들 허슥희 보이스 좋아요 좋아..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8/08/30 20:10
재미있는 노래지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30 20:31
서른 즈음에가요?;;;;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8/08/30 22:41
19살때는 저 노래가 왜 좋은지 전혀 몰랐습니다.
재수 이후 시간이 팍팍 감을 느끼고 어느새 저도 20 중반이 되니 무서워 죽곘어요...ㅠ_ㅠ;;;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30 22:57
20대 중후반의 누나가 부릅니다.

괜찮아 :)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8/08/31 15:04
굿쎈스!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8/08/30 23:17
노래하는 음유시인 김광석씨

그의 노래가 가슴에 저며오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군요 ^^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30 23:41
사실 좋은 노래야 어느 나이에 들어도 다 좋겠지만 이 노래만은 유독, :)
Commented by 은사자 at 2008/08/31 06:00
이 새벽에 이 노래를 들으니..뭐랄까..저에게는 들을 때마다 눈물이 살짝 날 것 같은 노래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01 01:51
우리가 서른 즈음의 사람이라 그런걸까요, 김광석씨 목소리가 너무 새벽과 잘 어울려서일까요?
Commented by 실꾸리 at 2008/09/01 00:14
마흔 넘어서 들으면 더 애잔하다는... 함께 들어 볼 만한 추천곡... 양희은의 '내 나이 마흔 살에는'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01 01:52
아 그렇겠네요. 그리움은 설레임보다 짙으니까요.

실꾸리님의 추천곡 감사합니다. 꼭 들어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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