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도 연애도 variety ....


이별할 때 추해지지 말자

최근 연애 벨리 생성과 함께 떠오르는 떡밥 중 이상한 여자 구별하는 세 가지 질문 과 함께,  선식남 , 비석남(이것 역시 이별 후에 찌질하게 구는 남성 이야기였는데 출처도 이야기도 잊었고 그냥 저 단어만 기억에 남아있다; 뭐지;;) ..여러 이야기들을 읽으며 내 스스로가 저런 사람은 아닌지, 개념은 챙기며 살고 있는지 순간 순간 고민하게 된다. 무서워서-_-;

최근 해골물 사건에 화들짝 놀라고 있지만
어쩌면 내 스스로가 그런 썩은 고인 물은 아닌지.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은 보면서 내 눈의 들보는 못 보고 지나가는 건 아닌지.

들여다볼지어다, 스스로를.

개념은 챙기고 살아야 하는데..
솔직히 사람마다 그 개념의 정의와 분류와 기준이 너무 제각각이라 뭐라 잘라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대다수의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옳다 우기는 것이나, 남에게 피해를 주며 사는 것은 아닌거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하면서 잘못을 저지르고 남의 가슴에 대못 박는 사람이 되지 말자.
나중에 두고 두고 후회하고 부끄러울꺼야, 정말..




<마이클럽>

 

헤어진 남친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선영이입니다.


헤어지고 나서도 거의 매일 연락하고 심지어 집앞에서까지 기다리는 남친땜에 하루도 맘편할 날이 없어요


제발 그러지말라고 힘들다고 했더니  힘들게 안하겠다면서


이젠 몰래 저를 보고 갑니다


몰래 보고 가서는 잘 자라고 잘지내라고 또 문잘보냅니다


몰래 보고갔으면 문자를 보내지나 말든지..



근데 글쎄 어제는 무슨일이 있었냐면요,,,


헤어지기 전에 우리엄마가 만들어주신 선식을 남친에게 갖다줬었거든요


근데 그거 다 먹었다고 또 줄수있냐고 문자를 보냅니다


헤어진 마당에 그게 머라고 참,, 정말 이해 안가대요


그래서 지금 당장은 없어서 줄수도 없고 나중에라도 주려면 다시 만나야하는데


둘이서 만나는거 안했으면 좋겠다고 약속 못지켜서 미안하다고 쪽지를 보냈더니


글쎄 이런 답장이 왔습니다. 그 사람이 보면 기겁하겠지만 그대로 올려보겠습니다.



-----------------------------------------------------------------------------------------------


저녁 맛있게 먹었니?

난 너한테 부담주려고 이런말 한 건 아닌데 그 때 다 먹으면 다시 준다고 해서 맛있고 또 먹고싶기도 해서 있으면

달라고 한거야.

어떻게 보면 내가 구걸하고 있는느낌이 드는데 솔직히 먹구싶어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달라고 한거고.

날 보고싶지 않겠지. 하지만 난 그때 약속을 참 쉽게 깨버리는 너가 좀 그렇다.

나 얼굴안보고도 충분히 어디다가 놓고 가면 내가 거기 가서 가져오면 되는데 ....

난 서운하다. 나같은거 이젠 서운하던 말던 상관없겠지만 그 약속까지는 지켜줬으면 좋겠다.

서로의 신용을 위해서라도... 정~~ 없으면 회사에도 냉장고에 좀있는거 봤는데 그거라도 갖다주면 내가 서운하지는 않고

너도 약속을 지키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이든다.

정말 끈질기게 귀찮게 해서 미안해...........

이런모습 너한테 어떻게 비춰질지 걱정이지만 난 지금 한 얘기는 그렇게 해야된다고 생각해....

너 생각에 그게 아님 어쩔수 없구......

낼 모래 연수 조심히 갔다가 오고 항상 몸조심하고 건강하길 바래........

귀찮은 녀석으로 부터


-----------------------------------------------------------------------------------------------



저 진짜 환장하겠습니다


도대체 이게 뭐랍니까


헤어진 마당에 아니 그게 도대체 머라고 신용을 들먹이면서 무슨 007 작전처럼 어디에 몰래 두고 온답니까


헤어지고 나서 저도 아픈마음 주체하지 못해 우울하게 지내고 있는데 점점 실망스럽고 힘들어집니다


저 황당한거 맞죠?


별 시덥잖은 일이지만 저 너무 힘들어요








by 아이 | 2008/09/08 15:25 | 低俗하게 blahblah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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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땡땡이무늬 at 2008/09/08 15:49
헉...정말 황당하네요;;; 우아. 진짜 짱이다! ㅎㅎ
진짜 먹고 싶었나봐요. 크하. 웃음마저 마는군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08 16:57
네, 저거 읽으면서 대체 얼마나 맛있는 선식이길래..?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어이가 나가면서 웃음을 불러오지요 ㅋㅋ.
Commented by 행복을향해 at 2008/09/08 15:58
어느별에서 왔니? 하고 묻고싶어지는....;;; (버엉~~)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08 16:57
어디서 온 건진 몰라도 사는 건 지구별 한국마을이라는;;;
Commented by 매듭 at 2008/09/08 15:58
이럴땐 대략 의식이 멍해진다... 가 맞는거겠죠? -_-;;;;;;
선식에 환장한 놈이 아니고서야... 보는 사람이 다 쪽팔린다는...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08 16:58
ㅎㅎㅎ 의식이 아득;;
회사 냉장고에 남은 거라도 좀- 을 보면 이건 완전 구걸 수준인데;;ㅠㅠ; 아놔;
Commented by soup at 2008/09/08 16:18
얼굴을 보지 말자는게, 인연을 아예 끊자는 건데..신용 운운 하시는 거 보면
저런 분에겐 빈말이라도 약속류의 말은 못하겠네요.;;

그냥 직격으로 "그거 구걸 맞아."라고 보내는게 확실할 듯.;;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08 17:00
흠; 슾님 댓글 읽으니, 난독증이나 이별에 대한 개념 가체가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추가로 드네요.

저 여자분은 얼마나 어이가 없으실까 안 쓰럽기까지 해요; 사귈 땐 몰랐었을까요 정말;
Commented by 非狼 at 2008/09/08 19:17
너 좀 쩌는 듯...
...이라고 메일을 보내주고 싶은 인종이군요 -_-;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09 09:59
스스로도 알까요?

완전 대단하다는 거-_ㅠ;;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8/09/08 23:34
저분도 오죽하면 저런글을 올렸을까 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09 10:00
그쵸? 어디 가서 말하기도 민망한 이야깁니다 ㅠㅠ;;
Commented by arre at 2008/09/09 01:55
에효-_-; 이별후에 찌질하게 구는 사람 참 많네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09 10:00
사실 저는 제 스스로도 꽤 찌질하다 느꼈지만 최근의 주변 상황이나 이야기들을 보면 양호하-다기 보다 찌질함의 수위도 참 다양하고 심오한 것 같아요.-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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