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조계사에서 오늘 새벽 3명의 시민이 크게 다쳤습니다.
조계사 테러현장 목격자 취재영상
오늘 아침 회사에서 열어본 메일함 안에 있던 내용이 정리가 되어 이오공감에 올라와 있었다.
조중동은 일면을 한 연예인의 자살 기사로 채우고 있고, 아직 포털에서도 안티이명박 회원 피습사건, 경찰은 '강건너 불구경' 정도로 다루고 있다.
유 씨는 "경찰 입장에서는 수배자 검거에만 신경쓸 뿐, 칼부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며 경찰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목격자 이 모(24)씨가 전한 상황도 비슷하다. 이 씨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논쟁은 30분 넘게 벌어졌고 험악한 상황이었다"며 "범인이 흉기까지 양 손에 들고 달려왔는데 경찰이 이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씨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범인을 따라간 것도 결국 카페 회원들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만난 안티 이명박 카페 회원들 역시 "이번 일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사람들이 염려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기를. 다치신 분들이 무사하시기를 바란다.
예전에 이런 질문을 들은 적이 있다.
위인전을 보면, 위인들이 많이 나온 시기는 험난하고 위험한 특정 시대였다. 시대가 사람을 만드는가, 아니면 사람이 시대를 만들어가는가?
시대와 사람의 융합이 역사를 만들어 간다. 우리가 만약 다른 나라의 지배 하에 있고(여기서 다른 나라를 정부나 정권을 잡은 당으로 보아도 무방하리라) 우리 민족의 권익을 위해 운동을 한다면 우리들에 대한 평가는 지금과 다르리라 생각된다.
지금은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2000년대 초이고 모두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더 큰 이익, 모두를 위한 길을 간다고 말해도 그것을 전부 믿을 이들은 없다.
다치신 분들을 대단한 혁명가쯤으로 분류하고 싶은 건 아니다. 그저, 한 나라 안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사상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의 삶이 부딪치는 양상이 너무 거칠고 무모해지는 것 같아서- 나는 시선을 돌려야 할지. 아니면 무엇을 말해야 좋을지. 입을 다물고 좀 더 지켜보고 행동해야할지 아니면 참여하며 몸으로 깨달아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정치 경제는 내 관심 분야가 절대 아니였다. 어쩌다가 이렇게 여기까지 오게된 것일까, 하고 스스로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정치 경제가 내 인생과 너무도 밀접하게 얽혀있기 때문이였다.
학교에서는 그 누구도 정치나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다. 좌익이 무엇이고 우익이 어떤 것인지 나는 아직도 모른다.
아마 대학 4년을 보낸다고 해도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지 않으면 친해지거나 가까이하기 어려운 영역일 것이다.
나는 아침, 종로에서 수업을 듣고 회사로 향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 위, 이 하늘 아래. 바로 옆, 주변에서 무슨 일이 어떻게 왜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왜 이런 이상하고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것도 당연한 일일것이다.
조용히 입을 다물고 지켜보기에는 세상이 너무 시끄럽다. 하지만 그 혼돈 안에 내 목소리를 더 한다고 무엇이 달라지기는 하는 것일까.
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일들이 있다.
평온하던 아침. 혼란스러운 한 부분.
매일이 가고 있다. 한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했다는 경찰의 태도, 믿고싶지 않은 우리의 오늘이다. 나는 내가 마주하는 미디어를 믿을 수 있는가. 믿어도 되는가. 그렇다면 얼마만큼 신뢰를 해야하고, 그 이면에 감추어진 무엇을 보아야 할까?
한국 위에서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많은 이들의 피로 이루어진 역사 위에서 우리는 살고 있지만 앞으로 나아갈 길 역시 많은 땀과 피로 이루어지길 바라지는 않는다.
대화와 협력과 나눔.
민주주의는 그저 허울 좋은 기념비에 지나지 않는 걸까?
혼란스러운 생각들 속에서, 그저 지금은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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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my life log.
somebody knowing it, somebody doing it.
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어설퍼도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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