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08.05.25


발끈발끈 또록또록 후아후아 두근두근 우아으아

2008년 5월 25일.
언제고 그 모습 그대로일 것 같은 울 외사촌 언냐 시집 가던 날.
언니는 울었고, 나도 괜시리 눈물이 났다.

긴 머리의 포니테일 땜에 학교에서는 말꼬랑지라고 놀림 받고
처녀 자리 특유의 섬세함과 깔끔함, 거기에 예쁘기까지해서 어린 내게 동경의 대상이던 네 살 터울의 울 언니.

행복해야해.. 그러면서 죙일 언니 결혼식 들러리로 바빴다; 그래서 결혼식 사진은 대기실에서 머리 하는 것 정도가 젤 많네.

울 언니, 지금은 행복한 신혼 생활 중일까?



요건 실수로 모자이크- 아니 스테인드 글라스 필터 처리된;; 사진.



몇 년간 준비해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서울에서 있을 땐 같이 살기도 했었고, 어릴 때 투명 공주 이야기를 맨 처음 들려주기도 했던 조그맣고 귀여운 j언니. 보고싶다-. ;-;


기다리는 동안 내가 찍은 언니의 신부 화장 + 신부 머리 업 스타일.
그러고보니 애룽 결혼식 때 헤어스타일도 대단했었는데;; 첫날 밤에 머리의 핀 빼느라 밤 샐거라며 웃던 기억이 난다;
언니 헤어스타일은 그렇게 핀이 많이 들어가진 않았다.

앞 가르마 + 앞 머리를 낼지 걍 올릴지로 무척 고심했던^^;
헤어 스타일 같은 것도 미리 미리 정해둡시다- 당일날 혼란스러워 하지 않게;



옆모습이라 걍..^^; 나랑 다르게 너무 예쁜 언냐. 울 언니 데려간단 기분에 왠지..ㅠㅠ 이제 추석이나 명절에 보기 힘들겠단 생각에 더 그런 듯. 흑 ;ㅗ; 언니 올 추석땐 새댁이겠네? 너무 힘들지 않길;






by 아이 | 2008/09/12 20:14 | ㄴ사진 (前 in my days)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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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非狼 at 2008/09/12 23:44
그러고보니 슬슬 추석 연휴겠군요, 한국은...
...음, 집에 있었으면 어머니 옆에서 튀김옷 입히고 있었을텐데 (......)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16 17:46
ㅎㅎ 너무 짧고도 긴 연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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