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서두를까, 조급할까. 인생은 시험이 아닌데.


Down, 108번뇌

108번(째) 뇌 -
그렇구나 국시(국가고시) 108일 전.
몇 달 전에는 대학입시- 수능 100일 전이였던가.
무언가 큰 시험이나 면접, 오디션 등의 테스트 일정을 앞 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
몇 번이나 겪었던 거지만 불안하고 초조하기도 하고, 어쩔 수 없지 내 페이스를 찾아야지 하고 나름 느긋해하기도 하고..
가끔 조급함을 느끼기도 한다. 욕심이지, 다.

자격증 시험 8일 전이다. 별로 시험에 대한 부담감은 없기에 그 사실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진 않는다.

흠. 현재의 내 상황을 보면 혼란스럽고 불안해야 정상일지도 모르겠는데 난 그저 여유만만 느긋하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조급한 마음이다.
다음 달이 되면 시작될 새 스케쥴에 대한 부담감.
(시험에 대한 마음은 아니고, 하고픈 일들이나 현재 상황에 대한 조급함.
...시험은 오픈북이라 그다지 겁나지 않아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고, 그것들이 사라질까 두려운 것일까. 시간이 나를 기다려 주지 않을까 초조한 것일까.

서두르면 일을 그르치거나 실수하기 마련인데,
사람은 무언가에 감동을 받거나 사실을 깨닫고 그것을 어서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가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는 생각을 하거나
여러가지 기대와 욕심을 내면서 서두르는 것 같다.

한국인의 빨리 빨리,는 정말 단기간에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어 냈지만
그것은 속 빈 강정처럼, 무너진 성수대교와 삼풍 백화점처럼 기반이 위태위태한 결과물일런지도 모른다.

차분히 생을 살아가고 싶다.
예술이 무엇인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을 때
튜터나 헵번처럼, 살아가는 것이. 생이.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다면
나도 그러하고 싶다.

서둘지 말자. 조급해하지 말자. 부디 너무 간절해지지 말자, 그 욕심으로 나를 괴롭히지 않기를 바라자.

그리고 수능과 국시, 면접과 큰 시험을 앞 둔 모두들이
조용히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 나가며
다른 사람들과 비교함으로 자신의 속도에 절망하거나 오만해하지 않으며
행복한 걸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모두들, 파이팅!

호들갑스러워지는 내 심장.. 워~워!





by 아이 | 2008/09/24 00:04 | Why?@! (Q&A)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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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My Dear ... at 2008/09/24 00:55

제목 : 공산품과의 전쟁 + 2008년 가을, 밀크쇼크
108번(째) 뇌 - 나는 왜 서두를까, 조급할까동영상 리뷰, 편의점 아이템에 대한 리뷰를 인제 그만 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뭐..하고 싶은 아이템이 생기면 또 하겠지만 식습관이 엉망이 되는 것 같아서.공장에서 나오는 먹거리로 내 몸을 채우기보다바른 식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그리고 시나리오나 대본 없이 즉석 3분 요리 만들어 내듯 만드니까 내용도 발음도 완전 허술한 게 느껴지고-_-;오늘 마지막(^^;?) 공산품&nbs......more

Commented by Maxmedic at 2008/09/24 00:54
워~워! 토닥토닥! 시험 대박! 아는거 나오고 모르는건 찍으면 다 맞을겁니다!ㅋ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25 07:17
뭔가 잘 모르는 분께 워워..라는 표현을 들으니 기분이 좀 그렇네요^^;
농담으로 쓰신 건 알지만서도;;

시험은 오픈 북이라..^^; 공부해야죠 뭐.
Commented by Polycle at 2008/09/24 02:19
이거 저보다 더 급한 분도 계셨는데 괜한 기우가 아니었는지. 죄송스러워지네요. 화이팅!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25 07:18
아녜요; 전 몇 개월 공부하는 걸로 치르는 거고 폴리클님은 몇 년간 공부시잖아요.
사정이 같대도 범위나 폭이 틀리죠. 파이팅!
Commented at 2008/09/24 08: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25 07:18
고마워요 언니.
담 달에는 인제 학원도 안 나가니까 한번 얼굴 보구 그래요.
만나고파요^^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8/09/24 10:24
천천히 릴렉스하게 마음을 비우고 편한하게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
Commented by 아이 at 2008/09/25 07:18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피리새 at 2011/01/24 14:52
블로그를 잘보았습니다.

제가 우연히 생강국사를 보게 되었는데,

책이 너무 좋아서 생강국사, 생강생물 추천합니다^^


EBS교육방송에서 강의하시는 최태성, 이희명, 김진영 선생님들이

직접 참여하셔서 만화로 구성한 참고서(자습서, 교과서)입니다.


생강국사는 만화로 되어 있어서 이해가 쉽고 술술 잘 넘어가네요.

그런데 인터넷 주문할 때 분명히 생강국사는 3권인데, 1~2권만 팔더라

고요.


그래서 회사블로그에 들렀는데 아직 3권이 안 나왔구요,

매일 하루하루 생강국사 3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이 너무나 좋습니다. 시험점수를 내면 ‘10점 만점에 10점!’ 이

에요.

특히 1권 저자 최태성 선생님도 좋아합니다.

현재 EBS 교육방송 탐스런 한국근현대사 강의 듣고 있는데, 그 강의를 하는 선생님이

최태성 선생님입니다.


지금 우리 고등학교학생들은 비싼 인강도 듣고 새빠지게 공부하면서 학

문의 즐거움을 모릅니다.


물론 저도 안 느끼고 있습니다.

공부의 즐거움을 열어줄 교재는 ‘생강’입니다.

싸고! 재밌고! 이해하기 쉽고! 모든게 완벽해요.

그리고 옛날과 달리 현대인들은 디지털 시대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만화 교재가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책을 써주신 최태성선생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수능 및 내신과 한국사 시헙에 큰 도움을 주는 책으로 추천하고 갑니다.^0^
Commented by 아이 at 2011/01/24 16:06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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