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남성모병원입니다. 에 엮습니다.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9월 17일 강남성모병원 앞에서 천막농성을 돌입했지만 이날 밤 11시 15분경 용역깡패들이 몰려와 환자․보호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막농성장을 짓밟아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과정에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1명은 20m를 질질 끌려갔고, 1명은 허리를 다쳐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강남성모병원은 정규직 노동자가 담당하던 간호보조업무에 비정규직 노동자를 직접고용했다가 2006년 10월 이들을 파견노동자로 전환했다. 파견직으로 전환된 후 만 2년이 되는 2008년 9월 30일자로 계약만료되는 28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계약해지’를 통보를 받아 천막농성을 시작한 것.

보건의료노조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간 강남성모병원에서 환자를 위해 일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 28명이 하루아침에 피눈물을 쏟으며 길거리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며 “뿐만 아니라 강남성모병원 간호부 파견직으로 일하고 있는 65명 중 9월 30일자로 2년 계약만료되는 노동자는 28명이지만, 나머지 37명도 2년 계약만료가 되기 전에 이들처럼 줄줄이 계약해지 될 운명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기사 중 발췌.
저것이 어쩌면 우리의, 혹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될지도 모르는 우리들의 오늘입니다.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28명이, 근무 2년째인 오늘을 마지막으로 해고 당했습니다.
그들은 14일간 농성을 하며 용역 조직 폭력배들에게 짓밟히고 폭행 당했으며
더 무서운 사실은 용역 폭력배들을 고용한 것이 강남성모병원의 관리직인 신부님, 수녀님들이시라는 것입니다.




오늘이 (9/30) 강남성모병원에서 비정규직으로써의 그들의 마지막 근무일입니다.
아픈 환자들을 돌보고 치료해야할 그들은, 촛불을 들고 병원 로비와 입구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외쳐야 했습니다.



성모병원 행정동 옆에 붙은, 그간의 행보를 기록한 대자보

깡패들에게 부수어졌다가 다시 세운 막사


비정규직 철폐, 현법안 반대를 외치는 단체와 연대에서 모여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 


촛불 문화제에 자유발언과 공연으로 힘을 실어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아직은 우리에게도 희망이 남아 있구나,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80930_candle_Demonstration_04.mp3



음원 : 공연 전 상황 소개




공연 시작 전에 한 말씀 중.



080930song01.mp3



이 음원 파일에 이어지는 것이 아래 동영상입니다^^;




공연 중 :) 가사가 찡..


080930song02.mp3





자유발언 중이신, 김현진(Karen)님.







귀여운 학생들 율동 공연..인데 배터리가 없어서 짤린 orz




2년의 계약기간이 지나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한다는 현재의 법률 아래에서
비정규직은 2년의 계약 기간을 채우면 잘려나가는 임시 고용직이 될 뿐입니다.
현 정부는 이런 잘못된 법안을 바꾸어야 합니다.

한국에는 기아의 모닝을 만드는 850명의 노동자들이 전부 비정규직인 공장도 있습니다.
그곳의 노동자 중 30%는 외국인 근로 노동자라고 합니다.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대구의 떡볶이 할머니, 서울 노점에서 폭행 당하신 김밥 할머니, 붕어빵을 팔며 살아가다가 목숨을 스스로 끊은 남편, 가난한 이들의 생존권은 보장되어야 합니다.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잊어서는 안됩니다.
사람은, 사람답게 대접받아야 합니다. 인력은 쓰고 버리는 물건이나 교체품이 아닙니다.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근로 조건 속에서 일하고 싶은 것뿐입니다.

우리들은, 달라져야만 합니다.



1,2 번 음원 파일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직원분의 발언.



http://blog.daum.net/pnn518/11294593

http://blog.daum.net/writerpmk/5715855

http://blog.daum.net/writerpmk/5741967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8554

http://cafe.daum.net/cchereandnow/KU7d/78
이영미씨는 다른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빌려 “일회용 주사기도 유효기간이 3년인데, 우리는 왜 2년이냐? 이건 아니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930162005


다음 아고라, 오늘 우리는 사형대 위에 섰습니다.


카톨릭 병원이 이래서야.... 신부님, 대화해요

by 아이 | 2008/10/01 05:12 | ㄴ미디어 행동 네트워크 美行 | 트랙백(1) | 핑백(2) | 덧글(12)

Tracked from deutsch`s We.. at 2008/10/01 12:35

제목 : ■ 9월 30일, 강남 성모병원 비정규직 농성
이제는 어제인 9월 30일은 강남성모병원의 비정규직 간호조무사 28명이 계약 만료일이다. 2년 계약기간이 끝난 사람들에게 정규직 전환을 하지않고 계약 해약 통지를 한 것이다. 이미 지난 9월 17일에 용역 깡패들을 동원하여 농성천막을 강제철거하기도 했으며, 그 과정에서 용역 깡패들은 폭력을 휘둘렀다. 기간제법에 따르면, ‘2년 고용 뒤 정규직화’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노동자를 전원 정규직화하거나 그렇지......more

Linked at My Dear ... : 우리.. at 2008/10/01 06:31

... 성모님께서 보고 계십니다. 9월의 마지막 날, 강남성모병원.기륭 노조의 여 조합원 한 명은 투쟁 중 암으로 돌아가셨다.강남성모병원 비정규 직원들 중 한 여직원은 투쟁 중 용역 깡패에게 맞아 병원 안으로 ... more

Linked at 어떤 치유 : [대한민국 트.. at 2008/10/12 20:28

... -> 동굴 신비관 -> 삼척 중앙 시장 -> 국제 모텔 -> 저녁식사강원도 삼척 여행 첫 날! 친구와 강남고속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표는 강남성모병원 다녀오는 길에 끊어 두었다) 블로깅 하느라 밤을 꼴딱 샜다가 잠 들어서 다시 눈 떠보니 시간이!!!급한 마음으로 부랴 부랴 지하철로 달려갔다. ㅠㅠ; 덕분에 준비 ... more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8/10/01 08:03
아아;;; 어찌하여 신부님 수녀님들이 이러실까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10/13 04:44
ㅠㅠ 그러게 말입니다.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8/10/01 08:48
이건 정말 아닙니다. 이건 아니예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10/13 04:45
누가 보아도 아닌 것은 아니죠? ;-;
Commented by Lohengrin at 2008/10/01 09:28
허 참; 쇼킹 코리아;
Commented by 아이 at 2008/10/13 04:45
상식이 통하는 한국 사회, 언제쯤 가능할까요.
Commented by 소년에이 at 2008/10/01 12:41
사회적 약자인 비정규직의 편에 가장 먼저 서야 할 교회가 이러면 안됩니다. 성모병원 신부님과 수녀님, 부끄럽습니다. 제발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 알아주세요.ㅠ_ㅠ
Commented by 아이 at 2008/10/13 04:46
정말 이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매듭 at 2008/10/01 14:56
정말, 부끄러운줄도 모르는 걸까요... 그들은 무엇을 믿고 있는 걸까요 대체... 휴...
Commented by 아이 at 2008/10/13 04:46
성직자란 무엇을 하는, 무엇을 위한 직업인지 생각합니다. ;-;
Commented at 2008/10/06 18: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8/10/13 04:46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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