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기가 이런 곳이면 좋겠다.


나와 나의 그것에 대한 심오한 고찰,에 대한 메모들에 엮습니다.

예전에, 그러니까 어릴적 읽었던 동화에 아파트 옥상 벽 틈바구니에 핀 민들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파트에서 떨어져 자살하신 할머니로 인해 긴급부녀회의가 열리고,
그 곳에 엄마를 따라 참석한 아이는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어른들의 무시에 결국 발언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이야기는 끝납니다.

아이가 하고 싶던 이야기는 민들레에 관한 것이였습니다.

어린 막내로 형,누나에게 무시당하고 부모님께도 혼이 난 어느 날
너무 슬프고 억울한 마음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살을 결심하고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어느 날.
그 비좁은 시멘트 벽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민들레 한 송이를 보고 마음을 돌리고 집으로 돌아간 이야기말입니다.

우울한 사람, 자살을 결심한 이들에게 약이 되는 것은 감동입니다.

좋은 것, 즐거운 것을 보고 다른 이들이 만들어 낸 창작품이나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들.
감동을 만들어 내는 많은 것들을 통해 우리는 즐거움과 인생의 원동력을 얻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태어난 우리들이지만,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는 모두의 선택의 몫입니다.

부디 행복하고 또 더 아름답고 즐겁고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좋아지는 내일이 되면 좋겠어요.



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곳.
좋은 생각을 나누는 곳.
유쾌한 유머와 즐거운 잡담을 나누며 잠깐이라도 시름을 잊을 수 있는 곳.

생각이 깊어지고 얼굴이 밝아지는, 그런 곳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by 아이 | 2008/10/13 04:11 | about here & m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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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10/13 11: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8/10/15 02:24
너무 감사합니다. 기운이 막 펄펄 나는데요?!!! 좋아해주셔서 기뻐요 >_< (와락) 아.. 이러다 도망가실라^^;;; ㅎㅎ
Commented at 2008/11/13 23:10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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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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