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임신 아니거든요?! 낳지 않아요;;




맞춤법 틀리는 남자.에 엮다.

안 그래도 어제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 했던 건데.. 다들 학교 다닐 때 받아쓰기 셤 안 보고 졸업했나..

내가 제일 싫어 하는 맞춤법 틀리는 예는 낳는 것.

종종 감기 빨라 낳아~ 따위의 말을 들으면 왠지 이마 위에 빠직! 마크(만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마 힘줄 불끈 마크)가 뜨면서 내가 무슨 감기 엄마냐고!! 나 감기 같은 거 안 낳는다고~~~~~~~~~ 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면서 회복한다는 의미의 나아지는 건 낫다, 나아 로 쓴다고 말 해준다.

근데 말 해 주면 뭐해 번번이 틀리던 걸 ㅠㅠ 왜 자각을 못 해. 왜 고칠 생각을 안 해~ ㅠㅠ 엉엉..

어제 만난 친구 중 한 명은 젤 싫어하는 문법 오류로 않해, 를 들었다.

이를 테면 고칠 생각 않해. 라는 식의 표기. 휴우;;;

영어 토익 900 만점이고 자시고 국어 공부 기초부터 다시 하시지? 라는 기분이 드는 건 참 슬픈 일이다.

괜찮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틀린 맞춤법을 써 가며 문자를 보내거나 편지를 보낸 걸 받으면 맥이 탁 풀리는 것이..
쌓기 힘든 게 좋은 인상이지만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는 것이 호감이기도 한 법.

좋은 인상을 가지고픈 대한의 남아 여아들이여!
국어 공부부터 제대로 해놓자!!!

제발 다음에 감기 걸렸을 때 어서 낳으세요, 라는 말은 듣지 않게 된다면 좋겠다.

그렇다고 내가 완벽한 문장의 한국어를 자랑하는 건 아니다.

안 되는- 이런 부분에서 안돼는- (안돼,는 단답형으로 끝날 때만 ㅙ를 쓰고 문장 중간에서는 ㅚ로 표기) 뭐 그런 실수도 하고
내가 비몽사몽간에 쓴 글들 보면 비문이나 이상한 형용사 많이 쓴 것들이 눈에 띈다.

하지만 틀리는 것도 하나 둘이여야 말이지.. 

댓글 중에 문법 틀린 것보면 고쳐주고 싶지만 상대방이 민망할까 봐 그냥 혼자서 [으아 으아 저거 틀린 말인데 ㅠㅠ] 그러고 넘어가는데;;;;
혹시나 제 글 둥에 틀린 문법 보이시면 체크 해 주세요 ㅠㅠ

그런 거 지적 받는 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ㅠㅠ
틀린 건 고쳐야 하고, 모르는 건 배워야 나아지죠.

낳아지죠.. 이런 실수도 우리 저지르지 맙시다 ㅠㅠ 엉엉.. 이건 국어 파괴 따위가 아니라 정말 단순히 맞춤법 틀리는 거 잖아요?

흔히 저지르기 쉬운 오류 뭐가 있더라.. 아무튼 우리 어서 나아집시다 ㅠㅠ 생활에서 자주 쓰는 언어, 제대로 사용하기!

자장면, 짜장면, 떡볶이, 떡뽁기, 찌게, 찌개,




by 아이 | 2008/10/18 07:37 | 低俗하게 blahblah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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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삼별초 at 2008/10/18 07:52
으아아 가슴속에 정곡이 찔립니다; ㅜㅜ
국어사전을 구입하고 포스팅을 할까봐요 ㅜ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06 22:48
...ㅠㅠ 삼별초님 제가 일케 리플 단다고 아파하진 마시고;;

정곡을 찔리다, 정곡을 찌르다- 라고 하지 ~이,는 쓰지 않는데;; -을..입니다orz

아니 그래도 고치면서 배워 나가면 되지 않을까요? 추천은 한글 파일에 타이핑 붙여 넣으면 빠알간 줄로 틀린 부분이 체크가 되요;;
Commented by Jjoony at 2008/10/18 09:52
굳이->구지 이것도 많이 틀리는 것 중 하나죠..
맞춤법 가능하면 맞춰서 쓰려고 하는데 쉽진 않네요..특히 띄어쓰기가..ㅠㅠ
사실 너무 당연한 걸 틀리는 것도 어이없긴 하지만, 지적을 받았으면 고치는 것도 필요한데 말이죠..지적을 받고서도 뭔 상관이냐 하는 사람도 있고..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06 22:49
음 저도 완벽한 것은 아니라 늘 의식적으로 제대로 쓰려 노력해요.
근데 참 매우 친한 사이라 무수히 지적했는데도 안 고치면 이런 생각이 들죠.
아.. 얘가 내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구나-_-;;

고치면 그만큼 나아지는 거니까, 제 자신부터 좀 고쳐나가려고 합니다.
솔!선!수!범! (음 이건 왠지 줄반장삘?^^;;)
Commented by 秋葉 at 2008/10/18 10:43
어이없게도 어'의'없는 분들도 꽤 많죠.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06 22:50
그런 어이없는 어의라니;;; 뭐 대궐 궁중의도 아니고;;
Commented by 세이 at 2008/10/18 12:09
난 하루에도 수십번씩 틀림(예를들어 메신져;) 불치병이려니...하고 있음 -_ㅜ;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06 22:51
매신져에선 빨리 타이핑하니까 그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ㅎㅎㅎ
불치병이라니- 맘만 먹으면 고쳐진댜규~
...아놔 통신체부터 좀 덜 써야하놔;; ㅠㅠ
Commented by 絵恋 at 2008/10/18 12:44
아아, 저도 그런 거 굉장히 신경쓰는 타입입니다.ㅠㅠ;;
물론 저도 완벽한 건 아니지만...;ㅁ;

남들이 틀린 맞춤법을 쓰는 경우 친하면 보통 지적을 해주곤 있습니다만..
괜찮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맞춤법을 틀렸을 때의 그 기분은 정말 이해합니다;ㅁ;ㅁ;

조금 다른 얘기입니다만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 가장 민감해지는 건 '틀리다'와 '다르다'의 혼동사용....ㅠㅠ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06 22:52
네 그쵸! 아니 저 사람 저런 허우대를 하고서!!! 이런 오타가!!! ㅠㅠ;;랄까..

그리고- 틀리다,와 다르다는 엄밀히 다르죠. 그런 걸 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different,와 wrong...

음 그치만 저도 모르게 헷갈려서 실수 할 수도 있겠네요;;;
Commented at 2008/10/18 14:0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06 22:53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니 짱;ㅁ;ddddddddd

아 이런 건 공개로 돌려야.. ㅎㅎㅎ 울 언니 역시 너무 좋아요 이런 면이 ㅠㄱㅠ/ ㅎㅎ
Commented by 카코포니 at 2008/10/18 15:18
요즘 저도 자신이 맞춤법을 왕왕 틀린다는 것을 깨닫고 깜짝깜짝 놀라고 있어요.

특히 띄워 쓰기는 너무 헷갈려서, 포기하고 주르륵 붙여 쓸 때가 많아지고 있고요.
예전에는 맞춤법의 어려움을 그다지 못 느꼈는데, 역시 요즘 책읽기와 글쓰기를
멀리하다 보니까 맞춤법에도 감각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06 22:54
실은 저도 좀 그렇답니다 ㅠㅠ

그리고 예전엔 한글 파일에서 써서 틀리면 바로 알 수 있었는데 요즘은 도통 한글 파일을 안 열어서;

돌아와라 한글 문법 감각!!!;ㅁ;
Commented by 매듭 at 2008/10/18 16:13
감기엄마 푸푸푸푸푸푸풉...
안녕하세요 감기 어머니 되시죠... 왜 이런게 생각나는지 -_-;;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06 22:55
어유 안녕하세요 매듭 삼촌, 평소에 우리 감기가 귀찮게 굴었죠?
감기 엄마 아이예요..가 아니라!!! ㅎㅎㅎ

웃어요^^
Commented by Lohengrin at 2008/10/18 16:29
우리나라 맞춤법이 꽤나 어렵죠. 낳다, 낮다, 낫다는 한번 정리를 해줘야 ^^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06 22:56
낮은 담장, 알을 낳고, 병이 낫고.. 으으음 ㅠㅠ 한국어 배우는 외국인들은 좀 힘들 거 같아요;
Commented by sebin at 2008/10/20 01:14
저도 맞춤법 틀리는 사람들 너무너무 싫어합니다. 고쳐주면 또 자존심 상해 해요, 어휴. 어쩌라는 건지.. 요샌 기자들도 맞춤법을 틀리니까 정말 힘이 쭉 빠져요.

최근 정말 싫었던 건 '인권비' ...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06 22:57
푸하하하하하;ㅁ; sebin님 한 단어로 절 이렇게 웃기시다니 ㅠㅠ;ddd
인권에 지급되는 비용인가..ㅠㅠ
인건비보다 인권비가 적긴 더 귀찮을텐데 그거 쓰신 분 정말 인권비로 알고 계신 건 아니겠죠? ㅠㅠ

아아 지못미 한글 ㅠㅠ;;(이럼서 통신체와 약어 남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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