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이즈 마케팅, 노이즈 :노이즈(noise)는 일반적으로 처리에 필요하지 않고 바라지 않는 정보를 말한다.
보통은 원치 않는 소리, 곧 소음을 뜻하며, 이 때 노이즈라는 낱말이 반드시 바라지 않는 "소리"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논란이 되는 (부정적 인식을 지닌) 화젯거리로 이해될 수 있다.
패션 잡지인 보그 인도판 8월 호에 빈민들이 모델로 등장해 고가의 명품을 들고 찍은 16페이지 분량의 사진이 실린 뒤 인도 내에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에게 가장 심한 징벌은 '무관심'이다. 그래서 잊혀지는 것보다 차라리 '비호감'이나 혐오스러운 존재로라도 자기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훨씬 낫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언론에 화제가 될 일들을 스스로 벌인다. 그렇게 일부러 자신을 구설수에 오르게 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이어 일련의 계산된 반응을 이끌어 내는 행위를, 소음을 만들어 낸다는 뜻으로 '노이즈(Noise) 마케팅'이라 부른다.
연예인의 '열애설', '파경설', '은퇴설' 가운데 다수는 자가 발전시킨 노이즈 마케팅인 경우가 많다. 정치인들의 성희롱 추문이나 음주, 폭행도 치밀하게 계획한 것은 아니겠지만 잠시 주목을 끄는 노이즈 마케팅의 효과를 낸다.
노이즈 마케팅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영화 마케팅이다. 삭제될 게 뻔한데도 아주 선정적인 화면을 삽입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예전에 흔히 볼 수 있었다. 심의에 걸려 몇 장면이 잘려 나갔다는 자체가 화제가 되면서 관객들을 유인하는 것이다. 내용과 별 상관없이 민족주의나 애국심과 같은 코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영화 외적인 논쟁으로 비화된 '디 워'는 실제 의도했는지 여부를 떠나 결과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 흥행 성공을 이룬 대표적인 사례다.
기업이야 매출을 위해 그렇고, 연예인이야 인기가 밥줄이니 그렇다쳐도 온라인에서 유명인인 것처럼 착각하며 잊혀지지 않고싶고 주목받고 싶어하는 이들.
그들을 이해해주고 기억해주는 주변 사람들은 어디에도 없는 것일까?
아니면 그들 자신 스스로가 인터넷에서라도 잠깐이지만 주목받고 싶어하는 것일까?
악플이라던가 여러가지 소소한 논쟁거리를 만들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싶어하는 이들.
어리구나, 싶다. 중요한 것을 잊고 살아가서는 안될텐데.
노이즈 마케팅. 불쾌하고도 씁쓸한, 사람들의 가벼운 습성과 호기심을 겨냥한. 하지만 그래서 효과가 있는 마케팅 기법 중 하나.
노이즈 마케팅의 실 예들 - 라비올라님의 네이버 블로그 링크
Why] 논란을 일으켜라… 그러면 뜨리라
[2008.9.13 조선일보] 박재항·제일기획 브랜드마케팅연구소 소장
패션 잡지인 보그 인도판 8월 호에 빈민들이 모델로 등장해 고가의 명품을 들고 찍은 16페이지 분량의 사진이 실린 뒤 인도 내에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에게 가장 심한 징벌은 '무관심'이다. 그래서 잊혀지는 것보다 차라리 '비호감'이나 혐오스러운 존재로라도 자기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훨씬 낫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언론에 화제가 될 일들을 스스로 벌인다.
그렇게 일부러 자신을 구설수에 오르게 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이어 일련의 계산된 반응을 이끌어 내는 행위를, 소음을 만들어 낸다는 뜻으로 '노이즈(Noise) 마케팅'이라 부른다.
연예인의 '열애설', '파경설', '은퇴설' 가운데 다수는 자가 발전시킨 노이즈 마케팅인 경우가 많다. 정치인들의 성희롱 추문이나 음주, 폭행도 치밀하게 계획한 것은 아니겠지만 잠시 주목을 끄는 노이즈 마케팅의 효과를 낸다.
노이즈 마케팅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영화 마케팅이다. 삭제될 게 뻔한데도 아주 선정적인 화면을 삽입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예전에 흔히 볼 수 있었다. 심의에 걸려 몇 장면이 잘려 나갔다는 자체가 화제가 되면서 관객들을 유인하는 것이다.
내용과 별 상관없이 민족주의나 애국심과 같은 코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영화 외적인 논쟁으로 비화된 '디 워'는 실제 의도했는지 여부를 떠나 결과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 흥행 성공을 이룬 대표적인 사례다.
보통 개봉 후 3일 내에 모든 게 결판난다는 영화의 특성이 노이즈 마케팅이 영화계에 범람하게 만든 요인이다. 단기간에 인구에 회자되면서 호기심을 유발하고 영화관을 찾게 만들면서, 그 관객들이 더 큰 노이즈를 연쇄적으로 만들어 유포시키는 게 흥행의 대박 공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제품 마케팅에도 비슷한 사례를 볼 수 있다. 서울 시내 곳곳에 걸렸던 "선영아 사랑해"와 같은 사랑 고백과 "문대성 한판 붙자"와 같은 문구도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은밀하게 행해져야 할 행동을 공개적으로 벌였다는 의외성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인터넷을 매체로 활용한 '낸시 랭 실종사건' 같은 경우도 '실종'이라는 단어가 갖는 쇼킹함과 함께 노이즈 그 자체를 구현하는 듯한 낸시 랭이라는 인물의 독특한 성격이 합쳐져 기대 이상의 파장을 몰고 왔다.
노이즈 마케팅은 사회 이슈와 연결될 때 반향이 더 커진다. '수녀와 사제의 키스', '피 묻은 군복', '탯줄이 붙어 있는 신생아' 등의 일련의 베네통 광고는 각각 '종교', '평화', '생명'이라는 근본 고민을 이슈로 담고 있어 긴 생명력을 가지고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노이즈 마케팅에서의 문제점은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뒷수습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다. 멍석 깔고 구경꾼은 모았는데 정작 그 위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쭈뼛거리면 실망의 정도도 훨씬 크고 오래간다. 애초부터 소음 이후의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두어야만 한다.
# by | 2008/10/19 06:25 | ㄴFashion & Make up | 트랙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