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선




난 가끔, 아 이 사람이랑은 친구가 될 수 없겠구나. 하는 것을 시선으로 느낀다.

이상하다, 거나
불쌍하다, 거나
특별하다, 라든가-

넌 나랑 다르구나, 라는 것을 시선으로 보여주는 사람들.

그 앞에선 그냥 웃고 넘어가고 말지만, 사실 씁쓸하다.


.......................................................................................................................



위랑은 다른 이야기지만, 재능이나 능력은 그 사람의 인성이나 인격과 관계없이 훌륭한 경우가 있다.
재주가 많고 뛰어난 사람이라고 속까지 훌륭한 것은 아니더라.
친일파 시인 모씨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지. 흠.




겪고 나면 씁쓸해지는 일 두 가지.
세상을 알아가며 어른이 된다지만 가끔은 그냥 몰랐으면 좋았을걸, 싶은 일들도 있기 마련이다.
많이 안다고 좋은 것은 아니더라. 진짜.



첫번째는 ㅈㅅㄱ ㅇ ㅁㄱㄷ는 사실로 인해서 받은 시선과 배려 때문에;
그렇구나.
다음부턴 이야기 안 하는 게 낫겠다..

두번째는 해골물 관련;;




by 아이 | 2008/10/19 14:00 | 低俗하게 blahblah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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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목도리 at 2008/10/19 14:04
재능과 인성이 함께 훌륭하지 않을때 실망이랄까, 약간은 박탈감까지 느껴지기도 하죠.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06 23:09
맞아요. 스스로가 멋대로 기대해놓구서. ㅎㅎ

그치만 참 아쉬운 일이죠? 누구나가 인정하는 그런 재능에 인성은 바닥이라면..
Commented by phice at 2008/10/20 00:14
아 정말. 이건 도저히 아닌데, 라고 몇번 안 본 사람인데도 앞으로도 친구가 될 수 없음이 느껴지기도 하지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06 23:09
전 아아아아아아아주 가끔, 처음 본 사람에게도 그런 걸 느껴요.
그럴수록 웃으면서 입을 다물죠^^;
Commented by 매듭 at 2008/10/20 08:53
작년엔가 그런 질문을 한번 던졌더랬죠. 한 인간이 가진 위대함이 한 인간이 가진 도덕성과 얼마나 상관관계가 있는가 하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재능과 인성의 간극이 크면 클수록,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냐에 무관하게 더 꺼려지는게 사실이에요. 쩝.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06 23:35
그렇죠, 훌륭한 능력을 그 재능을, 어디를 향해 또 무얼 위해 쓸지가 두려워지고 아까워지니까요. 아쉬워요, 그 능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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