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의 솔로들이여 연애하라! - 변명과 편견편-
매듭님의 연애 포스팅-변명과 편견 편- 내용 중에 하나에 잠시 딴지/태클 걸기^^입니다.
고백 시츄에이션에서의 여자분들께는... 남자들 생각보다 소심하고, 여자분들이 먼저 대쉬하는거에 대해 막 쉬운여자 아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뭐 막 술자리에서 있다가 당신이 좋다능 하고 육탄돌격하고 그러면 그렇게 받아들일지 몰라도 그냥 언제 시간 괜찮으세요 언제 뭐 해요 이런정도로 그런 생각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요 내용. 제일 마지막, 여자가 남자에게 고백하기. 인데요.
일단 여성 동지들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그 마음을 직접적으로 전하거나 고백하거나 표현하기보다는, 일단은 기다리라고 하고 싶습니다. 왜냐구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제 경우엔- 제가 보았을 때 효과적인 연애 공략법은 고백을 받아내는 것, 이거든요.
무슨 쌍팔년년대 이야기냐고, 여자가 먼저 고백하란 법은 없냐고 발끈 하시는 분들. 흥분마시고 쥔 돌 내려놓으시구요..^^;;
그러니까 이를테면 전략이죠 전략. 남자에게 고백할 기회를 주는 것. 그리고 언제 고백하지 전전긍긍 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나에게 고백을 하도록 유도하고 이끌어 내는 작업(=ㅂ=;;)이 또 나름 쏠쏠하고 재미있다는 거 아닙니까-_-d (일케 이야기 하면 참.. 연애 경험이 화려한 사람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렇진 않구요;)
사실 제가 맨 처음 남자친구를 사귄 것도 고백을 받아낸거나 마찬가지거든요 :) 미묘한 호감이 오가는 관계에서 짜증나게도 이 남자가 질질 끌면서 나한테 대쉬를 안 한다! 어쩌지? 아 진짜 밍기적대는 거 눈에 빤히 보이는데 그냥 내가 좋아한다 사귀자 그래? 그치만 여러분, 존심 상하잖아요^^..라기보다, 남자에게 고백할 기회를 만들어 주자구요.
우리, 무슨 관계인거야? 이런 식으로 진지하게 질문을 던져서 할까말까 망설이는 남자들의 부담감에 무게를 실어주진 마시구요 나름의 팁이 있습니다 =ㅂ=/
남자들도 다 보는 이런 데서 빤한 이야기를 풀려니 민망*-_-*하고도 부끄럽지만 ㅎㅎ
혹시나 [얘가 분명 나한테 맘도 있고 관심도 있는데 왜 다음 단계로 안 넘어가지?] 하며 고민하시는 여성동지들 보시라고 적사옵니다^^
남자나 여자나 사람 타입에 따라 틀리긴 하지만, 보통은 내가 한 발 다가가면 상대는 한 발 물러서기 마련입니다. 상대방쪽에서 나한테 다가가도록 내가 반 발자국 정도 물러나주면서 그 사람이 다가올 기회와 여유를 만들어 주는 게 그게 연애의 묘미죠=_=d ㅋㅋ 분명 공감하며 끄덕 끄덕 하는 언니들 있을거라 생각해요+_+/
음. 여자분들께 드리는, 연애로 향하는 팁입니다. (근데 딱 한 번 해서 성공한 케이스라 성공률이나 그런 건 ...;;;;;; 그냥 방법 말고 핵심만 가져가세요;; 호호)
요즘 나와 종종 연락하고 지내는 그 넘!
아 이쉑 부우우우운명히 나 좋아하는 게 보이는데! 맨날 나한테 눈에 하트 키구 연락하면서! 왜 사귀자는 말을 안 할까=_=;
이런 고민 해 보신 분들은 어떻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셨나요?
음.. 남자가 고백을 안 하구 밍기적대는 데는 지 나름대로의 뭐가 있겠죠. 거창한 이벤트를 만드는 중이던가, 아니면 차일까 두려워 고백을 못 한다던가, 혹은 그냥 내가 착각한 거거나 이 놈아가 걍 선수여서 여기 저기 지 하트를 흩뿌리고 다니는 넘이였다던가~
남자가 자기 나름의 고백을 하려고 준비하는 중이라면 맞춰주면 그만입니다. 단 둘이서 만날 데이트를 잡고 분위기 좋은 곳을 데이트 코스로 잡고 뭐 그런 식으로 몇 번 만나다보면 받겠죠. 사귀자. 연애하자. 나 너랑 특별한 사이가 되고 싶어 등등..
그치만 이 남자가 내가 지를 좋아하는 걸 눈치 못 채고 고민한다. 이 경우엔 참 애매하죠. 옆구리 쿡 찔러주면서 나도 니 좋아한대이 뭐 이럴 수도 없고=_=;
내가 괜찮게 생각하는 남자가 나한테 고백을 안 하고 그냥 나와 만난다. 이게 참 오래가면 갈수록 애가 타는 법이죠. 대부분의 여자들은 확실한 관계를 원하니까요. 어장관리가 아닌 다음에야 내가 얘랑 왜 만나는지, 뭐하고 싶은지 그런 거. 확실해지길 바라지않나요 보통은? 두근두근 손 끝이 부딪치는 순간의 설레임과 콩닥거림을 즐기는 것도 한두번이지.. 아 쫌!!! 왜 말을 못해 이누마=_=+++
남자가 입이 무거운 타입이면 더 헷갈려요. 얘가 날 좋아하는 건지 뭔지.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답은 하는데 으이구우우.. 이렇게 속 태우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썼던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제 경우에는; (밝히면 공주병이라 돌 맞을지도 몰르겠지만서도=_=;;) 남자애들 다수랑 어울려 놀았는데 공교롭게도 그 남자애들이 전부 친한 친구들 사이였고 저는 중간에 어쩌다보니 여자애 혼자로 그 그룹에서 놀게 된 거예요. 음;;; 남자애들 중 몇 명이 저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설 정도의 단계에서 그 중 한 명을 좋아하게 됐는데.. 애매한겁니다 ㅠㅠ 맨날 만나면 남자애들 떼로 있지, 걔랑은 전화 말고는 따로 이야기하거나 만날 기회도 없지. 얘도 나 좋아하는 거 같은데, 자기 친구들을 더 신경쓰는 애라 고백을 먼저 할 타입으로는 안 보이는 거예요.
암튼 뭐.. 저런 경우에 썼던 건. 떠.보.기. 입니다. 은근슬쩍 떠 보는 거.
나 좋아해? 어떻게 생각해? 뭐 이렇게 직접 떠보는 건 들이대기나 마찬가지구요.
마음에 둔 그에게, 친하다는 걸 핑계로 상담을 합니다. 주변의 (그가 모르는)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지? 하구요(사실 실제로 받기도 했었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절대 그 고백에 응할 생각이 없지만 누군가를 사귀고 싶은 상태라는 걸 상대에게 어필하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뭐..."솔직히 주변에서 커플되는 거 보면 부럽긴 한데.. 고백한 그 사람은 아닌 거 같구- 블라블라.." (아 낯뜨거 ㅠㅠ; 제가 좀 선수였던 거 같기도?; ㅎㅎ ) "아 그 사람이 너였으면 오케이했을텐데 ㅎㅎㅎ" 기타 등등=ㅂ=';
이 상담하는 내용을 통해 우리는 남자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다른 남자가 고백해서 승낙하면 어쩌지? 하는 조급한 맘이 일도록.. 글게 진작 좀 대쉬하지 그랬냐 아가야... 누나가 꼭 일케 나와줘야겠니?ㅠㅠ) 또 그 남자가 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종류의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나를 연애상대로 보지않고 귀여운 동생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반응이 매우 기뻐하거나 왜 승낙안하냐고 너 눈 높단 소릴 들을지도 몰라요. 그럴 경우엔 걍 아 이 남자 날 그냥 친구로 사귄 거구나 하지말고 그 기회를 통해서 이성으로 보일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도 있지만- 귀찮죠 그거=_=; ㅎㅎ 암튼;; 그리고 이 상담을 통해서 그 사람에게 자신감, 내가 고백하면 이 여자 오케이할지도 몰라!하는 그런 확신을 좀 심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나서 둘만 만날 수 있는 기회라던가 전화통화등으로 (편지는 위험해요 흔적이 남는 메일같은 걸로는 왠만하면 감정 드러내지 마세요. 섣불리 했다가 망신으로 남을 수 있으니 주의요망!) 그 사람에게 자기 맘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음. 제 경우엔 최종적으로 [남자인데 그냥 친구 사이가 아니라, 남자라서 너와 친구가 되는 사이가 되고싶어] 라는 고백을 Get!했습니다. (과거의 일이지만..핫핫핫;;) 왜냐면 제가 그 사람에게 [왜 남자친구란 거, 친구인데 남자인 경우 말고 남자 여자 이성이라서 친구인 그런 사이.. 운운]하는 멘트로 떡밥을 던졌거든요. (옛다 미끼~)
그것이 저의 사람 낚는 어부로서의 첫 성과....음? 그게 아니라!!!;;;
단번에 그런 식으로 고백 받은 건 아니고 주변 환경도 살피고 만들어가고 그랬죠. 주변에 저를 좋아하는 그 남자애 친구들에게는 걔를 좋아하는 맘이 생긴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상담하거나 (그 친ㄱ구가 나쁜 넘이면 그 사람에게 안 좋게 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다들 친구 사이인 좋은 관계였기 때문에 알아서 물러나기 + 그 친구에게 응원-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될 수 있었죠; 왠만하면 근데 안 하는 게 나아요. 변수가 크거나 다른 사람 맘에 상처 남길수도 있는 건 자제하는 편이 나중에 서로에게 좋더라구요) 마음 눈치 챌 수 있게 은근히 신경 써 주거나 (선물을 준비한다고해도 다른 애들 거랑 좀 틀리게 준비하거나..) 등등?
그리고 우리는 참 다행인게.. 여자잖아요^^; 이런 물밑 작업이 들통난다고 해서 쟤 무서운 애다 수근수근이 아니라 꽤 귀엽게 보일수도(희망입니다희망';;) 있고, 그정도로 마음이 있구나 하고 이해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여러 사람에게 호감을 표시하면 작업녀에 어장관리녀가 되지만 좋아하는 단 한 사람을 위한 그런 연애로 가는 고백 받기 위한 방법엔 들킨다고 해서 욕 먹을 거 없죠.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고백받는 걸 유도하는 건데 뭐 어때요. ^^
아 이거 저거 다 귀찮고 내가 고백할래! 이런 분들도 계실테지만 일반적으로 남자애들은 지들이 다가가는 걸 좋아하지 여자 쪽에서 호감을 표시하며 나랑 사귀어 볼래? 그런 대쉬 받는 건 달갑지않아하더라구요. 왜 그런지 몰라도;
겨울이 다가오고, 연말 길거리의 커플들이 염장 지를 준비를 하는 요즘입니다. 싱글이라면, 솔로라면 누구나 한번쯤 외로움을 느낄 계절. 혹시나 주변에 제 첫 남자친구 같은 사람이 우물쭈물거리고 있다면 써보시라고 드리는 팁입니다.
물론 모든 연애는 case by case니까 딱 저런 수법을 쓰란 이야기는 아니고 최대한 티 안 내고 고백받기에 성공하시란 이야기죠^^ ㅎㅎ 포인트는 내가 그 사람에게 고백하면 넘어올 정도의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주기 + 남자에게 고백 기회 주기. 방법이야 뭐 상관없겠죠. ㅎㅎ
인연은 하늘이 내려주기도 하지만, 사람이 만들어 나가기도 하는 거니까- 쉽게 쉽게 누구 사귀고 금방 사랑에 빠지는 그런 소설이나 만화 속 이야기를 꿈꾸기 보다 움직이고 또 유혹의 기술을 익히길 권해드려요. (일케 말하는 저도 일년째 솔로지만;; ㅎㅎㅎ)
솔로든 커플이든 상관없이 올 겨울은 포근하고 따스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든, 이웃들과 즐겁게 보내든 말입니다.
ps. 매듭님 글 중에 고백 시츄에이션에서의 여자분들께는... 남자들 생각보다 소심하고, 여자분들이 먼저 대쉬하는거에 대해 막 쉬운여자 아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뭐 막 술자리에서 있다가 당신이 좋다능 하고 육탄돌격하고 그러면 그렇게 받아들일지 몰라도 그냥 언제 시간 괜찮으세요 언제 뭐 해요 이런정도로 그런 생각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이 부분에서 느껴지듯 언제 뭐 해요 정도의 지나가는 약한 이야기들로 맘을 보여주었다 생각하는 소심한 분들은 머리를 더 짜내 보세요! 연애는 정말 초반이 재밌는 거니까요^^ 그리고 성공하시면 저에게도 한수.. (굽신굽신)
근데 정말 먼저 대쉬.. 그런 거 너무 어려워요orz 호감이 눈에 보이면 뭐 하냐고오 담 단계로 좀 넘어가야 진도가 나가지;;
남자분들, 이렇게 옆에서 고백을 기다리시는 여자분들 애 태우지 마시고 걍 상처받든 차이든 마음 확인하고 보세요. 내가 느낀 감정이 거절당해서 아파도, 매도 먼저 맞는 법이라잖아요??!!
이런 게 어딨냐 남자만 고백하란 법 있냐 여자도 하면 어때서-라고 하시는 분들...
저도 제가 여자로 태어나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벌과 나비가 꽃을 찾아 다니는 거랑, 꽃이 향기와 자태로 벌과 나비를 유혹하는 거랑 뭐 별 다를 바 없지 않나 생각하는데.. 날개짓도 힘들지만 고고하게(속은 후들후들 ...) 서서 향기를 늘 머금고 있는 것도 빡쎄요=ㅂ=;;;
진지하게 읽으시고 발끈 하시는 분들은 그냥 개그 포스팅에 낚이셨다 생각하고 웃어주시길^^/ 솔직히 이런 작업에 넘어가서 고백했다고 후회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ㅎㅎ
여기까지 지나가던 오지랖 넓은 이모..내지는 언니의 연애담 충고였습니다 >_</ 아까운 청춘, 고민에 쏟지말고- 모두들 연애하시라!!! (아.. 없는 처지에 이런 글 쓰는 것도 참.. 쩜=_=;;;)
ps2. 다른 언니들 고백받은 팁 있으면 공유 점... 그냥 있으면 남자가 알아서 하나?;;=_=; 음 보통은 그런 것 같기도;; 유혹의 기술이 부족한 우리지 말임돠 ㅠㅠ; 여성동지 파이팅! 우리 자신감을 가져요;ㅁ;/
ps3. 소심만빵 여성으로 이런 민망한 과거사를 올리자니 ... (살면서 딱 한 번 썼고 딱 한 번 성공한 걸 팁이라 공개하는 것도 어패가 있고;;) 맘이 쫄쫄 쫄지만..=ㅁ= 괜찮아 뭐 내 인생에 또 연애 같은 게 오겠어 하는 맘으로 짠짠!
-_ㅠ 근데 이거 10년 전 그 애 귀에 들어가는 건 아니게찌이이.............ㅠㅠ 흑.. 그립고나.
ps4. 남자분들 이거 읽고 속아넘어갔단 맘에 입맛이 쓰시다면.. 그 당시 제 쫄아들던 맘도 쫌 헤아려 주시라는^^;만국의솔로들이여연애하라, 여자가남자에게고백받는팁, 고백때문에고민중이신, 여자분들필독, 까지는아니여도, Tip, 남자들이여, 고백하세요, 고백하지않은이는약자가아니다, 그를위한배려, 룰루랄라, 연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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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my life log.
somebody knowing it, somebody doing it.
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어설퍼도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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