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24시] 광화문 광장에서 외롭고 슬픈 사람들 에 엮습니다.

광화문 그 뜨거운 광장에서 발랄한 군중들이 너무너무 부러워서, 슬펐다.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초라한 농성장이 머릿속에서 맴돌았고, 너무 많은 사업장에서 올라간 크레인과 철탑과 굴뚝의 외로움이 몸에서 떠나질 않았다.

단식을 하는 동지에게 밥을 먹으라고, 우리가 싸움에서 패했으니 그만하자고 말할 수가 없어
입 다물고 가슴을 치는 억울함이 돌덩이처럼 징징 울었다.

비정규직 싸움을 하는 우리는 왜 외로울까? 그리고 심지어 불쌍할까? 


광화문 촛불이 세상을 휩쓸고 지나간 이후
마치 새로운 진리를 발견한 것처럼 좌파에게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허기지다. 그동안 상상력이 없어서 비정규직 투쟁이 고립되어 외로웠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동안 가장 좌파적인 상상력으로 투쟁해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발견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투쟁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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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현장에서 분투하시던 한 분께서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아래 포스팅을 쓰다 알게 되었습니다.
모금 글을 카페에서 스크랩 해 왔습니다.
부끄럽지만, 공감하신다면- 이오공감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기륭 투쟁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활동하시던 오동환 당원, 혁님. 경기 동부 사무장으로, 기륭 네티즌 연대 함께맞는비의 운영진으로, 또 제가 모르는 또 다른 활동에 혼신을 힘을 다하셨던 혁님.

갑자기 쓰러지셔서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도 아직껏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서 회복하시고 건강한 모습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동부 카페에 올라온 모금 관련 글 올립니다. 
오동환님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탰으면 합니다.


 




오동환 운영위원 치료비 모금을 합니다.오동환님(별바람)께서 사무실에서 당 업무를 보던중 쓰러지셨습니다.
병원에서는 심혈관....로 판정되어 몇차례의 긴급 시술을 하여 일단 위급함은 넘겼으나
앞으로도 관련 시술등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가족의 경제적 형편등을 미루어 누적되는 병원비를 감당하기에는 너무 어려워 모금운동을 하려 합니다.
뜻있는 분들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오동환님은 진보신당 발기인으로 당활동을 시작한 후, 경기광주 당원협의회 사무장과 경기동부협의회 운영위원,경기도당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면서도 기륭전자투쟁과 비정규직 문제(함께맞는비 운영위원)에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연대하여 왔습니다.
이번의 병마도 열악한 환경에서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면서도 당활동을 위해 헌신하던 열정이 문제였던 것이라 합니다.

오동환 운영위원의 쾌유를 기원합시다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재 이송
의식 돌아옴.
11.5 중환자실 재 시술
11.10 재시술.

예금주 - 김경덕(광주대표/경기동부 사무장)

입금 계촤 번호 : 우리은행 1002-936-568948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두 번 다시 http://absolute.egloos.com/3981797 이런 글은 읽고 싶지 않은데.
겁이 납니다. 쓰러지는 사람들, 다가오는 추위.

힘을 내고, 웃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부디 도와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우리가 우리의 양심에 솔직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만 해도 제 욕심이 커서 골치가 아픈 꼬꼬마 중 하나일 뿐이니까요



...추천 받을 때까지 맨 위에 ㅠ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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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 | 2008/11/17 07:25 | ㄴ社會日記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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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he-indie at 2008/11/17 01:54
음...세상에는 정말 힘든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제대로 도움 한번 제대로 주진 못하지만 적어도 이런 글에 공감을 표할수는 있겠죠.
Commented by 아이 at 2008/11/17 22:08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힘든 사람들 = 우리 자신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니까, 좀 더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면서 나은 곳을 만들어 가면 좋겠어요.

the-indie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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