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대 여성으로 남은 몇 년 동안 명심하고 살아야지 리스트.


사진- 자우림 콘서트 후 혼자 바라보았던 야경.
2008년 용산



아래 본문은 http://cafe.daum.net/Bestdresser 다음 카페 베스트 드레서의 언니 왔다, 님께서 31살이 되시면서 쓰신 글입니다. :)

 



내가 2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1. 부모로부터 자립하세요 
2. 남자친구보다 자신을 먼저 사랑하세요 
3. 운동하세요 
4. 자신만의 가치를 만드세요. 
5. 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하는 일을 한번 해보세요. 
6. 역사와 삶의 철학에 관한 책을 많이 읽으세요.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는 꼭 권하고 싶어요.

 "다른 이들의 시선에 대한 염려"로부터 조금이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발판이 될 거에요.저는 이 책을 읽은 뒤로 삶이 행복해졌답니다. 날씬하지 않아도, 예쁘지 않아도, 돈이 많지 않아도 삶은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어요. 
7. 정치와 경제의 흐름을 항상 따라잡으세요.  
8. 새로운 기술의 발명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세요.

9. 젊을 때에만 누릴 수 있는 것은 꼭 하세요

열심히 공부하는 것, 예쁘게 치장하는 것, 유치하게 연애해보는 것 등유치하도록 마음껏 꾸미고 사진찍는 거, 지금 한창 이쁠때 마음껏 하세요. 어떤 어리석은 이가 비웃더라도, 까짓꺼 그냥 무시하고 평생에 한번뿐인 젊음을 맘껏 누리세요.또, 뭔가 공부하고 싶은게 있으면 밤새워 코피를 흘리면서라도 꼭 해보세요.

10. 앞으로 60년 동안의 계획을 짜세요 
앞으로 60년 동안의 인생 계획을 짜세요. 5년 단위로요.앞으로 5년은 1년 단위로 적고요. 구체적으로 적으세요.계획표를 짜면서 자신의 지금까지 삶을 돌아보게 되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더 구체적이고 주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되요.
11. 사회의 아픔에 항상 귀를 기울이세요

 

끝으로,
인생은 때론 정말 엿같아요.

(중략)

 

 

여러분들,
(너무 상투적인 말이지만) 힘내세요!!!
열심히 살면,
그게 꼭 돈이 아니더라도, 백마탄 왕자가 아니더라도, 높은 명성이 아니더라도
행복은 찾아오게 마련이에요.

 


 

1. 부모로부터 자립하세요

너무 뻔한 얘기죠. 다들 이 말을 많이 듣기도 하고 많은 이들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막연히 알고 있는 것'과 '깨닫고 실천하는 것'은 다르죠.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면 이제 성인이나 다름없어요.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즉, 부모님을 자유롭게 놔드리세요.

 

2. 남자친구보다 자신을 먼저 사랑하세요

남자친구나 배우자가 여자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진 않는다는거 우리 모두 잘 알죠.

하지만 우리 여자들은 사랑에 빠지면

그 순간부터 오로지 그 남자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사람처럼 되어버리는 거 또한 우리가 잘 알죠.

 

하지만.

제 경험상, 

내가 스스로 자립하고 진정한 내 모습을 찾았을 때만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이 가능했어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신을 먼저 사랑할 줄 알아야만 주변의 다른 이들과 남자친구도 사랑할 수 있게 되요.

모든 종류의 사랑은 우선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요.

 

3. 운동하세요

운동하세요. 저 20살정도까지만 해도  일년내내 감기 걸려있고 쉽게 지치고

계단 같은 거 올라가면 금새 숨차고 그랬어요.

도저히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21살쯤부터 운동 시작했어요.

집에서 맨손 체조 꼭 하고 유산소 운동도 자주 하고요.

그랬더니 마지막으로 감기 걸린게 언젠지 이제 기억도 안 나네요..

잔병치례도 안 하게 되고, 오래 앉아있어도 허리 통증 따위 하나도 없어요.

물론 다이어트도 되고요.

 

다이어트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서 꼭 꾸준히 운동하세요.

 

4. 자신만의 가치를 만드세요.

직업들은 앞으로 더욱더 세분화 될거고, 세상은 더욱더 복잡해질거에요.

복수전공과 부전공을 통해서, 또는 자격증 취득을 통해서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세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고 이를 통합해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반드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을 수 있어요.

 

5. 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하는 일을 한번 해보세요.

약 1년에 걸쳐 공부하여 자격증을 취득해본다거나,

3년 동안 적금을 부어본다거나,

3년동안 유럽배낭여행 비용을 모아본다거나 하는 이런 일들을 계획하고 실천해보세요.

이런 일들이 나중에 여러분의 인생에서 제일 값진 지식과 경험이 될거에요.

 

6. 역사와 삶의 철학에 관한 책을 많이 읽으세요.

책을 많이 읽는 건 물론 좋죠.

하지만 독서에서 중요한건 양보다 질이에요.

무슨 책을 읽었냐가 정말 중요해요.

 

역사와 철학 공부 , 정말 중요해요.

과거에 대해 알게 되면 지금의 세상이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이해되고,

나아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되요.

국사와 세계사에 대해서 쉽게 재미있게 정리한 책이나 만화책 등이라도 꼭 읽어보세요.

 

정식 철학책이라고 분류하기는 약간 애매하지만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는 꼭 권하고 싶어요.

 "다른 이들의 시선에 대한 염려"로부터 조금이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발판이 될 거에요.

저는 이 책을 읽은 뒤로 삶이 행복해졌답니다.

날씬하지 않아도, 예쁘지 않아도, 돈이 많지 않아도 삶은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어요.

 

7. 정치와 경제의 흐름을 항상 따라잡으세요.

매일 매일 뉴스를 보고, 정치와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꼭 읽어보세요.

이곳의 동생들이 각종 다양한 사회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토론하는 모습, 너무너무 이뻐요.

앞으로 삶이 아무리 바빠진다 하더라도 변치말아야해요~

 

8. 새로운 기술의 발명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세요.

역사를 주욱 훑어보면,

혁신적인 새 기술의 발명은 항상 어김없이 거대한 사회 변화를 몰고왔답니다.

새로운 기술의 발명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세요.

그리고 어떤 분야에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새로운 교육, 새로운 사업, 새로운 정치의 선구자가 될 거에요.

 

9. 젊을 때에만 누릴 수 있는 것은 꼭 하세요

열심히 공부하는 것, 예쁘게 치장하는 것, 유치하게 연애해보는 것 등은 제 나이만 되어도 힘들답니다.

밤새서 책을 읽고 싶어도 몸이 힘들어서 안되고,

예쁘게 치장을 해도 5년전, 10년전만큼 빛이 나지 않고,

유치하지만 화려하게 연애를 해보려해도 바빠서 시간이 나질 않아 그만두게 되네요.

 

유치하도록 마음껏 꾸미고 사진찍는 거, 지금 한창 이쁠때 마음껏 하세요.

어떤 어리석은 이가 비웃더라도, 까짓꺼 그냥 무시하고 평생에 한번뿐인 젊음을 맘껏 누리세요.

또, 뭔가 공부하고 싶은게 있으면 밤새워 코피를 흘리면서라도 꼭 해보세요.

 

10. 앞으로 60년 동안의 계획을 짜세요

제일 중요한 거에요.

앞으로 60년 동안의 인생 계획을 짜세요. 5년 단위로요.

앞으로 5년은 1년 단위로 적고요. 구체적으로 적으세요.

계획표를 짜면서 자신의 지금까지 삶을 돌아보게 되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더 구체적이고 주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되요.

 

저는 지금까지 다행히 제가 20살에 짰던 계획표대로 움직여왔네요.

저의  마지막 계획은

70살에 우리 영감이랑 같이 은퇴해서 세계 곳곳에 다니며 재산 다 털어 사회봉사 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거랍니다.

 

11. 사회의 아픔에 항상 귀를 기울이세요

세상에는 알려지지 못한 아픔이 참 많아요.

모든 분들이 이미 다 잘 아시는 것이라 더 말씀 드리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끝으로,

인생은 때론 정말 엿같아요.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나서  그 충격으로 우울증이 오기도 하고,

순간의 실수로 인해 1년에 걸쳐 그 실수를 만회해야하는 일이 생기기도 해요.

그리고 내 잘못이 아니라도, 주변의 누군가로 인해 자신이 상처받기도 하고 손해를 보기도 해요.

 

하지만 그 모든 일의 중심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 나"가 항상 꿋꿋하게 서 있다면,

그 모든 고난들은 후에 커다란 교훈이 되고 삶의 지혜가 되어

여러분의 인생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줄거에요.

 

누구도 자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는 걸 항상 잊지 마세요.

자신의 인생은 순간순간 자신이 내리는 선택의 조각들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지금 닥친 슬픔이 너무 크다고, 우울감이 너무 크다고해서

모든 대인관계를 기피하고, 직장이나 학교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요.

지금의 시련이 지나간 후에 그런 무책임의 결과들을 정리하는 것은 정말정말 힘들답니다.

 

그러니까, 힘들어도 자신이 해야할 일은 꼭 하세요.

한차례의 고난이 지나가면, 한층 더 성숙된 행복이 찾아온답니다.

좌절감에 빠져 삶 자체를 팽개쳐버린 후에 찾아오는 가장 큰 고통은 후회랍니다.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라는 후회.

"그때 그래도 내게 주어진 일은 했어야했는데"라는 후회...

 

평생 좌절감에 빠져 사는 사람은 없어요.

누구에게나 그 "때"는 온답니다.

하지만 그 "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어요.

아무리 힘들고 괴롭더라도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은 꼭 해놓아야합니다.

학생이라면 공부일테고, 직장인이라면 자신의 커리어겠죠.

 

제가 스무살일 때에 서른이라는 나이는 너무나도 멀게 느껴졌고,

내 인생의 황금기는 다 지나간 우울한 시기일거라고 상상했어요.

그러나 이것은 무식했던 젊은이의 오만한 판단이었죠.

 

나이 서른을 넘기고 보니,

20대 동안 겪어온 수백가지 다양한 경험들이 모두 "삶의 지혜"라는 것으로 녹아들어

하루하루의 삶을 더욱더 탄탄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네요.

인생에 대한 열린 기대와 정열로 모든 것에  가슴이 두근대던 20대가 그립기는 하지만,

그때로 돌아가긴 싫어요.

지금 제가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을 그때는 몰랐으니까요.

 

여러분들,

(너무 상투적인 말이지만) 힘내세요!!!

열심히 살면,

그게 꼭 돈이 아니더라도, 백마탄 왕자가 아니더라도, 높은 명성이 아니더라도

행복은 찾아오게 마련이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thxbebe.egloos.com/981715







by 아이 | 2008/11/17 07:30 | Scrap & Tag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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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푸푸 at 2008/11/17 08:42
우와 아이님. 하나같이 너무 맞는 말씀이에요. 인생의 계획을 세우고 장기적으로 노력할 만한 것들을 만들고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9/06/08 10:19
제 글은 아니구요, 너무 맘에 들어서 가져온 글이랍니다. 에리히 프롬의 책은 저도 읽어보려구요!
Commented at 2008/11/17 09: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9/06/08 10:19
:)
Commented by Barto at 2008/11/17 12:24
'사랑의 기술'에서 만났던 에리히 프롬은 '고전적인 스타일'이어서 생각의 편안함이 있었는데,
주인장님의 생각과 많이 일치하나봐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9/06/08 10:19
ㅎㅎㅎ 아직 읽어보지 못했어요~;;
Commented by shinyme at 2008/11/18 22:08
항상 일상적인 말이 가장 와 닿는다죠. 잊지않고 살아야겠어요 :)
Commented by 아이 at 2009/06/08 10:19
아는 것보다, 행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파이팅!!입니다>_</
Commented by 리쓰 at 2008/11/19 09:51
멋지네요, 20대가 코앞인 제게는 완소 지침서같다능. 저렇게 살아볼랍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9/06/08 10:20
20대가 코 앞! 30대가 코 앞인 저로서는 리쓰님의 등을 두드려드리고 싶네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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