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아쯔 + [스크랩] 앵무새의 생일 축하 girl talk (18세 소녀감성)

ㅎㅎ 착하구 예쁜 울 ㅎㅈ. 이제 갓 서울 올라와서 정신 없지?
서울 와서 처음 맞는 생일이라 좋은 선물 같은 것을 해 주고 싶은데.. 오늘 일정이 어찌될지 모르겠다, 미안해.

우리 오프닝 친구들 다 서울에 있음 자주 보려나 했더니 또 일이 있구해서 좀처럼 못 보는 거 같아;
(나만 그런가 ㅠㅠ;) 에구에구..

나보다 어리지만 속 깊고 능력도 많고 어른스러운 ㅎㅈ.
저번 엠티때 실수한 것도 있고해서 조심스러운데.. ㅎㅎ;
전에 코엑스에서 만나서 잩이 밥 먹구 논 거 너무 즐거웠는데;ㅁ;
오늘 저녁에 가서 생일 축하해줄 수 있음 정말 좋겠다.

대구랑 달리 서울의 겨울은 인제 시작이야. 오늘부터 거리의 가로수가 우수수 옷을 죄다 벗고 벌거숭이로 떨더라.
ㅎㅈ인 추위 많이 타? 이제부터 시작인 서울의 겨울, 잘 나야지. 건강해야지.

생각해보면 난 참 바쁘단 핑계로 많이 못 어울렸던 것 같은데
그게 너무 아쉽고 그래. 인제라도 시간내서 같이 영화도 보고 놀고픈데!!!
시내가 하나인 대구랑 달리 서울은 넘 광대해서 ㅠㅠ 키힝.. 그래도 보자보자, 얼굴 보고 또 예전처럼 같이 책도 내고 그럴 수 있음 좋겠당.

울 ㅎㅈ.
그저 귀엽던 동생이, 인제 회사를 골라서 서울 올 정도로 멋진 숙녀가 되었구나.
왠지 맘이 찡 하기도 하고.. 허허;

좋은 선물 준비하고 싶은데 ... 내가 준 TV잘 보고 있남? ㅎㅎ 그걸로 입 닦긴 싫은데 뭐 갖구 싶은지 모르겠네.

암튼 생일 너무 너무 축하해!
늘 밝고 명랑하고 배려 깊은 ㅎㅈ이가 있어서 좋아!

오늘 서울에서 맞이하는 첫 생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_<///

그리고 자주 보자!!! 생일 축하 축하해~!



영화음악 - 내 머리속의 지우개 OST
 앵무새의 생일 축하  
 

어머니는 벌써 몇 년째 앓아누워 계셨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어느 날,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곱게 빗으시곤,
우리 남매를 불렀어요.

엄마는 마치 먼 여행이라도 떠나려는 사람처럼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정수야, 누나를 부탁한다.
니가 누나의 목소리가 돼줘야 해. 그럴 거지?"

엄마는 말 못하는 누나가 마음에 걸려
차마 눈을 감을 수가 없다며
나의 손을 꼭 붙잡고 당부를 하셨습니다.

그 후 어머니는 며칠 뒤,
우리 남매의 손을 그렇게 하나로 맞잡고는
영영 돌아오지 않을 먼 길을 떠나셨어요.

그로부터 10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야간 고등학교를 겨우 마친 나는
서울에 직장을 얻어 상경했고,
누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혹처럼, 나를 따라다녔죠.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피곤에 절어 집에 돌아왔는데,
웬 앵무새 한 마리가 집에 있었어요.
옆에서 누나는 동네 아이들을 불러다 놓고,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죠.
"주주.... 주... 주우...."
앵무새는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내고,
아이들도 뭐라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 일은 그 후로도 며칠이나 반복됐죠.
"주욱 주욱...."
천식환자처럼 그렁그렁 대는 앵무새는 그날부터
내 늦잠을 방해하고 신경을 건드렸습니다.
"제발, 저 앵무새 좀 치워버릴 수 없어?"
나는 누나에게 벌컥 화를 냈지만,
누나는 내 성화를 못 들은 척 무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깬 나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생일.... 추카.... 생일... 추카!"
앵무새는 분명히 그렇게 말했습니다.

누나가 건네준 카드에는 단정한 글씨로
이렇게 씌어 있었어요.
'생일 축하한다. 내 목소리로 이 말을 하고 싶었는데....'
생일축하! 목소리가 없는 누나가
난생 처음 내게 들려준 말이었습니다.

앵무새에게 그 한 마디를 훈련시키기 위해
누나는 그렇게 수 날을 혼자서 비밀작업을 했던 겁니다.
나는 쏟아지려는 눈물을 애써 감추며
입안 가득히 미역국을 퍼 넣었습니다.


- 김정수 (새벽편지 가족) -


--------------------------------------------


우리 마음속에 담긴 수 많은 감정을
어찌 말로써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눈빛 한 번이, 포옹 한 번이
더 큰 사랑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칼릴 지브란은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다" 고 했지요.





- 오늘은 다른 수단으로 마음을 전하십시오. -



출처 - http://www.m-letter.or.kr/center/vote.asp 사랑밭 새벽편지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anex.egloos.com/tb/3984993) 도움말

덧글

  • 삼별초 2008/11/19 10:43 답글

    바로 한달뒤면 아이님의 생일도 다가오는군요 ^^
덧글 입력 영역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이글루스 처음처럼 campaign이란?

When the Lore closes a door,
somewhere he opens a window.
示善香 翅宣向 時鮮享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