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노예, 기득권과 노동자




배가 난파, 표류된지 며칠 후의 주인과 노예.


주인 「배가 고프구나. 어떠냐? 너의 그 굵은 팔을 하나 주지 않겠느냐?
          대신 우리가 무사히 귀환한다면 네 팔과 같은 무게의 황금을 하사하마」
 
노예는 고민하던 끝에, 어차피 여기에서 아사할 바에야... 하며 과감히 팔을 하나 잘라 주인과 함께 나눠먹었다.


며칠 후


주인 「또 배가 고프구나. 어떠냐? 너의 그 굵은 다리를 하나 주지 않겠느냐?
      대신 우리가 무사히 귀환한다면 내 딸을 너에게 아내로 주마」
 
노예는 역시 고민하던 끝에, 다리를 하나 잘라 주인과 함께 나눠 먹었다.


또 며칠 후


주인 「또 배가 고프구나」
노예 「주인님, 이제 더이상은 그 어떤 조건을 걸어도 거절입니다」
주인 「그렇겠지. 그런데 지금 너와 내가 싸우면 누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느냐?」



-------------------------출처: http://newkoman.mireene.com/tt/2215




리플에 한국의 현실이 거론, 어떤 분께서 마지레스를 소환, 모범H님께서 소환에 응하신 댓글.을 기업과 사원으로 약간 변경해 보았습니다.

기업-> 주인
사원-> 노예

기업: 경제가 어렵구나. 어떠냐? 너의 그 두꺼운 월급봉투를 좀 얇게 하지 않겠느냐? 대신 우리 회사 상태가 호전된다면 얇아진 봉투의 10배를 두껍게 해주마

회사원은 고민하던 끝에, 어차피 여기에서 짤릴 바에야... 하며 과감히 봉급 삭감을 감수했다.


기업: 더 경제가 어려워졌구나. 어떠냐? 너희 노동자들이 먼저 나서서 명예로이 자진 퇴직하지 않겠느냐?
대신 우리경제가 살아난다면 전원 복직시켜주마.

노동자는 역시 고민하던 끝에, 자진퇴직은 안 되겠다고 했지만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 받았다.


기득권: 더 경제가 어려워졌구나. 어떠냐? 경제가 어려운데 파업을 못하는 법률을 만들어서 생산성을 높이지 않겠느냐? 대신 우리경제가 살아난다면 월급을 올려주마.


기득권: 정말 경제가 어려워졌구나. 봉급 삭감을..
노동자: 기득권님. 이제 절대 안됩니다.
기득권: 그렇겠지. 근데 지금 이 상황에서 너희가 파업을 하면 누가 이길까?



주인과 노예를 정부와 장애인으로 바꿔도 가능하겠구나 저 이야기..



출처- http://photo.media.daum.net/slide/index.html?photoid=2831&t__nil_news=img&nil_i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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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 | 2008/12/09 13:24 | Scrap & Tag | 트랙백(1) | 덧글(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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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라라라 at 2008/12/09 23:27

제목 :
주인과 노예, 기득권과 노동자...more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12/09 13:40
그래서 대통령께서 당선되시자 마자 한나라당 당사마다

"국민 여러분 부자 되십시요" 라고 워닝 띄웠죠 ㅜㅠ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41
ㅠㅠ
Commented by Dobina at 2008/12/09 15:11
25추천합니다. 많이들 읽고 생각하면 좋은글 같아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42
추천 감사합니다 dobina님(꾸벅)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2/09 15:32
복지예산 삭감 걱정이 많습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42
한숨이 늘어갑니다 ㅠㅠ
Commented by 함아 at 2008/12/09 15:46
...아유 정말... 마음이 싸합니다. 복지예산 삭감... 아유.. 아유..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42
저렇게 운영하라고 내는 내 세금이 아닌데! 싶기도 하고
늬들이 그러고도 인간이냐! 하는 맘도 들구요..ㅜㅜ
Commented by at 2008/12/09 16:11
어짜피 이렇게 한숨을 토해내도 4년후에는 까맣게 잊어버릴것을

08년에 어떤짓을 했는지 어짜피 모두다 잊어버릴것을

그래도 한나라당이 어떻게든 국민들 잘살게 해주겠지라고 여전히 믿는 국민들을
Commented by FINA at 2008/12/09 16:28
국개 올인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43
종 // 다수의 우민이 4년간 많은 것을 배워 민주시민으로 재탄생 되길 바랄 뿐입니다 ㅠㅠ
조중동의 장악 아래서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ㅠㅠ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44
fina// 국개라는 뜻이 어떤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국가의 개? 설마 아니겠죠? ㅠㅠ;
Commented by rumic71 at 2008/12/09 16:38
노예라는 비유는 적합지 않습니다. 노예라면 주인이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구슬릴 필요가 없거든요.
Commented by 착선 at 2008/12/09 16:52
배가 난파된 상황에선 노예의 의미가 없어져서 노예로 포현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이면 그냥 계약직 하인 정도면 될듯..
Commented by 누에나방 at 2008/12/10 00:37
그야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면 생사여탈권이 주인에게 있을테지만요,

망망대해에서의 1:1 상황이라면 주종관계 같은건 의미가 없죠.
Commented by rumic71 at 2008/12/10 00:46
망망대해에서 1:1 이면 노예가 주인을 이미 때려눕혔겠지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44
^^;
Commented by 레시오니아 at 2008/12/09 16:43
4년 뒤면 까마득하게 잊을 테고, 4년 지날 것도 없이 어쨌든 자기는 괜히 나서서 직접 핍박받는 쪽은 아니라며 정부가 뭔가 해주길 바라겠죠..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45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좀 더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유미라네요 at 2008/12/09 17:55
....지금같이 어려울떄 기업에 비유한 저글은 좀아닌듯...저런대가 지금 얼마나 많은대요 인구 삭감이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47
지금의 현대자0차와 똑같은 상황이라는 리플을 읽어서..

중소기업이 아닌 비정규직 고용이 많은 대기업의 사례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게 유지해나가는 기업을 칭한 것은 아니랍니다^^;
Commented by 다인 at 2008/12/09 18:04
더 늘려도 모자랄 판국에...........................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47
제 말이 그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치솟는 물가 때문에 생계유지비를 올려야 하지 않나요? ㅠㅠ
Commented by 진겟타 at 2008/12/09 18:23
저 링크 타고 가보니 어떤 분이 이런 리플을 달았더군요.

붉은발 제프 "덤벼, 주인."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48
오; 그거 맘에 듭니다-_-d

그치만 힘이 약한 상태에서 승산 없는 싸움은 피하고 현명하게 같이 살아나가는 길을 모색하고 싶습니다..만 이상론일까요 너무?
Commented by 해방 at 2008/12/09 18:25
기득권은 장애인이 되어도 아마 모를겁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48
이미 마음의 장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것들은..ㅠㅠ
Commented by 재키 at 2008/12/09 18:53
진짜 마음이 싸-하네요...글만 봤을 때는 '저런 말에 속지 말아야지'하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까 마음에 구멍난 것 처럼 느껴지네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50
솔직히.. 저것 외에도 우리가 보지 못했을 현장의 상황이 떠올라 마음이 한동안 먹먹했습니다.

머리가 하얀, 나이 드신 분을 끌어내는 전경들. 이럴수는 없다며 울부짖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기득권. 이건 정말 아니지 않나요..
Commented by Mr.리로이 at 2008/12/09 21:27
회사는 직원들에게 은행대출이 꽁꽁 묶여있다면서, 임금삭감을 요구하죠. 그런데 웃긴건, 직원들이 단결해서 임금을 안받기로 하면 또 은행에서는 노조운동 심한 회사라고 대출을 안하려 한다는 것. 이제 회사는 노조 핑계로 구조조정 한번 더 하고... 뭐 인생이란 돌고 도는거 아니겠어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51
음.. 임금을 안 받기로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노조운동으로 인한 파업을 뜻 하시는 거예요? 죄송해요 제가 의미 캐치 같은 게 느려서;;;

...돌고 도는 것이 악순환의 방향으로 가면 안 될텐데요 ㅠㅠ
Commented by 白月淚那 at 2008/12/09 21:54
우씨 내가 다 슬퍼져...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52
白月淚那님 토닥토닥.. 슬프신만큼,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주신다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피코 at 2008/12/09 22:37
아ㅠ정말...마음이 안 좋네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52
토닥토닥 ㅠㅠ 피코님;; ㅠㅠ 저도 그렇답니다..
Commented by 지노 at 2008/12/09 22:41
비유가 최고네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52
그래서 퍼 와 버렸어요..
Commented by 스페이드A at 2008/12/09 23:18
슬프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53
너무 슬퍼하지만은 마세요. 슬픔에 잠겨있기보다 그 슬픔을 활용해서 방안을 강구해야만 더 큰 슬픔이 오지 않는 기회가 된답니다;-;/
Commented by ㅇㅇ at 2008/12/09 23:34
높은 임금을 받는 곳은 노조가 강하고 낮은 임금을 받는 곳은 노조가 약하고...

저기에서 비유된 노동자의 이야기도 결국 낮은 임금을 받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겠죠?

전 그럴때마다 생각합니다

과연 기득권과 노동자의 기준은 무엇일까... 정규직은 기득권이고 비정규직은 노동자인가... 같은 정규직이지만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기득권이고 작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노동자인가... 일반인 복지기금이 안깎이고 장애인 복지기금이 깎였을때 안도하는 대다수는 과연 기득권인가 같은 노동자인가...

어느선까지 포용해서 생각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55
ㅇㅇ님, 좋은 지적해 주셨네요.
일부 이야기되는 귀족 노동자와 현실의 빈부격차... 그리고 또 이념이나 생각.

여러가지가 혼재해 있는 것이 사회 문제이기에
고민을 할수록 더 나은 길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사실, 비정규직 법도 계약직 사람들을 보호하려 만들었다던데
취지와 달리 악법이 된 것은 기업들의 밥 악용 때문이잖아요?

함께 많이 고민하고 고민한 이상으로 더 나아지길 기도합니다.
Commented by 식빵곰 at 2008/12/09 23:58
주인된 입장에서 다음에 취해야 할 행동은 자명하네요.
최선의 방법은 조금이라도 오래 살아남기 위해선 노예를 계속 살려두면서 식량이 썩지 않도록 관리해야겠죠.
노예로서 취할 수 있는 행동이 두 가지 정도 있군요.(저항이 불가능하다고 전제할 때)
1. 자멸함으로서 주인의 식량을 빨리 소진시킨다.
2. 주인의 먹이가 되어갈 것을 알고도 목숨을 부지시킨다.
저항이 가능할 때 행동해야 늦지 않겠죠.
현실은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었으면 좋겠군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57
근데.. 현실은 단순한 표류 상태만이 아니니까요.
비유는 비유일 뿐, 완전히 적절해질수는 없죠..

현실은 다양한 변수와 환경이 존재하니까 선택의 폭도 식빵곰님께서 들어주신 예보다 더 다양하다고 생각해요. :)
Commented by 모범H at 2008/12/10 09:17
이런! 내가 이 리플을 내 블로그에 올렸다면 리플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내가 고자라니!!!
Commented by 아이 at 2008/12/10 10:58
....죄송해요 모범H님의 리플이 무슨 뜻인지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 가요..주석 좀 달아주시..아; 마지레스를 소환해도 소환이 되려나;;-ㅂ-;
Commented by eternium at 2008/12/10 12:51
역시 이런 종류의 글들은 계속,일부러 찾아가면서 읽어야 겠습니다.
그래야 몰라서 당하는 일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요.
그래야 그 딴나라당과 강만수를 비롯한 쥐명박의 피도 눈물도 없는 졸개들이 어떤 꼴깝을 떨어 환심을 사려해도 냉혹하게 무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겠지요.

그나저나 사진에서 통곡하고 계시는 분들,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견찰들은 한 대 쳐 주고 싶고.
Commented by 아이 at 2010/06/01 22:57
벌써 2년 전의 일입니다.
지금은 또 어떨까요?

내일은 지방 선거일입니다.
복수하고 싶네요. 한 대 쳐 드리고 싶은 윗 분들을 향해서요.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8/12/10 17:07
가슴이 아픕니다.
사진을 보니 더욱 더..

기득권은 항상 자신의 배를 더 채울 생각만 하는 것이, 어느 분야나 공통된 모습인 것 같아서 슬퍼집니다. 나누면 분명히 더 아름답게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데.. 정말 절반을 나눠달라는 것도 아니고, 아주 일부만 나누면 되는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10/06/01 22:58
노회찬 후보의 동영상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옆사람 굶는데 한우고기 뜯을 수 있냐고,
그냥 불고기 먹으면 다른 사람은 라면이라도 먹을 수 있다구요.

일부입니다. 정말루요.

내일 지방선거, 꼭 참여해주세요!
Commented by draco21 at 2008/12/10 17:10
안녕하세요. 벨리보고 왔습니다. ... 우리가 선택권이 있을때 잘해야겠네요.. T0T; 지금 심정이야 팔도 다리도 내놓고 기득권이 쿡쿡찔러가며 니가 뭘 어쩔꺼냐 하며 괴롭힘 당하는 느낌이라 짜증만 납니다만.. ^^;
Commented by 아이 at 2010/06/01 22:59
내일이 바로 결전의 날이죠.
6월 2일.
우리 뜻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함께 해요!!!
정말 선택권이 있을 때요!
Commented by 나야꼴통 at 2008/12/10 18:40
대통령 선거 이후에 ..
서울시 교육감.. 선거 하는거 보고 GG 치고 이나라 떠나고 싶었는데
그노무 돈이 웬수 라고 돈이 없네요..

비판 , 뒷담화는 많을수 있지만,
참여가 부족한 현실이 너무 암울하네요..

서울시 교육감 선거 할때 새벽에 일어나서 화장실도 안가고 투표 하러 갔떠니만
투표소 에 아무도 없더군요..
나올때 출근하시는 여성분 한분 ㅠ_ㅠ
Commented by 아이 at 2010/06/01 23:00
이번 지방선거는 좀 다르리라 믿고 싶어요 ㅠ_ㅠ

참여가 부족한 현실을 탓하기전에
저부터 참여하려고 애씁니다.

내일 지방 선거, 꼭 함께 해 주세요! ;ㅁ;
Commented by leopord at 2008/12/11 16:03
고용없는 성장의 시대에 복지예산 삭감이라니, 보수들의 믿음이란 결국 위선에 불과한 거죠.
Commented by 아이 at 2010/06/01 23:00
사실 지금의 화두는 경제보다 복지가 먼저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성장보다 분배가 나올 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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