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사관으로 향하는 발걸음 포스팅의 사진.


아가야 왜 우니
누가 널 울렸니
네게 카메라를 들이댄 사람의 눈에 네 눈물이 비치는구나

아가야 네 뺨과 이마에는 아기들에게서 나는 우윷빛 향기가 날테지.
네가 사는 곳을 공격한 이들의 가정에도 너같은 아기가 살겠지.
그 아기도 너처럼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겠지.

아가야 지금 네가 사는 곳에서는 화약 냄새와 시체 썩는 냄새가 가득할까
불안과 공포가 가득할까

먼 곳에서 이름도 모르는 네 사진을 들여다보면서
나는 인간으로 태어난 스스로를 본단다.

아가 왜 우니
무엇이 그리 널 서럽게 울게 만드니

아가 네가 커서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을 때쯤
세상은 조금 달라질까

아가, 추운 날씨에 따스한 방 안에서 웃으며 새근 새근 잠들길 기도해.

네 눈물이, 네 가족과 민족과 인류를 구원할 수 있길 기도해.

아가야..
토닥토닥토닥...

by 아이 | 2009/01/12 15:34 | ㄴ기사,칼럼,영상,이미지등 감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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