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들, 그리고 레이싱 모델과 배우




인터넷 안에서 예의를 지켜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사용하는 곳이니까.

다들 익명을 쓰면서, 어떤 이야기를 해도 될 것이라 생각하고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그 사람이 눈 앞에 없으니까 대수롭지 않게 씹어댄다.

하지만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그 당사자 역시 말이다.

가끔 나는 내 친구들을 언론에서 본다.
배우를 하는 언니나, 레이싱 모델을 하는 친구, 보도촬영 전문인 모델 친구.
그리고 레이싱 모델들에 대한 이야기도 듣는다.

그러면 마음이 불편해지곤 한다.

내 친구들이나 내게 하는 이야기 같으니까 말이다.

내 친구들 중에는 학원 선생님도 있고, 주류회사 MD도 있고, 프로그래머도 있고, 일러스트레이터도 만화가도 있다.
그들에 대한 비난이나 이상한 농담들을 접해도, 난 여전히 마음이 불편하겠지.
내게는 똑같이 소중한 사람들이고 좋아하는 친구들이니까.
그리고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일테고 말이다.

공인이니까 그런 식으로 대해도 된다는 생각들.
연예인이나 정치인 같은 사람들은 함부로 이야기 해도 괜찮은 대상이라는 생각들.
잘못된 생각들이 상식으로 자리잡히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어떤 직업군은 특별하고 그 사람들의 성격은 어떠할 것이라는 편견 역시..
조금은 버리고 사람을 바라보고 싶어진다.
우선 나부터도 그러길 바란다.




짤방 이미지는 옛날 사진;;
지금 보니 치마 왤케 짧지;;;;;;;;;;;;;덜덜덜덜덜;;

ps. 하지만 어쩌다 성인 모바일 화보를 찍은 친구를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하다,

얼마 되지도 않는 페이 받으면서 그걸 왜 찍는 건지.. 




by 아이 | 2009/03/29 23:48 | 低俗하게 blahblah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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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飛流 at 2009/03/29 23:58
저도 친구가 피팅모델, 출사모델 등을 하지만 정말 인터넷으로 찌질대는 것들 보면 신경질부터 나더군요...-_- 왜 모델 하면 다들 이상한 눈으로 일단 보는 인종들이 많은지......연예인은 아니고, 얼굴 몸매는 되고, 지명도는 없으니 함부로 해도 된다는 건가...출사 모델 하다가 스토커 붙는 거 보면 그런 경우가 왕왕 있더군요. 참...-_-
Commented by 아이 at 2009/03/31 12:53
^^;

저는 제가 그런 인터넷 찌질이나 스캔들 메이커 부풀리기는 되지말자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남들 탓하기 전에 제 자신부터 바뀌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그리고 스토커..라는 것도 각자의 기분이 참 틀린 것 같아서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9/03/30 00:05
쓸데없는 오지랖은 자제를 해줬음 좋겠어요
아님 혼자서 속으로 생각을 하던가 ㅜ
Commented by 아이 at 2009/03/31 12:54
그게 참..
제대로 형식과 시선의 방향이 잡히면 의견이고
그저 짧은 소견이나 관심은 오지랖이 되니
저부터 조심하려구요^^;
Commented by 찌질이3 at 2009/03/30 06:00
찌질해서 미안합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9/03/31 12:54
뭐랄까 단 한 줄로 보여주시는 넘치는 센스시네요^^;;;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9/03/30 08:00
글을읽다가 사진이 눈에 들어왔는데 그때까지 이야기를 순간 싹 잊어버렸네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9/03/31 12:5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바욘의_단_울휀스님 놀라셔서 첫번째 띄어쓰기도 잊으셔따능! (후다닥;;)
Commented by 소년 아 at 2009/03/30 09:05
울휀스 님의 덧글에 웃고말았사옵니다>_<;
직업이 그 사람을 드러내는 한 방법은 되지만, 억측과 편견과 선입관은 버려줬으면 하는 소망이 간절합니다. 저 부터도 실천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포스팅 감사해요, 늘 어여쁜 아이 님~♥
Commented by 아이 at 2009/03/31 12:56
저도 웃얶어요^^
함께 실천해요 어여쁜 소년에이님 :D
Commented by 이상민 at 2009/03/30 09:25
짐작은 했지만 실로 엄청난 분이셨군요;;

아주 기본적인 것들만 지켜주면 되는데 그것도 안되는 분들이 많죠..
Commented by 아이 at 2009/03/31 12:57
ㅎㅎ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을 공석/사석에서 볼 때마다 엄청난 사람이라는 그늘 아래 가려진 인간의 본성들을 보곤해요.
전문가라는 칭호 아래서 거들먹거리기보다 겸손한 분들을 보며 많이 배우기도 하구요.

저부터 지키며 살고싶어요, 기본과 예의.
Commented by 이나 at 2009/03/30 09:58
아우 언니 이뻐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
Commented by 아이 at 2009/03/31 12:57
꺄아아아아아아악 ;ㅁ; 너무 오랫만이야! 이쁜 니!
Commented at 2009/03/30 10:3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9/03/31 12:58
저도 그런 자리는 걍 피해버려요.
일일이 상대해주거나 대꾸하기도 뭣하고.. ㅎㅎ;

거 참.. 서로 존중하자는 마인드. 같이 가지고 살면 안되려나?;
Commented by 잠시익명 at 2009/03/30 11:04
밸리 타고 들어왔습니다.
저도 레이싱모델 모 님의 팬이긴 하지만, 레이싱모델분들이 안좋은 소리를 듣는데는 어느순간부턴가 레이싱모델분들이 자기 본분을 잊어가고 있어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포스팅들을 보시면 조금 이해가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avantgarde.egloos.com/1860432
http://whitebase.egloos.com/4043552
Commented by 아이 at 2009/03/31 12:59
본분이란 부스나 행사마다 또 요구되는 것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두 포스팅이나 잠시익명님의 이야기에 대한 해명 비슷한 포스팅을 준비 중이니 나중에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포스팅 소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leopord at 2009/03/31 01:42
이글루엔 왜이리 선남선녀들이 많은 겁니까?! ;ㅁ;

정치인 이야기에서 괜히 뜨끔... (;;) 인간에 대한 예의라는 거, 참 잊기 쉬운 거 같아요. 정말요. 자꾸 다독이고 그러면서 서로 살아가는 것이겠죠.
Commented by 아이 at 2009/03/31 13:00
에이 선남선녀눈엔 선남선녀만 보인다던데>_< ㅎㅎㅎ
저도 가끔 이야기 하다가도 아차 싶기도 해요.
내가 만약 본인을 앞에 두고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혹은 그 사람이 나의 부모님이나 친구, 선생님이라도 면전에 대고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를 꼭 생각해보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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