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성을 소비하는 우리 사회 구조에 반대합니다.


(전략)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못 사는 나라에서 살면서 알게 된 건 우리 안에 소스라칠 정도로 뿌리 깊이 제국주의적, 인종주의적, 파시즘적 모습들이 잠재돼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빈곤의 여성화, 여성의 빈곤화 현상을 더욱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남성우월주의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구조화된 최악의 형태인 한국형 성매매 업소가, 이 낙후한 사회의 약자인 여성들을 착취하는 핵심에 있다.

초국적 성 착취 구조를 지탱하고 있는 사람들은 교민들뿐 아니라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정관계, 재계, 언론계, 군인, 학계 등 분야를 막론하고 끊임없이 들어오는 출장객, 방문객, 관광객들은 자신들의 출세, 성공, 친목, 그리고 성적쾌락을 위해 성 접대를 주고 받는 것에 대해 기본적인 죄의식도 없다. 이 곳에 있는 한국기업 지사 직원들이나 지인들이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 자리를 안내해주지 않으면 ‘비정상’, ‘업무태만’, ‘손님에 대한 무례’가 되어 버리는 것이 기업문화, 성인남성 유흥문화인 것이다.

유흥업소에서의 접대 행위는 물론 콜 형태로 성매매 여성 공급처의 역할을 하며, 지방에 공장이나 지사가 있는 경우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모스크바로 불러 호텔 방까지 예약해서 한국인 성매매 업소를 통해 안정적으로 여성을 공급해 주는 기업들도 있다. 한국 업소들은 한국남성들이 언제든지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도 안정적인 여성 공급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러시아에서 많은 한국인들은 여타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 외국인들처럼 이주노동자로서가 아니라 우월한 지위를 가진 기업 관리층, 중산층 이상 사업가로서 절대 다수가 현지인에 대한 고용주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에 뿌리를 두고 언젠가는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 대부분, 또 규정된 기간 체류하는 수많은 지상사 파견 기업인들은 그 지위와 부를 이용해 타국에서 지배자의 권력을 누리려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성과 관련된 영역은 백인에 대한 환상과 열등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그 어느 분야보다 노골적이고 집요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성들이 남성들로부터 받는 명함 상당수가 바로 ‘한-러 친선’ 운운하는 기업들의 그것이고, 그들이 "세컨드"로 삼는 여성들의 손에는 이 기업들의 핸드폰이 선물로 쥐어져 있다. 대사관에는 아이 아버지를 찾아 달라는 진정서가 수북이 쌓여 있다. 뻔뻔스럽게도, 많은 한국인들이 이 여성들을 향해 아이를 무기로 한 몫 잡아 보려는 수작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약탈적 자본주의와 반여성적 기업문화, 가부장제와 남성우월주의, 성적 착취와 인권침해의 고리는 해외에서 보다 명확히 드러난다.

가해자 집단은 피해자 집단이 어떠한 입장을 취하는가와 별도로, 자신들의 가해 사실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역사에서 일본과 미국 등에 요구해 온 것들이고, 동시에 피해 국인 베트남 등에 대해 회피해 온 것이기도 하다.


여성을 ‘소비’하는 유흥문화에 반대한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주변부 국가들이나 3세계 여성들, 구 사회주의권 여성들은 자국 내에서, 혹은 국경을 넘어 중심부 국가들로 유입되면서 급속히 성매매 구조 속으로 빠져 들어 가고 있다. 설사 여성들이 자신들의 처지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알고 있다 할지라도, 이는 분명 남성중심주의적 사회구조가 여성에게 강요하는 멍에이자 성적착취라 할 수 있다.

국가 내에서 조절 가능할 것 같았던 서유럽 일부 국가들에서도 최근 제 3세계와 구 사회주의권 출신 여성들을 도구 삼아 성 산업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중 여성들이 직접 이주하는 형태 이외에도, 보다 못 사는 국가들에서 성산업자들이 현지 여성들을 자국 남성들의 성적쾌락을 위해 성매매 구조로 유인하는 경우가 바로 러시아 및 구 소련, 중국, 베트남 등지 한국형 성매매 업소들의 상황이다.

현재 러시아에서 현지 여성들을 자국 남성들의 성적쾌락을 위해 자국인들이 직접 성매매 업소를 차리고 있는 민족은 한국인들밖에 없다. 더욱이 한국인들처럼 아예 기업문화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아, 기업에서 공식적인 접대비까지 내 주며 조직적, 공식적, 대규모적으로 성매매를 전제한 접대를 하는 민족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우리는 성행위 중심 성매매 문제뿐 아니라, 업소 내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든 아니든 여성들을 희롱의 대상으로 삼아 술을 마셔야 술 자리가 된다는 ‘한국식 유흥문화’에 반대한다. 한국형 성매매 업소(겸업형 업소)에서 벌어지는 여성들에 대한 성적 노리개화에 대해 광범위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하는 이들이 쉽게 간과해버린 문제 중 하나가 이 지점이기도 하다. 우리는 여성이 남성 술 문화, 유흥문화의 도구로 전락해버리고, 남성들의 출세와 위로, 친목 강화를 위해 ‘소비’되는 것에 반대한다.





요즘은 생각한다.
비단 여성만이 아니라고.
권력과 경제력을 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는 분명히 소비 구조가 존재한다.
윤락업, 풍속업.

인류의 첫 광고는 윤락에 관한 것이였다고 하던가.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성 매매에 대한 이야기.
여성과 인권과 노동, 장애와 성에 관한 시각들, 편견들.

갈 길은 멀고,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만을 주장하며 틀리니 고쳐야 한다고 꺾어 부러뜨릴 수도 없는
너무도 단단히 뿌리 박힌 우리 사회의 악순환 구조들.

나는 반대합니다.
나는 찬성합니다.

좀 더 나은 우리가 되기를, 
부활축일에 장애인의 날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식 유흥문화,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가난한 여성을 ‘소비’하는 남성들
 
여성주의 저널 일다 영민
<필자 영민님은 모스크바 유학생으로, ‘러.여.인.’(재러 한인업소 내 불법 성매매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 ‘러시아.여성.인권’의 약칭)의 회원입니다. -편집자 주>


러시아 한인업소의 성매매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러.여.인’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 1년 반이 지났다. 성과도 있었지만 우리의 활동으로 인해 심기가 불편해진 수많은 집단으로부터 강력한 저항을 받아왔다. 특히 정계, 재계, 언론계 등이 유흥업소 업주들과 인맥으로 얽혀 있고, 이들을 옹호하는 한인회와 각 기업 등은 성인남성들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온갖 거짓 선전과 비방, 무고에 시달려야 했다.

성매매 옹호세력‘들’의 주장에 맞서

특히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한국 내에서의 반발과 러시아에서의 한인들의 반응은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러시아에서 한국인들의 성매매 산업 번성과 옹호 논리는 남성들의 성차별적 성 문화를 당연시하는 것부터 시작해 ‘성 노동자’ 운동을 이야기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그 출처가 한국에서 온 것임에는 분명하다.

성매매특별법이 실질적으로 시행되기도 전에 이미 성매매 음성화와 성범죄 증가 우려를 표하던 언론들은 시행 한 달째 들어 ‘관광객이 감소했다’, ‘여관 등 관련 산업이 붕괴한다’,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떠들었다.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농촌총각의 성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러시아 여성의 인권은 무시한 채 여성을 남성의 성 욕구를 채워주는 물건으로 취급하는 논리(?) 역시 재현됐다.

성 산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이라거나, “개인적 원한이 있어서 하는 일”이라거나, “정치에 뜻이 있어 하는 일”이라는 등 소문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외국에까지 나와 먹고 살자고 하는 개인사업을 방해하며, 교민들끼리 서로 비방하는 나쁜 습관이라고 호도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인회장은 공식적인 기고문을 통해 “한인 상권을 위협하는 자들”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성매매 업소들이 있는 곳에 입주한 타 사업관련 한인업자들은 ‘한인남성들이 성매매 업소 출입을 꺼려 아예 그곳으로 발길을 하지 않아 매상에 타격을 입는다’며 사과를 요구한 적도 있다. ‘러.여.인’의 회원들 중에 남성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선 “(너희는) 남자도 아니”라고 하거나,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사회현실을 모르는 이들”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황당한 일들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모든 남성이 다니는 것도 아닌데 간단한 술자리도 의심 받게 됐다면서 가정불화의 책임을 지라고 하는 이들도 많았다. 아주 당당하게 ‘부인이 한국에 있어 성욕을 해결할 수가 없어 다닌다’며 정당화하는 이들도 있었다. “강제로 (여성을) 데리고 온 것도 아닌데 왜 왈가왈부 하냐”며 따지는 교민도 있었는데, ‘어차피 그 일밖에 못 하는 여성들 차라리 안전한 한국업소에서 보호 받는 것이 낫고, 업주들과 단골손님들이 부모공양과 자식부양을 위해 일하는 그녀들에게 재정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치적으로 진보적이라는 이들 중에도 성매매 여성들과 관련 사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갑자기’ 들먹이며 여성의 자발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업소 출입자들이며 정치성향은 어떨지 모르지만 여성비하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성 개방 풍조와 성적 자유, 심지어 여성의 성적자기결정권을 ‘성매매’와 착각하면서(혹은 착각하고 싶어하면서) 성 산업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 외에도 “정신상태가 썩은 술집여자”를 동정하지 말라고 하는 이들, 왜 유독 한국인 업소만 문제 삼아 한국인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드냐며 애국적(?) 주장을 하는 이들, 도리어 업소 홍보가 되어 역 효과가 나니 활동을 그만 두라는 이들도 있었다.

초국적 성 착취 구조 만들어낸 한국인들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못 사는 나라에서 살면서 알게 된 건 우리 안에 소스라칠 정도로 뿌리 깊이 제국주의적, 인종주의적, 파시즘적 모습들이 잠재돼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빈곤의 여성화, 여성의 빈곤화 현상을 더욱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남성우월주의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구조화된 최악의 형태인 한국형 성매매 업소가, 이 낙후한 사회의 약자인 여성들을 착취하는 핵심에 있다.

초국적 성 착취 구조를 지탱하고 있는 사람들은 교민들뿐 아니라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정관계, 재계, 언론계, 군인, 학계 등 분야를 막론하고 끊임없이 들어오는 출장객, 방문객, 관광객들은 자신들의 출세, 성공, 친목, 그리고 성적쾌락을 위해 성 접대를 주고 받는 것에 대해 기본적인 죄의식도 없다. 이 곳에 있는 한국기업 지사 직원들이나 지인들이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 자리를 안내해주지 않으면 ‘비정상’, ‘업무태만’, ‘손님에 대한 무례’가 되어 버리는 것이 기업문화, 성인남성 유흥문화인 것이다.

유흥업소에서의 접대 행위는 물론 콜 형태로 성매매 여성 공급처의 역할을 하며, 지방에 공장이나 지사가 있는 경우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모스크바로 불러 호텔 방까지 예약해서 한국인 성매매 업소를 통해 안정적으로 여성을 공급해 주는 기업들도 있다. 한국 업소들은 한국남성들이 언제든지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도 안정적인 여성 공급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러시아에서 많은 한국인들은 여타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 외국인들처럼 이주노동자로서가 아니라 우월한 지위를 가진 기업 관리층, 중산층 이상 사업가로서 절대 다수가 현지인에 대한 고용주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에 뿌리를 두고 언젠가는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 대부분, 또 규정된 기간 체류하는 수많은 지상사 파견 기업인들은 그 지위와 부를 이용해 타국에서 지배자의 권력을 누리려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성과 관련된 영역은 백인에 대한 환상과 열등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그 어느 분야보다 노골적이고 집요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성들이 남성들로부터 받는 명함 상당수가 바로 ‘한-러 친선’ 운운하는 기업들의 그것이고, 그들이 "세컨드"로 삼는 여성들의 손에는 이 기업들의 핸드폰이 선물로 쥐어져 있다. 대사관에는 아이 아버지를 찾아 달라는 진정서가 수북이 쌓여 있다. 뻔뻔스럽게도, 많은 한국인들이 이 여성들을 향해 아이를 무기로 한 몫 잡아 보려는 수작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약탈적 자본주의와 반여성적 기업문화, 가부장제와 남성우월주의, 성적 착취와 인권침해의 고리는 해외에서 보다 명확히 드러난다.

가해자 집단은 피해자 집단이 어떠한 입장을 취하는가와 별도로, 자신들의 가해 사실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역사에서 일본과 미국 등에 요구해 온 것들이고, 동시에 피해 국인 베트남 등에 대해 회피해 온 것이기도 하다.

여성을 ‘소비’하는 유흥문화에 반대한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주변부 국가들이나 3세계 여성들, 구 사회주의권 여성들은 자국 내에서, 혹은 국경을 넘어 중심부 국가들로 유입되면서 급속히 성매매 구조 속으로 빠져 들어 가고 있다. 설사 여성들이 자신들의 처지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알고 있다 할지라도, 이는 분명 남성중심주의적 사회구조가 여성에게 강요하는 멍에이자 성적착취라 할 수 있다.

국가 내에서 조절 가능할 것 같았던 서유럽 일부 국가들에서도 최근 제 3세계와 구 사회주의권 출신 여성들을 도구 삼아 성 산업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중 여성들이 직접 이주하는 형태 이외에도, 보다 못 사는 국가들에서 성산업자들이 현지 여성들을 자국 남성들의 성적쾌락을 위해 성매매 구조로 유인하는 경우가 바로 러시아 및 구 소련, 중국, 베트남 등지 한국형 성매매 업소들의 상황이다.

현재 러시아에서 현지 여성들을 자국 남성들의 성적쾌락을 위해 자국인들이 직접 성매매 업소를 차리고 있는 민족은 한국인들밖에 없다. 더욱이 한국인들처럼 아예 기업문화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아, 기업에서 공식적인 접대비까지 내 주며 조직적, 공식적, 대규모적으로 성매매를 전제한 접대를 하는 민족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우리는 성행위 중심 성매매 문제뿐 아니라, 업소 내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든 아니든 여성들을 희롱의 대상으로 삼아 술을 마셔야 술 자리가 된다는 ‘한국식 유흥문화’에 반대한다. 한국형 성매매 업소(겸업형 업소)에서 벌어지는 여성들에 대한 성적 노리개화에 대해 광범위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하는 이들이 쉽게 간과해버린 문제 중 하나가 이 지점이기도 하다. 우리는 여성이 남성 술 문화, 유흥문화의 도구로 전락해버리고, 남성들의 출세와 위로, 친목 강화를 위해 ‘소비’되는 것에 반대한다.






by 아이 | 2009/04/19 22:11 | ㄴ기사,칼럼,영상,이미지등 감상 | 트랙백(1)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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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다행이다。 at 2009/04/21 11:51

제목 : 나는 개인을 소비하는 사회 구조가 싫습니다.
[스크랩] 여성을 소비하는 우리 사회 구조에 반대합니다.에 이은 이야기. 나는 여성을 상품화시키는 구조가 싫다.또한 남성을 상품화시키는 것 역시 싫다.내 직업이 무엇일까?몇 달간 내가 한 일들은 의전이나 전시회에서 인폼,나레이션을 맡거나 클럽 파티에서 부스 홍보 .. 그런 것들이다.내가 노출이 많은 옷을 입고 모델 일을 했던 적이 있던가?내가 레이싱 모델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착각한다.죄송하지만 아닙니다;서킷에서 MC로 이벤트......more

Commented at 2009/04/19 22:1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9/04/19 22:23
만약에 말이죠. 여성이 '자발적으로' '합법화된' '하나의 직업으로서' 성매매를 하게 된다고 가정한다면- 이라는 질문 자체가 참 논란의 여지가 많죠?

정말로 좋아서 그 일을 하는 여성이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그 일이 얼마나 장래를 보장해주고 또 정신적 육체적으로 행복하고 보람있는 일일까요?

일반적으로 좋아서 그 일을 하는 여성이 몇 안 되기 때문에
그런 발언은 남성들의 시각에서 나온 비뚤어진 시선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가정에 대해서가 아닌,
여성의 성 매매 전반적인 것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니까..
그런 가정은 오히려 논란만 낳지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흐리게 될 것 같아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4/19 22:38
'정말로 좋아서 그 일을 하는 여성이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그 일이 얼마나 장래를 보장해주고 또 정신적 육체적으로 행복하고 보람있는 일일까요? ' 이건 대부분의 육체노동에 해당되는 듯 한데요?
Commented by gg at 2009/04/20 14:35
루믹님 말이 정답이네요.
Commented by 에른스트 at 2009/04/20 09:55
호스트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성들은 남성들의 성구매를 비난하면서 호스트바를 이용하는 여성들이 한 두명이 아니잖습니까.

호스트바에 대한 여성계의 견해가 인상적이었음. "남성들도 성구매를 하는데, 여성들이 호스트바에 간게 잘못입니까?"라는게 말이 됩니까? 그동안 남성들의 성구매를 비난하던게 여성계아닙니까?

쾌락이 좋으면 솔직하게 말하면 될텐데....

그리고 성매매 여성들만 힘든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도 힘들어요.

건축,토목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흔히 노가다)이나 전화상담원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재 러시아에서 현지 여성들을 자국 남성들의 성적쾌락을 위해 자국인들이 직접 성매매 업소를 차리고 있는 민족은 한국인들밖에 없다. "

이거 말이 안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이 성매매입니다.

러시아가 아닌 필리핀에는 아예 한국 여성들을 위한 호스트바가 있습니다.

"한국"의"남성"만을 분노의 대상으로 삼으면 분노는 더욱 커지는 효과를 노리는 군요.

불특정 상대보다 특정 상대를 겨냥하면 분노가 더욱 커지죠.

성도덕의 화신인양 자신들을 과시하는 사람들을 보면 유감스럽습니다.

Commented by 하이버니안 at 2009/04/20 10:41
'우리'라는 단어 자체가 민족주의 파시즘 냄새난다는 의견도 있음.
Commented by ... at 2009/04/20 11:01
'여성을 ‘소비’하는 모델 문화에 반대한다'는 제목을 가지고 똑같은 논리로도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군요.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04/20 11:31
물론 성매매라는 결코 좋지 않은 풍습이 인류 역사상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나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30대 중반의 한국 남성인 제 생각에도 현재 한국 남성들의 음주 문화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이 많이 있는데요.
불시에 시행된 음주 단속에 걸린 음주 운전자는 왜 경찰이 어제는, 그제는 음주 단속을 안해서 어제, 그제 음주한 운전자는 다 빠져나가고 오늘 나만 단속하냐고 불만을 가지는 것이 당연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경찰이 오늘 음주 단속을 하는 것 자체가 부당하고 불법적인 행위는 아니죠.
Commented at 2009/04/20 20: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leopord at 2009/04/20 23:16
저는 비로그인 덧글의 익명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저씨들. 이런 글에는 로그인하고 글 쓰세요.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써요. 비로그인 뒤에 숨어서 고작 한다는 말이 너는 푹 파진 유니폼 입고 뭘 했던 것인지 운운하다니. 부끄러움을 애써 감추려드는군요.
Commented by romish at 2009/04/20 23:55
전 아저씨가 아닙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고의 글과 리플들을 보고 제 생각을 남겼습니다. 블로거님의 답변을 보기 위해 왔더니 leoprd 님 굉장히 기분 나쁜 리플을 써놨네요. 죄송하지만 아저씨 아닙니다. 프린터 이벤트 때문에 이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여러가지 유익한 정보가 많아 즐겨 찾던 중이었습니다만 저는 이글루스 아이디가 없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저도 아니구요. 그런데 리플을 달기 위해서라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쓰라니요?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죠? 불쾌한 명령입니다. 리플을 써 제끼고 다신 들리지 않을 줄 알았단 겁니까?
비로그인 댓글은 굉장히 비겁한 것으로 보시는 분들 많은데. 꼭 가입해야만 리플 남길 수 있는 건 아니지요?
전 인신공격 하려고 리플을 단 것이 아닙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여성 모델을 소비하는 우리사회/푹 파진 유니폼. 단기간내에 짜릿하게 많은 돈 만질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 알기 때문에 레이싱 모델이라는 직업을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만,
블로거님 사고방식이 굉장히 이상하시더라구요?. 돈 벌고 싶어서 매춘하는 여자들 많구요. 많은 돈 단기간에 만지기 위해서는 참 레이싱 모델. 짭잘하답니다. 저도 다 알고 있는 부분이구요.
어떤 부분에서는 겸허히 인정하고, 자신의 글이 얼마나 무지하고 망상적인 것인지를 알았으면 해서 리플 답니다.

참, 블로거님 미인이라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살 빼시고 바로 모델일 뛰시더라구요. 대단하십니다. 블로거님 속내는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실 것 같긴 한데 현실을 아세요. 당신이 감추려 해도 다 티나는 것들 많구요
겉으론 이상한 페미니즘 주장하셔도, 당신이야말로 죽도록 다이어트해서 뺀 몸으로 돈 버는 사람이니까 말입니다.
Commented by leopord at 2009/04/21 11:36
내가 잠시 격하게 반응했던 건 사실입니다. 그 점 사과드립니다.

너도 너를 상업화하는 주제에 얄팍한 페미니즘 내세우지 마라는 주장은 논리적으로는 맞아보입니다만, 마찬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사회주의 이념을 가진 노동자가 있습니다(여기서 이 노동자는 남자입니다만.). 그는 고용된 직장에서 임금을 받고 근로를 하죠. 그는 블로그에 자신의 이념을 숨기지 않고 드러냅니다. 한편, 그는 자신의 임금을 가지고 연극이나 콘서트를 보러다니기도 합니다. 취미라서 말입니다. 노동자로서는 좀 비싼 취미죠. 이것 역시 자신의 블로그에 가감없이 드러냅니다. 이게 비난받을만한 이유일까요? 물론 언행불일치로 보일 수도 있겠죠. 머리와 몸이 따로 논다(즉, 이념은 사회주의인데 몸은 지극히 자본주의적으로 산다)는 비난도 있을 법합니다. 하지만 여기엔 무시못할 점이 있습니다.

그럼 노동자는 자신이 노동자라는 이유로 근로에 관한 얘기만 하거나, 이념이 근로와 배치되니 이념 얘기만 하거나, 아님 취미 얘기만 하라고 강요당한다는 거죠. 물론 처음부터 강요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검열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럼에도 자신의 이념, 혹은 삶의 방식을 그대로 드러내는 게 실수는 될지언정 죄나 잘못이 되진 않는다는 겁니다.

로미쉬 님이 아이 님의 모순을 짚는 것도 어떤 의미에선 좋은 충고일 겁니다. 그런데 로미쉬 님이 썼던 댓글은 그냥 비난입니다. 아이 님은 여자니까, 비정규직이니까, 여성주의자니까(이건 그냥 예시입니다.) 보호해줘야 한다 이런 얘긴 아닙니다. 단지, 자신이 지지하는 바와 자신의 삶이 모순되었을 때 이걸 가지고 너 자신을 알라는 식으로 말하는 건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라고 보았습니다.

자신의 글이 얼마나 무지하고 망상적인가를 알았으면 한다. 겸허히 인정해라. 어떤 부분을? 많은 돈 단기간에 만지기엔 레이싱 모델 짭짤한데, 아이 님은 여성의 상품화를 반대한다면서도 그 일을 하고 있으니까. 전 로미쉬 님이 정말 아이 님의 겸허한 반성을 바라고 이런 글을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똑같은 말을 해도 누가,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에 불과한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로미쉬 님의 말은 충고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그 점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4/21 12:52
그러면 자신의 삶에 걸맞는 이념을 취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율배반은 좋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04/21 01:19
romish님은 여기서 정보를 얻어가려고 즐겨 찾으신다고 하시면서 여기 주인장께는 악감정이 꽤 많이 쌓이신거 같네요. 좀 이해가 안가는 태도이신거 같네요.
그리고 인신공격 하려고 리플 단게 아니시라면서 '그동안 내가 봐왔는데 당신 사고방식 참 이상하고 망상적이다. 모델이면 모델답게 어려운 얘기 하지 말고 다이어트 이야기나 해라, 당신이야말로 이중인격자란거 내가 모를거 같나.'라고 하시면 이건 인신공격이 아니라 무엇입니까.
그리고 '몸으로 돈번다.'고 성매매와 레이싱모델(막상 여기 주인장님은 레이싱모델도 아니시지만....)을 동일선상에 간주하시는 모습도 참 의아하군요.
Commented by romish at 2009/04/21 01:35
제 주장을 이상하게 몰고 가시는데요.

'그동안 내가 봐왔는데 당신 사고방식 참 이상하고 망상적이다. 모델이면 모델답게 어려운 얘기 하지 말고 다이어트 이야기나 해라, 당신이야말로 이중인격자란거 내가 모를거 같나.'

가 아닙니다. 최소한 직업적 의식이 있다면 스스로의 직업이 여성을 소비하는 사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블로거님도 아실것입니다. 블로그 주인장님, 포스팅시 가끔 적은 천으로 만든 옷이나 사진 찍는 사람들에 대한 불편함에 관한 것을 넌지시 흘리신 적 있으시지 않습니까? 여성을 소비하는 것이 오직 매춘 밖에 없다는 것이 너무 우스운 이론이지 않나요?.
그러니까 저는 블로거님이 이 글 자체를 포스팅한것이 불만인게 아니라는 겁니다.( 취지도 좋고 괜찮은 글이죠.)
하지만 의아해지는 물음들에 우스운 성 도덕으로 무장하는 블로그 주인분께 제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한것이구요. 전혀 논리에 맞지 않는 것들을 가끔 보아온 바, 이렇게 긴 리플들을 남기게 되었네요. 악감정이라니. 얼굴조차 실지로 본 적 없는 사람에게 그런 감정을 느낄리가 있나요?

참고로 블로그 쥔장께서는 레이싱모델을 분명히 하셨던 적이 있었고, 이번 모터쇼도 레이싱 모델의 범주에 분명히 들어가는 것이지요~. (자동차 제작하신 건 아니지 않습니까.)무턱대고 감싸주시는 분들, 비로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가시는 분들, 기분 나쁩니다. 표현의 자유라 하시면서 이정 도 의견표출도 못하나요?

저는 이 블로그에서 매일 정보를 퍼가는 얌체같은 사람은 아닙니다
자주 눈팅해왔던 사람으로써 '정보를 얻어가면 악감정을 가지면 안된다' 라는 것 자체가 저를 우습고 과격한 사람으로 모는 말 같네요.

이중적인 모습이 보기 거슬린다는 거지, 무턱대고 리플을 남기는게 아니잖습니까?
주인장님은 뭐 아시겠지요. 자기 삶은 자기가 더 잘 아니까요.
레이싱 모델 시절 사진을 한참 올리고, 노출 심한 사진을 올리고 한 건 주인장님이지
제가 그 사진을 몰래 훔쳐보았다거나, 어쩌고 한 게 아닙니다.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04/21 07:49
romish님의 뜻을 제가 오해한 부분도 있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romish님도 윗 글을 좀 더 부드럽게 써주셨다면 더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경찰최고 at 2009/04/21 17:27
성매매업자의 뇌물 115억을 받고 보호해주는 경찰 최고!http://blog.daum.net/innomy/16845126
Commented by Noma at 2009/04/22 08:30
지나던 행객입니다.
romish님의 의견에 대해서는 저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만, 억양과 목소리가 표현되지 않는 글 속이기에 조금 더 완곡한 표현을 쓰신다면 의사전달이 더 잘되지 않았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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