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검사는 산부인과에서 하는 게 아닌가요? - 유방암 초음파 검사


최근 한 달 동안 이상하게 가슴이 커지면서(체중과 다른 신체 부위는 줄어드는데;;)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부터 가슴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한 1개월?
멍울 같은 거야 예전부터 잡혔었고 (고3때 이것 때문에 유방암 검사하고 별 이상 없다는 이야길 들어서^^;)-
다른 것보다 갑자기 가슴이 커져서-ㅂ-;

이상하게도 다른 곳은 뼈가 드러날 정도로 살이 빠지는데 가슴은 무슨 확대수술 받은 것처럼 커져서; 이상하더라구요.
그냥 크기만 커지는 거면 모르겠는데 통증이 있으니까 겁이 나잖아요.
만지면 아픈 정도였는데 최근엔 만지지 않아도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 가서 검사를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몇 일 전 명동의 한 산부인과에 가서 유방암 검진을 받으려고 했더니 그 곳에서는 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일반적인 산부인과 말고 방사선 의학과나 영상 의학과로 문의를 해 보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성신여대 근처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려고 했더니 소요시간 1시간에 11만원 정도 검사비용이 든다는 답변을 들었어요.
생각보다 쎄네;; 싶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5-6만원 정도면 유방암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집 근처의 산부인과를 조회해서 전화로 유방암 검사를 해 주는지, 비용은 얼마인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검사 기기나 설비가 있는 곳에서는 검사가 가능한데 아닌 곳은 유방암 검사가 안 되니까요.

그래서 저는 지금 을지로 입구 쪽에 있는 산부인과 병원 로비구요^^;
검사는 무사히 마쳤습니다.
검사 소요 시간은 약 15분 정도 걸렸어요.

먼저 접수를 하고, 들어가면 상의를 탈의 하고 수건으로 가슴을 가린 채 검사대에 눕습니다.
누운 상태로 초음파로 검사를 하는데요, 의사 선생님께서 검진하실 땐 (당연히;) 수건을 치우고-
손을 깍지 끼고 머리 뒤로 한 상태로 가슴에 파란색 투명한 젤을 바르고, 초음파 검사 기기로 가슴 주변을 문지르면서 상태를 보는 거였어요.
누워 있는 상태에서 환자도 볼 수 있도록 초음파 검사 화면이 벽에 달려 있어서 좋았습니다.
검사는 그 정도구, 끝나면 젤을 수건과 티슈로 닦아내고서 결과에 대해 다시 한 번 상담을 하면 끝이예요.

여의사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많이 불안한 상태여서..^^;)

일단 유방통은 유선 조직이 좀 뭉쳐있어서 생긴 것 같고, 제 상태가 유선 조직이 많이 치밀하다고 하네요.
뭔가 하얀 선 같은 게 깔려 있다고는 하는데 혹 같은 것은 없으니 걱정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유방통이 심한 사람은 혹이 잘 생긴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하시면서 6개월에 한 번 정도로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약처방은 유방통을 줄여주는(통증 완화) 진통제나 달맞이꽃 종자유 정제를 처방하기도 하신다고 하셨는데
보통은 일반적으로 약 처방 없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가슴은 호르몬이나 스트레스, 생리 주기 등의 원인으로 크기가 달라지거나 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다른 병원에서 들었었구요^^;

일반적으로 유방암 자가 진단은 유방통 외에도 멍울이 잡히거나 분비물이 있거나 유두가 함몰되는 등의 상태로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누운 상태에서 만져보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혹시나 저처럼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유방통으로 고민하시는 여성분이 계시다면 시간도 얼마 안 걸리니까 검사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직접 검사를 하고 이야기를 들으니 안심이 되어서요.

저는 달맞이꽃 종자유가 생리통에 좋다고 해서 먹다가 몇 달 전부터 끊었었는데 다시 먹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 아직 남아있거든요;
음.. 그리고 가슴이 갑자기 많이 커진 것은 최근의 스트레스와 생리 때문이였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혹은 식습관 때문이려나;; 저지방 우유나 두유를 거의 매일 마시고 있거든요.

아, 병원에 가면 최근 생리 시작일을 물어보니까 꼭 잊지 말고 언제 했는지 기억하고 가시구요
생리주기가 지나서 검사 받는 것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ps. 제가 갔던 곳은 명동 유네스코 건물 이 층에 있는 ㅁㅇㅅ산부인과였구요, 의사 선생님이 여성분이신데다 왠지 간호사분들보다 더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총 검사 비용은 53500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도 문의해 보았는데, 6개월 간 세 번 접종하는데 한 번에 20만원씩 해서 60만원의 비용이 든다더라구요.
백신으로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생식기 사마귀, 외음부암, 질암 등의 생식기 질환 유발을 막을 수 있다니 좋긴 한데 비용이;;

자궁경부암은 전세계 여성 암 중 사망률2위에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4300명 정도가 자궁경부암 진단으로 병을 발견하고 하루 평균 3명의 여성이 사망한다고 하네요;

자궁경부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isewoman.co.kr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ps2. 유방암 검사; 아프다는 이야길 얼핏 들었는데 전 아프진 않았습니다.
만져서 느껴지는 통증이야 제가 혼자 자가진단할 때도 느낀 정도니까요^^;
개인차가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이글루스 가든 - 바로 서는 여성이 되자!





by 아이 건 뭐 완전히 | 2009/05/11 17:49 | Healthy& Beautiful 삶 | 트랙백 | 덧글(26)
트랙백 주소 : http://anex.egloos.com/tb/435021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떠리 at 2009/05/11 17:54
헐... 뭐가 이리 비싸.. 뭐 어쨋든 좋은정보 감사!
Commented by 아이 at 2009/05/12 06:52
자궁경부암 백신 말씀 하시는 거죠? ㅠㅠ 정말 가격 좀 내리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다크엘 at 2009/05/11 18:00
....큰 일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0_0 //
Commented by 아이 at 2009/05/12 06:52
네, 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Commented by 올비 at 2009/05/11 18:04
유방암 검사가 두 종류가 있는데요 아이님이 받으신 초음파 검사는 아프지 않아요^^;
진짜 아픈건 압박판 같은걸로 딱 눌러서 영상 찍는건데요. 이게 저렴하긴 한데 초음파검사보다 발견확률이 낮고(1mm 정도의 종양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해요) 아프고 그렇다고 하네요. 제가 받아본 것도 초음파라서 어느정도 아픈진 모르지만 제 친구 말로는 정말 죽여주게-_-;; 아팠다고 해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5/11 20:56
초음파 검사가 훨씬 더 비싸거든요. 보험도 잘 안되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엑스레이(판으로 눌러놓고 찍는것)는 가격이 싸니까 주로 진단보다는 정기검진용으로 사용하곤 합니다.
정말 꾸-욱 눌러요... 그래야 결과가 더 확실하게 나오기 때문이지만서도. (...)
Commented by 아이 at 2009/05/12 06:54
올비님 // 오오오!!!! 그렇군요;; 방법이 여러가지구나;;
근데 안 그래도 아파서 온 사람 가슴을 글케 무지막지하게 눌러대면;;; ㅠ_ㅠ;;
저는 11만원 검사비용을 먼저 듣구 초음파 검사 비용 5만원을 들어서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뭔가 조삼모사 분위기~ ^^;;
그 검사(엑스레이일까요?)는 얼마 정도일지 궁금하네요; 그냥 엑스레이 찍는 비용 정도려나^^;
Commented by 아이 at 2009/05/12 06:55
Charlie님 // 아항 정기검진때는 엑스레이가 주로 사용되는 거군요!! 새로운 사실!
정말 꾸.......우우우우욱;; 누르나 보네요;;;;
경험 해 보신 걸까요 ㅠㅠ;
Commented by arche at 2009/05/11 18:13
유방촬영은 손을 위로 올리고 판위에 유방을 올리고 그걸 덮개로 누릅니다. 그러면 완전 찌그러진 상태에서 엑스레이를 찍지요. 막 아프다기보다 아주 드럽게 불쾌한 기분입니다. 죽여주게 아프진 않아요.
Commented by BuxWV at 2009/05/12 01:10
전 그거 정말 죽여주게 아파서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가슴이 작아서 그런가..너무 판판해서 끼어지지가 않아서 간호사가 위아래 양옆으로 가슴살을 그러모으고 그러모아 겨우 했는데 ^^;; 살이 없어서 그런가 정말 뼈가 다 부서지는 줄 알았어요. 검사대에서 내려와서는 다리가 후들거리고 현기증이 나더라구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9/05/12 06:57
arche님 // 으으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좀........
아프진 않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아무래도 개인 차가 있는가;;
친구 말로는 가슴이 작은 사람은 무지 아픈 편이라고 들었는데 그게 바로 촬영 검사인가봐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9/05/12 07:02
BuxWV님 // 헉;; 정말 무지막지하게 검사 당하셨(;;)나봐요;; 에구구 ;;
다음에 하시게 되시면 초음파로 하세요~

전, 가슴은 조금만 눌려도 숨 막히고 힘들던데.. 수고 많으셨습니다;ㅁ;/

ps.BuxWV님 이글루스에 비 오는 날 음악 포스팅 페이지에선 인터넷 페이지가 멈추네요;; 저만 그런가;;
Commented by 올비 at 2009/05/12 08:45
음 그게 가슴이 작을수록 아프다고 하더라고요...ㅡ.ㅡ;;;
(저희 엄마님 및 경험자들 말에 따르면)
Commented by 아이 at 2009/05/12 08:50
올비님 // 작을 수록...ㅠㅠ 지못미;;ㅠㅠ
Commented by at 2009/05/11 18:18
결국 검사 받았구나. 생각보다 큰게 아니어서 다행이네. 스트레스 받아도 몸관리는 잘 하도록 하렴. 니몸 망가지면 너만 손해다. 특히나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더더욱 니 몸은 니 스스로가 사랑해 줘야지~
Commented by 아이 at 2009/05/12 07:03
응 한 달 내내 가려고 가려고 한 거 어제 겨우 일정이 비어서^^;
응. 진짜 몸 관리는 마음 관리보다 더 신경써야겠다 싶은 요즘이다.
생일은 마지막까지 즐겁게 보냈어? ^-^
Commented by 도리 at 2009/05/11 18:28
다행이네요, 큰일이 아니라서...
Commented by 아이 at 2009/05/12 07:04
네, 천만다행..^^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9/05/11 22:26
큰일이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쬐끔 민망하지만 (화끈화끈) 남자들도 알면 좋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ㅎ
Commented by 아이 at 2009/05/12 07:04
^^;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05/12 02:31
다행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빌께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9/05/12 07:04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5/12 14:48
본문 글에 적으시지는 않으셨지만 마음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몇년 전에 의원의 오진으로 아버지께서 위암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으셨었어요. 나중에 종합병원에서 결국 위궤양으로 판정을 해서 통원 치료를 받으셨는데요. 위암 이야기를 의사한테 들었을때 정말 아버지에 대한 자책감까지 들더라고요. 오진이였다는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제 발 뻗고 주무실 수 있으시겠네요. 건강 관리 잘 하시고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9/05/12 14:54
네; 사실 정말 그랬답니다.

내가 진짜 암이라면? 하는 생각에 유서라도 써 두거나 인생 정리 좀 해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했었지요..
새삼스레 병과 싸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투쟁과 투병..

오진이라서 정말 정말 다행이셔요.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몸도 마음도.
배트맨님도, 배트맨님 가족도, 세상 사람 모두다 건강하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5/12 15:02
고맙습니다. 아이님께서도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식사 제때 꼭 하시고요..
(솔직히 저는 이제 건강에 자신이 없어요. -_-)
Commented by 아이 at 2009/05/12 15:03
요즘 끼니는 제 때 챙겨먹긴 하는데, 운동이 부족해서^^';;

건강에 자신이 붙도록 노력해야죠!!!!!!!!! ㅠㅠ/ 파이팅! 해요-!
아직 5월이고 움직이기 좋을 때잖아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카테고리
전체
about here & me
Why?@! (Q&A)
低俗하게 blahblah
Healthy& Beautiful 삶
ㄴDiet & Healthy life
ㄴFashion & Make up
ㄴ착장 기록, 메이크 업
ㄴyammy yummy - 食
ㄴㄴ자취생의 소꿉놀이 (요리)
Earth trip 지구별 여행 일기
ㄴ東京日記 (2007)
ㄴ日記 (2008~now)
ㄴ3&ka logs (2010~2011)
ㄴ韓國 내 나라 탐방
Enjoy study
ㄴCatholic holic
ㄴWorkroad
ㄴㄴS/M/C/G
ㄴ외국어 공부 연습장 (E,日)
ㄴ빵과 장미 (노동법,인권,심리)
ㄴ미디어 행동 네트워크 美行
Unlocked Secret (뻘글)
girl talk (18세 소녀감성)
ㄴ♡
My Favorite
ㄴ라이더가 되고 싶어
ㄴHappy hobby logs
Make something-文,畵,音
ㄴReview & 후기
ㄴ글(시,소설,수필,동화,기사)
ㄴㄴ이글루스 빌라 204호 아가씨
ㄴ그림 (일러스트, 원고, etc)
ㄴ사진 (前 in my days)
ㄴㄴ 오늘의 펑 포스팅 ^^;
ㄴ소리 (radio, 낭독, 노래)
Scrap & Tag
ㄴ기사,칼럼,영상,이미지등 감상
ㄴ알림장
etc
2011 인턴쉽 log
2014 호주 워홀


2016 달콩 봉봉
미분류

step by step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이글루스 처음처럼 campaign이란?

When the Lore closes a door,
somewhere he opens a window.
示善香 翅宣向 時鮮享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