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방송작가가 아니라 잡가, 언제 잘릴지 몰라 & 프리랜서 리포터 "불안하지만 훨씬 효율"




3년 동안 직장이 4번이나 바뀌었는데, 불안감은 없나요?

“사실, 어딘가에 얽매여 있는 일을 하는 게 싫어 프리랜서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소속감이 떨어지죠. 책임감은 커지는데, 혼자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외롭고 힘들 때가 있어요. 저희는 우스개로 일용직이라고도 해요. 언제 프로그램이 없어질지, 언제 그만두게 될지 앞일을 전혀 예상할 수 없거든요. 우리는 아파도 누구 탓을 할 수 없어요. 보험도 안 되기 때문에 아프면 큰일이죠.

 

이러한 것들은 자기가 책임져야하고 모두 자기 탓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결국 당당히 일인기업가로 자기 자신을 마케팅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러기 위해선 자기계발도 꼭 필요하구요. 노력하지 않으면 낙오 할 수밖에 없어요.”

 

-안정된 직장에 대한 생각이 없나요?

“그건 항상 딜레마예요. 우리 사회는 대기업에 들어가서 안정된 직장 생활을 하는 걸 좋아하잖아요. 저도 사회에 속해있는 일원이니까 안정된 길을 놔두고 불안정한 직업을 선택한 셈이 되는 거고요. 지금 하는 일이 만족스럽고 좋지만 프리랜서 작가로서 불이익을 당할 때는 고민이 되죠. 지금이라도 늦기 전에 다른 일을 해야돼나 문득문득 생각이 들어요.



출처 - http://v.daum.net/link/3141148 중 발췌






-방송에 나오려면 아무래도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쓸 텐데, 어떤가요?

“방송 진행을 잘하려면 아무래도 외모가 전체 이미지를 좌우하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준비는 필수적으로 되어 있어요. 너무 지나치게 외모에 치중하는 건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방송일이라는 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죠. 남에게 보여야 하니까 신경을 써야 하죠. 더구나 요즘 방송 흐름을 보면, 앞으로 더욱 외모에 신경을 더 써야할 듯싶어요.

 

메이크업부터 헤어까지 전문가 손에 완벽하게 받아서 방송을 하면 아무래도 훨씬 만족스럽죠. 그렇지만 매번 그렇게 꾸미기도 힘들고, 전문가에게 못 받고 자기가 스스로 할 때도 있어요. 옷매무새나 화장도 중요하겠지만 방송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걸 갈수록 느끼고 있어요. 경험이 쌓이고 준비가 된 상태에서 방송을 진행하면 훨씬 자연스럽게 되죠. 자신감이 표정과 방송진행으로 나오니까요.


-프리랜서 방송일을 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이 많을 텐데, 뭐라고 말해주나요?

“대학교 1, 2학년 친구들이 관심을 많이 보내죠. 어떻게 준비 하면 좋겠냐고 물어 보는 친구들이 많아요. 저는 방송일이 좋지만은 않으며 직접 겪어봐야 한다고, 환상은 없어야 된다고 얘기해요. 되게 불안한 요소가 많고 자기가 얼마나 할 수 있을지 감안해야겠죠. 막연하게 꿈을 꾸면 막상 일을 하게 될 때, 힘들 수가 있어요.

 

정말 하고 싶다면, 방송을 하고 싶은 건지 진행자를 하고 싶은 건지 고민해봤으면 좋겠어요. 이거에 따라 차이가 나요. 그냥 TV에 나오고 싶은 건지 아나운서나 MC가 되어 진행을 하고 싶은 건지 자기에게 솔직히 물어봐야 될 듯싶어요. 사람들은 방송을 통해서 비춰지는 완성된 모습만 보잖아요. 그걸 찍기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쓰고 고생하면서 준비하는지 모르죠. 그거 1시간을 위해서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 몰라요.

 

조명아래 화려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알게 되면 아닌 경우도 많고요. 준비할 것도 많고, 고민도 많이 해야겠죠. 하지만 그보다도 방송일은 워낙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데, 사람마다 성격이 많이 달라서 그들 하나하나 신경 쓰면서 일 한다는 게 때에 따라서는 가장 힘들어요. 아주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거든요.”

출처 -
http://v.daum.net/link/3141148 중 발췌



보여지는 것이 대부분인 이 바닥에서는, 뜨지 않으면 밥 벌어 먹기 힘들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있다.

막내 작가로 살아가는 것은 거의 무임금 봉사에 가깝다는 사실 역시 알고있다.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문예창작학과를 복수전공으로 마치고, 글을 써서 글로 밥벌이를 하고 싶었다.

기자가 되고 싶었지만 좁은 문이였고, 카피라이터로 사는 것도 좋긴 했지만 분야가 맞지 않았다. (분야 운운하는 것 자체가 프로의식 결여라 생각하지만.. 정말 그랬다^^;)

한국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고 싶은 사람들 중 대다수는
배고픔을 각오하고 자신의 일을 지킨다.

그래도 그 일이 좋아서.

최저생계보장이 된다면 달라질까?

포스팅을 읽으면서, 디너쇼 전문 작가분(그 분 전공도 디자인이셨지;)부터 케이블 리얼리티 프로그램 작가분, 울 만희 교수님, 여러가지 생각과 기억들이 떠오르다 사라졌다.



혼자 사는 것이 아닌, 부모님과 함께 사는 사람이라면 조금 나을지 모른다.
하지만 혼자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이들에게는, 좋아하는 일을 배고파 가며 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이 조금 서글프다.

프리랜서, 비정규직.
자유로운 용병.
나는 소리없는 전장에 나온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어쩌면 칼과 방패 대신 이력서와 컴퓨터를 붙들고 이 세상에서 싸워 나가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욕심과 현실의 여러가지들과.

부디 승리하길,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우리 자신들의 경기, 전쟁터에서
기분 좋은 싸움을 끝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망합니다.

이글루스 가든 -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디어




by 아이 | 2009/05/12 16:45 | ㄴ기사,칼럼,영상,이미지등 감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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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5/12 17: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05/12 18:0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05/12 19:04
사도 바울로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우리 모두 이 인생이라는 싸움을 잘 싸우고 승리의 면류관을 주님께 받자구요.
아이님 하루하루 좋은일만 생기시길, 뜻하는 바 항상 이루시길 응원드립니다.~~~
Commented at 2009/05/12 22:24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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