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름다움이 누군가에게는 공포일수도 있어.
지난 포스팅들에 리플을 달다가, 내가 막연하게 동경하고 있던 세계라던가 말로만 듣던 것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괴로움들을 떠올렸다.
일이나 다른 사회 생활도 그러하지만, 사랑 역시 마찬가지다.
빛나고 아름답게 보이는 순간은 지나가고, 언제나 폭풍같은 불안이 내 이마 위로 덮쳐 오곤 했다.
어떤 괴로움, 어떤 슬픔에도- 그래도 생은 아름답다.
젊음은 무질서하고 흐트러져도 그 휘갈긴듯한 선에 에너지가 넘치고, 노숙함은 잔잔한 숨결에 마음이 놓인다.
그러니, 너무 겁내지 말고 가자.
울어서 퉁퉁 부은 얼굴이나, 살에 파 묻힌 허리 선 같은 것들- 누구도 예쁘게 보아주지 않는 외양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의 순간들이 우리에겐 있는데, 사랑받지 못한다고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고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에도 우리는 모두 함께였다.
혼자 피는 들꽃은 바람 불면서 제 노래를 부르고 밤거리를 걷는 고양이의 발걸음은 주시하지 않아도 매끈하니 곱구나.
커다란 유리창 너머 한가로운 레스토랑에서- 컨벤션 홀 이층 레스토랑에서 주최측 부탁으로 VIP 수행 통역을 잠깐 하고 정장 차림으로 혼자서 식사를 하면서, 나는 연하의 연인에게 편지를 썼었다.
누군가에게는 멋있어 보였을지 몰라도 내 마음은 가시밭과 진흙탕 투성이였던 시간이 떠올랐다.
보이는 것은, 보여지지 않는 것에 비하면 너무도 미미하다.
드러내려 하며, 그렇게 애쓰며 살 필요 따위 하나도 없다.
내가 나를 인정해 줄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정말 그래. 정말 그래.
혼자서도, 내가 나를 좋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이글루스 가든 - 바로 서는 여성이 되자!
유치해, 이런글, 쪽팔려, 그래도, 뭐어때, 괜찮아, 토닥토닥, 니나이가몇인데그러고다니니, 니나이를생각해라, 요런말들싫다, 그냥, 하고싶은거하며살고싶어, 그러니그만하세요, 에휴
|
|
|
|
|
|
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카테고리
전체about here & meWhy?@! (Q&A)低俗하게 blahblahHealthy& Beautiful 삶ㄴDiet & Healthy lifeㄴFashion & Make upㄴ착장 기록, 메이크 업ㄴyammy yummy - 食ㄴㄴ자취생의 소꿉놀이 (요리)Earth trip 지구별 여행 일기ㄴ東京日記 (2007)ㄴ日記 (2008~now)ㄴ3&ka logs (2010~2011)ㄴ韓國 내 나라 탐방 Enjoy study ㄴCatholic holicㄴWorkroad ㄴㄴS/M/C/Gㄴ외국어 공부 연습장 (E,日)ㄴ빵과 장미 (노동법,인권,심리)ㄴ미디어 행동 네트워크 美行 Unlocked Secret (뻘글)girl talk (18세 소녀감성)ㄴ♡ My Favoriteㄴ라이더가 되고 싶어ㄴHappy hobby logs Make something-文,畵,音ㄴReview & 후기ㄴ글(시,소설,수필,동화,기사)ㄴㄴ이글루스 빌라 204호 아가씨ㄴ그림 (일러스트, 원고, etc)ㄴ사진 (前 in my days)ㄴㄴ 오늘의 펑 포스팅 ^^;ㄴ소리 (radio, 낭독, 노래)Scrap & Tagㄴ기사,칼럼,영상,이미지등 감상ㄴ알림장etc2011 인턴쉽 log2014 호주 워홀 2016 달콩 봉봉미분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