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믿는다.


당신이 예언한 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당신의 예상대로였다.
어떤 것은 그러했고 어떤 것은 그렇지 않았다.

나를 떠난 당신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결국 그것은 모두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였다.
나는 당신의 결정을 믿는다.

내 주위에 남은 친구들에게 감사를 보낸다.
그와 그녀들 역시, 틀리지 않았다.

떠나고 남고 머무르고 흐르다가 사라지는 것이다.

당신의 결정도, 내 그리움도
옳고 그름을 가를 수는 없는 것이지만
결국 모든 것은 그렇게 될 것이였다.

떠난 사람들, 떠났다가 돌아온 사람들, 머물러 준 이들
나는 모두의 결정을 믿는다.

나는 나를 믿는다.

변하는 것도, 변치 않는 것도
인간은 모두 다 가지고 있다.

말장난 같은 이야기들.

떠난 이를 그리워 하기보다
머물러 있는 이들을 생각하면서
내 앞에 놓여진 하나, 하나들을 조용히 끌어 안아 주고 싶다.

등을 쓸어 내리고, 머릴 쓸어주고, 어깨를 토닥여주고
손을 잡고
내 차가운 손이 뜨거운 네 마음의 열기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혼자서 조용히,
소망한다.

나는 믿는다.
존재란, 믿는 마음의 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신뢰를 줄 수 없던 내 스스로를 원망하던 어제의 내가, 깊이 깊이 잠들고
오늘 새로운 내가, 내 안에서 또 기지개를 켠다.
아직 모르는 새로운 내가 눈을 뜬다.

나는 믿는다.
순간 순간 태어나는 감정과
마음이 이끄는 방향의 결과들을.




그래도 패가망신은 쵸큼 곤난.(곤란 아님)

이글루스 가든 - 마음의 평화





by 아이 | 2009/06/28 12:53 | girl talk (18세 소녀감성)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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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6/28 13: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06 11:12
:)
Commented at 2009/06/28 19:4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06 11:13
그건 그냥 농담으로 쓴 거였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Commented at 2009/06/28 19: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06 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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