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동대문 운동장쪽에서 집으로 걸어오면서, 처음으로- 바이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바이크 사고로 다치거나 세상에서 사라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
참 무섭더라.
이제 시작하는 마음인데.. 그냥 두려워서.
이상하다. 전과 다르다. 확연히 다르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내가 안전을 생각한다.
헬멧을 쓰지 않았던 것은, 일종의 똥잔치 (이별 후 유예기간..-ㅂ-;이라 읽어주자) 중 하나였던 것 같다.
나 같은 것,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어. 라는 생각. 정말 나쁜;; 마음가짐.
그 사람의 10년은 어땠을까, 궁금해졌다. 그가 꼭대기에서 나를 내려다 보는 기분은, 내가 출발점에서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과 많이 다르겠지.
파란 색이 좋아졌다.
남녀가 함께 타는 바이크 텐덤을 왜 러브 텐덤이라고 하는지, 처음 깨닫게 되었다.
처음으로, 바이크가 두려워졌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잃고 싶지 않은 것이구나.
이제 더 이상, 낯선 이와의 텐덤은 하지 말아야겠다.
많은 기회들이 있다고 해도, 여기까지만.
응.
단 하나만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
일단은 자전거부터 하자;; 자전거부터;;;!!!
갈 길이 너무나 멀다 ㅠㅠ;;;
곧 투어를 가게 될 것 같다. 두근두근두근두근.. 당분간 주말 일정도 비워두고, 헬멧도 어서 사구 그래야지.
신난다;; 헤헤헤;;^^;;
이글루스 가든 - 모터사이클을 타자 이글루스 가든 - 마음의 평화혼다, 좋아♡, 파란색, 두근두근,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사진않을거야, 텐덤, 러브텐덤, 이제그만, 자전거를배우자, 바이크, 위험하죠, 그래서더끌리나봐, 잘부탁드립니다, since, 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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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my life log.
somebody knowing it, somebody doing it.
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어설퍼도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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