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몽환의 숲에 살던 파랑새가 내 방 창문을 두드리던 밤.


6월, 가버린 하얀 코끼리를 보라.에 이은 블로그 이름 변경과 7월 방명록입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검색



 


키네틱 플로우의 몽환의 숲을, 최근 알게 된 파랑새에게 선물 받으면서 6월을 마감했습니다.
7월은 어떤 달이 될까요?

일단 블로그 노선은 리뷰 & 개그 & 혼삿길(막히는...) 쪽으로 가자! 라고 마음 먹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줄 수 있는 곳
+ 개인의 사적인 역사, 감정들을 담아놓는 곳
+ 내가 관심을 가진, 나누고픈 이야기들을 주워놓는 곳- 을 동시에 지향하기 때문에.

몽환의 숲같은 세상에서 길을 잃으신 분들은 여기서 좀 쉬다 가실 수 있으면 좋겠지만, 더 어지럽게 길을 잃으실지도 모르겠어요.







함께 떠날 수 있는 여름이길, 바랍니다.

붉은 노을 지고 파란 밤이 찾아오면
몽환의 숲에 사는 파랑새가 눈을 뜬대요.

새장에선 죽어버리고
잡으려하면 날아가버리지만
언제나 그 새는 내 어깨와 머리 근처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당신의 파랑새는 어디에 있나요?

손을 뻗어 잡지 않아도,
몽환의 숲에 사는 파랑새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요.

떠날 수 있는 여름.
파란 밤을 노래하는 파란 새에게
심장을 주지 마세요.

파먹히고 나서도 웃을 수 있는 각오가 없다면
파랑새를 그냥 두세요.

함께 떠나고 싶은,
7월의 시작에서-
나는 파랑새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ps.
언젠가 날아가 버릴 파랑새라고 해도,
난 당신을 놓지 않을 꺼야.

내 새장은 생각보다 커서
어쩌면 푸른 하늘만큼이나 자유로울지도 모르잖아.

내 가지에서 쉬다가 날아간다고 해도
나는 그걸로 행복해 :)

함께 날아오를 수 없다고 해도,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으면 좋겠어.
내가 당신의 파랑새가 되길 꿈꾸진 않아도, 그저 지금은 그냥 이대로 좋아.

그냥 좋다는 의미를 알게 해주어서 고마워, 파랑아.







by 아이 | 2009/07/20 00:11 | about here & me | 트랙백 | 핑백(1)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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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몽환의 숲에는 파랑새가 살고 .. at 2009/08/01 06:30

... 7월, 몽환의 숲에 살던 파랑새가 내 방 창문을 두드리던 밤.에 이은 8월의 블로그 이름은이웃집 냐옹씨의 사정입니다 :)이 포스팅은 방명록으로 이용됩니다.이번 8월도, 잘 부탁드립니다 ^---^/ ... more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03 01:00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07/03 14:57
길을 잃고 헤매다가 작은 정자를 발견한 사람 하나 여기 있어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03 23:38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고..ㅠㅠ
Commented at 2009/07/08 13: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08 15:48
네 가능합니다^-^ 메일로 연락 주시겠어요?
necoaao@daum.net

00님 이글루에 연락처 남길께요.
Commented by 핫돌이 at 2009/07/10 18:42
헉 어떻게 포스팅 날짜가 7월 31일?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14 22:50
시간 수정 가능한데.. 포스팅 하시면서 왼쪽에 있는 시간 변경하는 걸로 가능합니다^^ 확인해보세요!
Commented by 은솜 at 2009/07/16 14:47
06년도에 만들었던 이글루스를 로그인하게 되다니;; ㅋㅋ

쉬다갈 곳을 찾게되어 기분ㅇ ㅣ참 좋습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16 14:54
쉬다가실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네요^-^

3년 동안, 행복하셨나요?
Commented by 은솜 at 2009/07/16 15:00
헐; 실시간 답글이군요;ㄷㄷ;;


비회원으로 계속 리플 달다가 _-_;;
답글 달리는거 볼수가 없어서 로그인 하게됐어요 ' -'a

지난 6년간은 행복했었던거 같습니다아 ㅋㅋ

앞으로도 행복해 져야겠지요..ㅎㅎ

아이님께선 행복하신가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20 05:18
^^ 다행이네요 행복했던 6년.

저도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구요 :) ㅎㅎㅎ
Commented by oldman at 2009/07/16 20:06
링크 신고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20 05:19
넵, 잘 부탁드려요! 링크 감사합니다. 소중히 하...겠다고 하고싶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소중히 하는 것인지 아직 찾고 있어요, ㅎㅎ
Commented by Minsung♡ at 2009/07/19 01:20
와 마지막 이미지 타마삿 대학교에서 찍으신거 진짜 멋져요.

제 친구랑 저랑 두바이 경유하면서 한 미친짓 포스팅에 관해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밖엔... ㅋㅋㅋ
작년 9월에 댓글 다셨던데 제가 한동안 이글루를 버려두는 바람에 이제서야 님이 달아놓으신 댓글을 봤어요. :)
아무튼 종종 들릴게요 -_-*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20 05:21
ㅎㅎ 저도 찍구서 우와, 했어요.
태국의 눈부신 햇살이 니콘 똑딱이 렌즈에 정면으로 들어와 우연히 건진 사진이랍니다^^
알아보아 주셔서 기뻐요^^ 헤헤;;

누구시지- 했는데 매번 눈팅하던 그 블로그 주인님이시네요! 반갑습니다^ㅁ^/
좋은 한 주, 활기찬 월요일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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