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레이터 모델, 도우미 Q & A


캠패니언 모델, 도우미라는 일에 대한 단상 포스팅을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최근에 청탁받은 것이 있어서 평소에 쓰려던 것을 정리해 보고 싶어져서요.

제가 하는 일은 여러가지 분야지만, 그 중 서비스업/홍보/마케팅 분야와 관련된 것이 바로 의전/ 나레이터 모델/ 도우미 분야입니다.
그 전까지 했던 일은 기자/비서/카피라이터/모델/일러스트레이터 등이 있습니다.

보통 나레이터 모델, 도우미 - 라는 단어 앞에서 우리는 길거리에서 새로 개업하는 가게 앞에서 전단지를 돌리거나 춤을 추는 댄스 도우미나 명동이나 신촌 같은 번화가 화장품 가게 앞에서 무료 선물로 집객을 유도하는 로드 나레이터 도우미를 떠올립니다. 비정규직이고 야외/실외에서 높은 굽의 불편한 신발을 신고 사람들 앞에서 하는 고된 일이기에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직업으로 여겨지는 일들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고용의 형태가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로 분류되어 직업군으로 여겨지기보다는 그냥 일시적인 돈벌이 수단으로 취급되지요.

최근에 질문 받은 것들에 대해, 답변을 적다가 포스팅으로 남깁니다.

일단 나레이터 모델,도우미라는 직업 안에서 판촉, 고객응대, 아웃도어 집객 유도, 전단지 배포, 댄스 도우미.. 등의 일들을 많이 떠올리시겠지만;
제가 하는 일은 전시회 인폼, 나레이션, MC, 통역, 의전 등입니다.
(통역의 경우, 전문 통역은 아니구요 VIP응대할때 수행통역은 다 있고, 행사 MC 순차통역도 다른 전문가분들이 계셔서 제가 하는 업무는 대개 통역의전이나 인폼,리셉션 등이구요 무역수출상담 통역을 맡게될 때는 미리 사전 정보를 받아서 공부를 하고 투입됩니다^^;)

그나마 실내이고, 응대하는 고객층이  선정되어 있는 편이여서 일 하기에는 편한 편이지만-
아웃도어에서 일하는 분들은 아마 더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런 일들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구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은 건.. 저는 전시쪽이나 실내만 하는 편인데 어떤 다른 분은 실외, 아웃도어가 맞는다고 그 쪽 일만 하시더라구요^^; 시간대 비용으로 치면 확실히 로드가 페이가 좀 높은 편이라 그런가..;) 

1. 나레이터 모델이 힘들다고 했을 때, 약간의 조사를 해 본 결과


-직업의 특성상 힘든 점이 있다(오랜 시간 불편한 옷을 입고 서 있어야 한다든지)
-보수가 불안정하다
-사회적 인식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법적 보호를 받기 힘들다

이외의 일하는 과정에서 어떤 다른 힘든 점이 있으셨는지?

 

역시 비정규직인데다 늘 항상 하는 고정적인 일이 아닌, 이벤트나 행사가 있어야지만 일을 할 수 있어서 보수뿐만 아니라 고용 불안을 늘 느끼며 일을 합니다.
매일 매일 카페를 체크하면서 일을 보고 프로필을 보내고 혼자 스캐쥴을 짜고 매번 면접에 가고.. 이런 것들이 참 피곤하거든요.

오래 이 일을 한 친구들은 많은 기획사와 매니저들을 알기 때문에 일 잡는 것이 수월한 편일텐데
저는 그렇지는 못한 편이라^^;;

직업 특성 상 나이를 더 먹어서 오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이제까지 경력이 많다고 해서 그 경력을 인정해서 일한 경력만큼 더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또한 4대 보험이라던가 그런 법적인 보호나,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는 것이 아닌 프리랜서로 일을 하는 것이여서 (이 계통의 99%가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프리로 일을 합니다; 많이들 여쭤보시던데..^^;) 소속감이나 연대감 같은 것을 직장에서 얻기 힘들지요.

그리고 페이 결제 역시 현장페이로 지급되는 몇 몇 기획사들 외에는 일반적으로 2주~ 3달까지 페이 지급이 늦어서 그것도 참 힘들구요.
일은 일대로 열심히 했는데 어째서 수금까지 전화를 돌리면서 해야하는 건지^^;; 가끔 서글프단 느낌이 들 정도예요. ㅎㅎ

일을 따내기 위해서는 1차 프로필 면접, 2차 실물 면접을 통과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요즘은 워낙 예쁘고 늘씬하고 재주많은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하고싶은 일이 있어도 최종 면접까지 통과하지 못하고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일반적으로 제가 하는 일의 경우 요구되는 외모 신체적 조건은 168-172 이상 키에 55사이즈 이하의 유니폼 착용 가능자거든요.
옷을 몸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몸을 옷에 맞추어야하는 직업이죠^^;

마르고 키 크게 태어난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일 따기도 힘들어서- 외모 컴플렉스가 생기기까지 해요.
(제 경우엔 일반적으로는 큰 키인데도 몇 년 전에는 키가 작다는 컴플렉스가 있었습니다^^; 다른 모델 친구들에 비해 뚱뚱하다는 체격이 좋다는 거랑;)

일단 외모를 많이 보고 뽑는 일이라서 성형이라던가 다이어트가 너무나 당연한 자기 관리로 생각되고 있는 것이 이쪽 업계이기도 하구요.

매번 면접에 떨어지면, 면접에 통과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성형을 생각하게 되는데..
굉장히 사적인 고민 같지만 이게 또 밥벌이랑 긴밀하게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근무환경이나 조건도 저희가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힘들어요.
어떤 유니폼을 입게되고 어떤 일을 하게되는 지 교육 전까지는 알지 못하고 일에 투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휴게공간 역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일하다가 휴식 취할 곳이 없어서 할 수 없이 화장실을 점거(...)하게 되거나
인근 휴게시설에서 쉬어야 하는데, 쉬는 게 쉬는 것 같지가 않죠^^;

직업병이라고 해야할까..
스튜어디스 분들이나 높은 힐을 많이 신는 분들에게 많이 생기는 하지정맥류라던가 (발등에 불거져 나오는 울퉁불퉁한 핏줄들이요, 힐을 많이 신으면 생기는 질병입니다.)
전시회의 경우에는 전부 새로 만든 것들이 많아서 새집 증후군처럼 눈이 따갑기도 하고~ 예민한 친구들은 성인 아토피 같은 것도 생기고 그러더라구요.(극소수 이야기지만요)
^^;;;

그리고 보안요원이나 진행요원이 함께 동행하거나 상주하는 일은 나은 편이지만
종종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일할 때는 안전하지 못한 작업환경에 노출된다는 것 정도일까요?

그런 일들이 힘들었습니다.


2. 나레이터 모델이 사회적으로 약자에 속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일단 사회적 약자-라는 것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경제력이란 부분에 있어서는 솔직히 약자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단은 전문직이여서 자신이 마음 잡고 일을 열심히 한다면 왠만한 대기업 초봉 정도는 벌 수 있으니까요.
(마트 도우미분들이나 행사 요원들은 어렵겠지만.. 아웃도어나 전시회쪽 분야에서는 대기업까지는 아니여도 중소기업 초봉은 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크게 놓고 생각해 보았을 때 30대 이후의 미래가 불확실합니다.
20대에 초석을 쌓은 사람들은 안정적인 직업으로 돈을 벌지만, 이 분야에서 일한 사람들은 전시 컨벤션이나 오프라인 마케팅 판촉, 매니지먼트.. 외에는 연관된 길이 별로 없거든요.

그런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밥벌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는 거야 요즘은 회사원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답이 삼천포로 빠져서 이 부분은 회색칠을;;)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 소수의 인원이고, 비정규직으로 분류했을 때는 약자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는 노조가 있어 힘을 합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권익을 찾을 수 있을지 몰라도
이 직업은 그렇게 뭉칠 수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대부분이 젊고 어린 여성들이기에, 그리고 이 일을 전문직으로 여기지 않고 잠시 잠깐의 아르바이트로 여기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많기에 사회적인 인식이 좋지 않아서.. 그 부분이 확실히 약자로 분류된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다가 돈을 떼이거나, 혹은 다쳤어도 회사로부터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하는 측면에서 말이지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레이터 카페 http://cafe.daum.net/ilovedoumi 의 자유 게시판에서 가끔 속상해하는 글들을 봅니다.

명동 노상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몰래 자신의 일 하는 모습을 엄한 각도에서 찍던 걸 잡았는데, 경찰을 부르던 도중 놓쳐버렸다던가
오후 늦게 로드 행사를 하는데 만취한 고객이 추근덕거려서 힘들었다거나
마트 도우미분들 경우네는 고정..이라고 해야하나? 마트 판촉사원들 텃세가 심해서 고생하시는 이야기도 많이 보았구요.

모욕적인 언사나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어디 가서 하소연할 곳 없이 혼자 삭이면서 미소를 유지하고 일해야 한다는 것,
모든 서비스직의 당연한 이면이겠지만
나레이터 모델, 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으로 고정되어있는 현실 때문에
 다른 서비스직들보다 더 힘든 환경 속에서 근무해야하는 것 같아요.

일단은 사회적으로 어떠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치외영역에서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업무적인 조건으로 보았을 때는 사회적 약자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이러한 힘든 점에도 불구하고, 모델이나 서비스 직종을 계속하시는 어떤 이유가 있으신지?

역시나, 좋아서-겠지요.

일단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즐겁습니다.
고객을 응대하고, 무언가를 도와주고 그렇게 인정받는 일이 좋아서요.

통역이나 의전으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VIP나 특수한 사람들이라서 그런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 보는 것도 재미있구요(이건 정말 개인적인^^;;)
MC로 행사진행을 하거나 게임 이벤트 같은 것으로 선물을 증정해주는 일은, 아무래도 즐거울 수 밖에 없지요.

무언가를 알리고, 홍보하고, 혹은 이벤트에서 주 업무를 담당하면서
웃으면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직종을 계속하게 됩니다.

또한 경제적인 부분 역시 빼놓을 수가 없죠.
최근의 불황 때문에 일도 많이 줄었고, 페이도 굉장히 낮아졌지만-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과거 회사에서 벌던 수입의 2배 정도를 벌고 있습니다.
물론 한 달에 쉬는 날 거의 없이 일을 잡았기 때문이지만^^;;

현재 2009년의 취업대란에서 건실한 기업의 사원으로 들어가서 받을 수 있는 연봉과
제가 가지고 있는 스펙을 따져보았을 때 역시 이쪽 일을 선택하게 됩니다.

멀리 미래를 바라보고 안정적인 일을 택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기도 했지만..
회사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고, 무기력해지는 사무직보다
이렇게 외부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업무를 하는 일이 적성에 더 맞거든요.

즐겁고, 이 일이 좋으니까- 이 일을 계속 하게됩니다.
여건이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구요^-^


4. 나레이터 모델 등의 모델업계에서 고쳐져야 할 안 좋은 습속이나 관례 등이 있는지요?

일단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페이 결제 부분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획사가 3.3%의 세금을 내는데, 나중에 환급 받을 때가 보면 세금을 떼고 페이를 지급하고도 신고를 안 한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결제는 가능하면 2달 안으로는 해 주었으면 하는데.. 3-4달이 넘도록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페이 지급을 안 해주는 기획사들 너무 미워요-_ㅠ

그리고 가끔 있는 펑크(무단 결근), 지각 같은 문제들이요.

어린 친구들이 아르바이트 삼아 이 일을 하면서 프로로서의 개념이 없이 일하는 경우~
종종 그런 일이 있는데,
그건 기획사측에 너무 큰 손실을 입히는 짓입니다;

또한 과거에는 도우미 양성 업체에서 교육을 받은 전문인들이 이 계통 일을 했었는데
요즘은 그저 예쁘기만 하면 전부라고 생각하는 서비스 접객 마인드나 전문 기술 없이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것도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저희는 인력파견 업체를 통해 파견직으로 근무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간에 얼마만큼의 수수료를 떼는지 몰라요.
근데 나중에 보면 회사에서 모델에게 지급하는 금액의 거의 절반을 소개 수수료나 의상 대여비 등의 명목으로 떼는 걸 보면 좀 속상상합니다.
솔직히 매니지먼트, 기획사에서 하는 일은 모델 선정, 의상 대여 및 교육 일정까지 챙기는 것이고 요즘은 그나마의 업무도 그냥 전화 통보로 끝나는 일이 많은데..
곰은 재주가 부리고 돈은 사람이 받아먹는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간혹 ㅠ_ㅠ

하지만 일일이 그런 것에 신경쓰면 속만 상할 뿐이니까 보통은 그저 일을 하게되면 웃으면서 즐기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일정관리 부분도 마찬가지예요.
이틀짜리 일을 잡아놓았는데 한달 장기 일정이 들어왔을 때나 혹은 더 높은 보수의 일이 들어왔을 때..
보통은 먼저 잡은 일을 해야하지만 어떤 친구들은 먼저 들어온, 하기로 한 일보다 더 나은 조건의 일을 하고 일정을 변경해 버리거든요.
이건 참 어쩔 수 없다 싶은 생각도 들지만, 일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이잖아요.

이 계통에서 오래 일하고 싶다면 그러면 안되죠.

그리고 요즘 많이 일어나는 일인데- 기획사 측의 펑크나 거짓말도 참 속상해요.

전화로 00씨 이거 프로필 면접이고 확정이니까 스캐쥴 비워주세요, 그래서 믿었는데
교욱이라고 해서 가봤더니 면접;; 그런 경우는 좀 어처구니가 없죠.
다행히 붙었으면 몰라 떨어졌다면 그 일정을 비워놓으면서 다른 일 들어온 것도 캔슬했는데..
어떻게 보상받거나 하소연할 곳도 없고;

또 하기로 하고 교육까지 받은 행사가 갑자기 캔슬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엔 무언가 보상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광고 대행사나 매니지먼트에서는 어쩔 수 없다, 고 넘어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가끔 당하게되면 황당한데 은근히 이런 일이 많더라구요^^;;

이런 것들이 개선된다면 좋겠어요.


5. 모델을 바라보는 사람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바라는 점이나, 따로 이것만은 나레이터

모델의 목소리로서 사회에 말하고 싶다! 는 점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입니까?

젊을 때 외모를 가지고 편하게 돈 번다-는 시선으로 얕잡아 보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사람이 타인을 낮게 보고
그렇게 홀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 응대를 하면서 언제나 맞이하게 되는 사람들을 제 친구나 가족처럼 생각하고 웃으면서 즐겁게 일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나레이터 모델의 일을 한다는 그 하나만으로 얕잡아보는 시선 앞에서는
당연히 주눅이 들고 속상하게 됩니다.

저희 역시 누군가의 소중한 딸 자식이고 또 누군가의 소중한 친구나 연인입니다.
그걸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비정규직 대란이 한창인 요즘,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사각 지대에서 일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보수나 대우야 어떻든, 좋아하는 일을 할 수만 있다면 무슨 상관이냐- 라는 기본 마인드가 필요한 것이 우리 한국 사회인 것 같아서 늘 아쉽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이길 바란다. 를 부르짖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이글루스 가든 - 바로 서는 여성이 되자!





by 아이 | 2009/07/10 12:24 | ㄴWorkroad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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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i_jin at 2009/07/10 13:20
와.. 워낙 글을 잘 쓰셔서 글쓰는 직업을 가지신 분인줄 알았습니다. 외모를 보고는 깜놀했지만 ㅎㅎ
그 많은 열악한? 여건을 이겨내시면서, 원하는 일을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ㅡ^

[천직]이라함은, 본인이 즐거워서, 어쩌다보니 하게 되어서, 어쩌다보니 하고 있어서,
이미 하고 있다면 모두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ㅎ

이쁜 아이님 ~ 화이팅이요 ㅎㅎ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10 13:37
ㅎㅎ;; 전직 중에 글 쓰는 직업도 있긴 했네요^^
글 쓰는 거 무척 좋아하거든요^-^

음.. 제 나이로 이 세계에서 일하는 게 쉽진 않지만, 그래도 즐기면서 일 하고 살고 싶어요.

사실 저랑 같이 일하던 동료들은 전부 잘 나가는 레이싱 모델이 되어서 팬클럽도 생기고-
그런 걸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러지만, 그 친구들에겐 없는 저만의 일에서의 즐거움이나 보람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

이쁜 둥이랑 함께 (애기 넘 예쁜 거 아시죠오오 ㅠㅠ i_jin님 인생의 승리자시라능;ㅁ;/) i_jin님도 즐겁고 행복한 매일 보내시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알거없자나 at 2009/07/10 13:39
오픈가게에서 알바를 했을때 나레이터모델을 기용해서 함께 돌아다니면서 홍보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ㅎ
뭐 저 역시 잘 알지 못해 여러가지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몇일이지만 함께 일하면서 고생하면서 친해졌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ㅎ;;;; 그중하나는 좀더 친해졌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참 궁금하네요, 참 착하고 예의바르고 아름다운친구였는데.. 저두 서비스업이라서 고객들 때문에 황당한일이 적잖게 있죠 ㅡㅡ;;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10 14:33
ㅎㅎ 서비스업이란게 좋을 땐 참 좋다가도 js고객을 만나면 힘들어지죠^^;;

사람마다 기억이란 게 다 달라서, 별로 안 맞는 사람과 지내면 편견이 생기고 그렇지 않으면 시선이 더 부드러워지고 그렇더라구요^^
되도록 어느 한 쪽에 치우쳐지지 않은 시선을 갖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07/10 13:53
저도 아이님을 알기 전에는 정말 편견 많이 갖고 있었는데....지금 생각하면 부끄럽네요.
아이님 덕분에 그런 편견을 버리게 되어서 참 다행이지요.
많은 사람들을 대하는 일은 정말 자부심이 없으면 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아이님은 정말 훌륭한 재능을 가지신 거라는~~~^.^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10 14:36
음.. 인제 와서 이렇게 말씀 드리면 또 혼란스러워지실 지도 모르겠지만
그 편견이라는 게, 맞을 때도 있답니다.

하지만 사람은 참 다양하고 그 사정도 속내도 제 각각이라 그런 거죠.

같은 직업을 가진 친구 중 블로그 하는 친구는 소수인데-
자신의 일을 드러내거나 하진 않아요. 다들 팬카페 안에서 활동하지^^;;

저 하나만 보고 전체를 생각하시진 말라구 그냥 말씀 드리는 거예요^-^;;;

하느님께서 재능을 주셨으면 좋은 데 써야겠지요.
나눌 수 있는 재능이었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07/10 15:45
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Iren at 2009/07/11 01:44
저하고 친한 형의 누님께서 나레이터/도우미 일을 하시다가 바텐더로 전양하셨다가.. 지금은.. 음 유학준비중이신데.. 무튼 비정규직이고 수급이 가끔 안되지만 매력적이고 하면 할수록 빠져서 못빠져나와..
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무튼 직업에 귀천이 어디있겠습니까~ ㅎㅎ
무튼 아이님 화이팅입니다~ ㅎ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13 10:01
ㅎㅎ 할 수록 빠져서 못 빠져나와...정답인데요? ㅠㄱㅠ/

딱히 귀천을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른들 눈이나 부모님에게는 맘에 안 드는 일이 있기도 한 거죠.

일본에서 호텔에서 일하던 거, 어머니께서 굉장히 싫어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기무라 at 2010/11/01 13:58
보수가 중요하지요.. 자기가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보수도 많이 받아야겠지요..
Commented by 아이 at 2010/11/05 00:52
;-; 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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