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it be. 나를 키우는 말들.




영역구분, 착각금지를 비공개로 돌리면서 다시 한 번 다짐한다.

내게 예의 없이 구는 사람들을 다 받아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나까지 덩달아 무례해질 필요는 없다는 거.
그렇게 되면 결국 서로 상처입고 둘 다 손해 본다는 거.

성난 가시를 잔뜩 안고 고슴도치처럼 살아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요즘의- 반짝 반짝 빛나는 팀원 두 사람을 만나며 배우고 있다. 거듭 감사할 일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해진다는 것. 축복과 같으니까.

누가 알아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기대를 한다면 그건 모든 것을 아는 분, 하느님이나
혹은 내 자신의 속과 사정을 알고 있는 내 자신이다.

현명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
타인의 착각과 오해에, 애써 나서서 해명하려 드는 것은 ㅎㅇㅅ씨 꼴이 나는 법;;

비판 앞에 겸손하고
칭찬 앞에 감사하고 또 경계하자.

성경 구절에 나오지.

내버려 둬라, 네가 보는 그것들은 네가 알지 못하는 것들이다. 간섭하고 참견하려 들지 마라- 고.

그래, 타인의 영역일 뿐이다. 나에 대한 오해와 착각 역시 그 사람들의 몫이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서 오만과 편견의 시선들로 단점들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경계하고 또 경계할 일이다.

내게 다가왔다가, 무례하게 굴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화를 내야할까? 분노해야 할까?

아니, 그저 무시하면 그만이다.
내 사람도 아니고 내 영역도 아니다.

나는 그저, 내 일에 집중해서 내 길을 가면 그만이다.

울고 있는 아픈 사람을 길에서 보면 난 손을 내밀지도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내게 화를 내거나 폭력을 휘두른다면
그저 안쓰러워 하며 자리를 떠날 수 밖에.

누군가가 비뚤게 나아가는 모습을 바로잡아 주고자 하는 것은 그 사람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몫이지 내 몫은 아니다.
영역과 경계를 분명히 해야한다.

누군가 내게 충고한다면, 그것은 귀 기울여 들을 일이지
화내거나 우울해할 일은 아니다.

인간은 평행선을 걷는 동물이 아니다.
나쁜 점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시작점일 뿐이다.
마이너스에서 출발하는 쪽이- 훨씬 더 빨리 성장하는 길인지도 모른다.

단점투성이의 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고, 보호해주고 싶다.

나한테 잘 하자.
부모님께 잘 해드리자.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자.

그리고, 다른 무수한 것들에게는-

Let it be.
이글루스 가든 - 바로 서는 여성이 되자!




by 아이 | 2009/07/24 13:56 | girl talk (18세 소녀감성)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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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거없자나 at 2009/07/24 14:10
왜 비공개가 되었는지 자세한 전말은 알지 못하지만;;;
소싯적 디씨키워시절을 떠올리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납니다 북흐러워서여 ;ㅅ;
이제는 그냥 평범하게 관전모드로 즐길뿐입니다만;;;; 반성합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24 14:19
마찬가지로 북흐러워서, 인거죠^^ ㅎㅎㅎ

타인의 분노에 관여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
음;;; 저도, 반성합니다. 반성 포스팅인 거예요^^;;;
Commented by 은솜 at 2009/07/24 15:36
저도 저보다 잘난사람이 저의 잘못을 지적하면..

수긍하는척 해도 참 불만이 많았는데..

저도 반성해야겠습니다 ㅠ..
Commented by 아이 at 2009/07/26 06:33
그런 자세, 저도 고쳐나가는 중입니다.

함께 해요 :)
Commented by 은솜 at 2009/07/26 23:06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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