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을 다는 것만으로 기부를!에 엮는 어떤 오백원 이야기.
회사에서 퇴근하며 동네 어귀에 있는 수퍼마켓에 들러 음료수를 사려는데, 한 꼬맹이가 입을 삐죽 내민 채 과자 코너에서 나온다. 눈물자국이 채 지워지지 않은 땟국물이 흐르는 통통한 뺨에 불만인듯 서러움인듯 낯설지 않은 표정이다. 계산대 앞에 있는 빵 진열대에 서서 수북히 쌓여있는 단팥빵과 크림빵, 소보루 빵들을 노려본다.
음료수를 고르고, 라면과 계란을 사는 동안까지도 분하다는 표정으로 빵을 보고있다. 자그마한 손은 꽈악 쥔 채로.
계산을 하면서 계산대에 앉아있는 점원에게 물어 보았더니 오백원짜리 단팥빵을 사려구 돈을 가지고 나왔다가 넘어지면서 동전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양 쪽 무릎이며 손에 옷에 흙 묻은 자국이 있다.
그러는 사이에도 동네 꼬마애들은 또래끼리 깔깔 웃으며 몇 천원치씩 한보따리 과자를 사가거나 할머니, 어머니 치마 끝을 잡고 따라 와서 먹고 싶은 것을 고르며 행복한 웃음을 짓고 지나간다.
괜시리 신경이 쓰여서 비닐봉지 대신 들고다니는 천 장바구니에 계산한 물건을 하나 둘 천천히 담으면서 그 아이를 곁눈질로 훔쳐 보았다.
내 지갑 안에는 계산하고 받은 거스름돈 동전들이 들어있고, 그 아이에게 오백원짜리 빵 하나 정도는 사줄 여유가 되는데- 괜히 그 돈을 건네거나 빵을 사서 건냈다가 되려 아이 마음에 상처를 주진 않을지 걱정이 된다.
내가 점원이였다면 그냥 빵을 하나 집어주면서 나중에 돈 가져와라, 하면서 보냈을텐데..
아이의 눈에 담겨있던 분한 마음이- 간절해지는 듯하다가, 체념한 듯 등을 돌려 밖으로 나가버린다. 계산대엔 젊은 미시족 엄마와 그 꼬맹이 또래의 여자아이가 함께 고른 단팥빵 몇 봉지와 우유, 과자들이 올려져 있었다.
내가 주춤거리면서 장바구니를 쥐는 동안 재빨리 꼬맹이는 사라져버렸다. 꼬옥 쥐었던 두 손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 분함이나 서러움, 그런 속상한 마음을 가득 안고 돌아갔을까?
그 아이에게, 오백원짜리 단팥빵 하나를 사달라고 졸라댈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도, 집엔 계시지 않은 것일까?
머뭇거렸던 나의 소심한 마음이 부끄럽고 속상해서- 나는 괜히 눈살을 찌푸리고 오백원짜리 단팥빵을 쏘아 보며 수퍼마켓을 나왔다.
.................................................................................................. 위의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우리가 가볍게 생각하는 오백원. 누군가에게는 소중하게 쓰여질 수 있는 금액인지도 모릅니다. 혹시 지난 겨울, 빨간 색의 구세군 모금함에 오백원짜리 동전 하나, 천원짜리 지폐 하나를 넣으시면서 혹시 당신은 호빵 하나, 빼빼로 하나, 카피 한 캔을 아쉬워 하진 않으셨나요? 간단하게 댓글 하나만으로 당신의 마음을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세요. 아래부터는 스크랩 내용입니다.이미지 출처 - http://donorscamp.tistory.com/471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아이들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도너스캠프(www.donorscamp.org)에서는 2007년 이래 나눔배너, 나눔달력 등을 통해 많은 블로거의 나눔 참여를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나눔배너와 나눔달력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나눔 방법을 선보였네요.
그것은 바로 '덧글 달기' 도너스캠프 공식 블로그(http://donorscamp.tistory.com/)에 매달 바뀌는 '그 달의 교육제안서'가 소개된 포스트에 덧글을 남기는 것만으로 덧글 하나당 500원씩의 기부를 하실 수 있습니다.
2009년 7월엔 카메라 감독도 울게 한 탤런트 김나운 씨의 눈물 포스트, '아빠가 건강해질 수 있다면 우리는 기다릴 수 있어요')에 덧글을 다시면 됩니다.
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 가시면 자세한 제안서 내용 및 방송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러 가기
참, 덧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최소 한 문장 이상의 댓글 2.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긍정, 격려, 응원의 메시지 3. 블로그 링크(없다면 이메일 주소라도) 4. 욕설, 비방, 광고는 당연히 안됩니다! 5. 다른 내용의 댓글이라면 중복 참여도 가능합니다!
앞으로 매달 덧글 하나 다시는 것으로 기부에 참여하시는 건 어떨까요? 도너스캠프 공식블로그의 RSS(http://donorscamp.tistory.com/rss)를 등록하셔서 체크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 많은 덧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댓글을 우수수 좀 달까 하다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내용을 알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썼습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또 남을 생각하는 선한 마음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죵이 없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포스팅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댓글 기부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도의 짧은 댓글 정도만이라도 부탁드립니다!!! >_<;;
이번 달도, 인제 하루가 남았네요. 저는 매달 포스팅을 엮을 생각입니다. 어떤 오백원,이란 주제로 가벼운 픽션을 써 보려구요.
:)
하루 남은 7월, 다들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또 나눔을 실천하는 매일 되시길 바랍니다 ^----^
오백원, 과자, 도너스캠프, 댓글기부, 댓글, 기부, 실천하는지성인, 실천하는, 마음, 함께해요, 누군가에겐, 소중한, 선물, 글한줄, 아이들에게, 보내는, 나눔, 실천, 소액기부, 아동, 아이들, 함께해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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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my life log.
somebody knowing it, somebody doing it.
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어설퍼도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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