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복역 후 또 성폭행 -> 다시 10년 포스팅에 엮습니다.
위의 포스팅 날짜가 2008년인데 리플들 상황이나 포스팅을 보면 날짜 년도는 큰 의미가 없어보인다.
내년에도 비슷한 일들이 반복될까?
역겹기 그지 없는 현실 앞에서 예전에 읽었던 것을 떠올렸었는데 위의 상황과 비슷한 글이였다.
(출처를 찾을 수 없기에 픽션이나 카더라 통신일 수도 있다)
한 여성이 (대학생이였나 암튼 성인이였다) 범죄를 저질렀었는데, 어린 시절 자신을 성폭행했던 남성을 살해한 것이였다.
그 여성이 초등학생 때 감옥에 들어간 그 ㅅㄲ는 그녀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풀려나서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우울증과 피해망상등에 시달리던 그녀는 사회에 나와서도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결혼 역시 이혼으로 끝나고, 그 사람의 복역이 끝나고서 십 몇 년 후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는데
나는 그걸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러게, 왜 그 사람을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하지 않아서 이 여성을 살해자로 만드는 걸까.
...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이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본능은 동물과 인간이 동일하게 가지고 있지만
이성이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게 해 주는 이유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성이 없는 인간은 짐승 취급(이렇게 말하니 동물들에게 참 미안해진다.. 미안하다 동물들아 저 따위 인간과 비교해서)을 당해도 변명할 여지가 없는 건 아닐까?
생각할 수록 속이 곪아들어가는 것 같아서, 많이 슬프고 많이 아프다.
살아남아서 다행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 말일까?
어리고 약한 꼬마 아이 앞에 놓여진 현실이 너무 무섭고 너무 무거워서 괜시리 눈물이 났다. 많이 미안했다.
우리의 현실은 절망투성이인데, 희망 같은 것을 이야기 해야한다는 것이 미안하고 미안하다.
그 무엇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그래도 우리는 살아가야만 한다는 사실이 참, 서럽도록 무서울 때가 있다.
아이가 건강해지면 좋겠다.
정말 슬프고 무서운 현실이다.
ps. 형을 받고도 감형을 신청했다는 걸 보고 아 진짜 저걸 내가 죽여버릴까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 짓을 저질러 놓고도 살고싶냐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저지른 게 무슨 짓인지도 모르는 게 아닐까.
이런 사건을 보고 나니, 내가 인간이라는 사실마저 혐오스러워진다.
ps2. 역겹고 혐오스러워도, 우리는 방안을 모색해야하고 이 사건에 대해 더 생각해 보아야만 한다.
우리 사회의 일이고 당신 옆 집에서 일어난 일이 될 수도 있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이 사회에 대한 일이기 때문에.
그리고 나는 더 냉정해져야만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냉정한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나 또한 우습기 짝이 없는 인간이라서.
아 더럽다.
아 슬프다.
아 서럽다.
--------------- 9/29 오전 9시 22분 수정---------------
어젯 밤 너무 어린 생각과 치기로 쓴 포스팅인 것 같아서, 접어둡니다.
일어난 일에 대해서 우리들은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야하지만
저는 아직 많이 감정적이라서, 서투르게 화만 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각자가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리플로 이야기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예전에 산타 학교에서 들었던 이야기인데, 복지가 왜 필요하냐는 것에
이렇게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빈익빈 부익부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혹은 최저생계가 보장되지 않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흉악한 범죄나 묻지마 범죄들을 저지르게 되고, 누구를 위한 복지냐는 질문은 결국
나보다 못한 이들이나 남들이 아닌, 결국 우리들 자신을 위한 것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상대적인 비약이 크고 지금의 현실과는 맞지 않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저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사회 제도적으로 좀 더 안전한 울타리,
다친 후에 좀 더 빠르고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환경,
그 어떤 사고가 일어나기까지 사회가 한 인간을 만드는 거라면
그 사회는 비슷한 인간을 또 만들어낼 수도 있는 거겠지요.
다친 쪽이든,
때린 쪽이든 말입니다.
또 우리 역시 그 어떤 입장도 될 수 있는 것이겠구요.
슬퍼하고 같이 아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처지를 한탄하는 것밖에는 안 될테지요.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곳이 더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라고
그렇게 되기 위해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부터, 찾아보고 생각해 보아야겠어요.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제 인생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아니 그 전에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는 한 것인가.
내가 살고있는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고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비슷한 처지의 다친 이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ps. 아동 성범죄도, 또 아이들의 자살 소식도, 들려오는 이야기 앞에서 우리는 우리가 잘못 살고 있구나 하고 느끼지 않는지 궁금해집니다.
단순한 피해자와 가해자가 아니라 사건이 만들어지기까지에는 사회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그 사회의 구성원이니까요.
사회적 책임을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한다는 생각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 우리가 각자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무엇에 집중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지
개인의 안전일까, 모두의 평화가 보장되는 사회 같은 것은 꿈일까..
당장 내 눈 앞의 문제들도 이렇게 산처럼 쌓여있는데 그런 것들을 신경써야하나, 하는 생각보다도
그냥, 아주 작은 무엇을 해서라도 조금씩이라도 바뀌는 사회면 좋겠습니다.
일어난 일에 대해서 우리들은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야하지만
저는 아직 많이 감정적이라서, 서투르게 화만 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각자가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리플로 이야기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예전에 산타 학교에서 들었던 이야기인데, 복지가 왜 필요하냐는 것에
이렇게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빈익빈 부익부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혹은 최저생계가 보장되지 않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흉악한 범죄나 묻지마 범죄들을 저지르게 되고, 누구를 위한 복지냐는 질문은 결국
나보다 못한 이들이나 남들이 아닌, 결국 우리들 자신을 위한 것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상대적인 비약이 크고 지금의 현실과는 맞지 않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저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사회 제도적으로 좀 더 안전한 울타리,
다친 후에 좀 더 빠르고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환경,
그 어떤 사고가 일어나기까지 사회가 한 인간을 만드는 거라면
그 사회는 비슷한 인간을 또 만들어낼 수도 있는 거겠지요.
다친 쪽이든,
때린 쪽이든 말입니다.
또 우리 역시 그 어떤 입장도 될 수 있는 것이겠구요.
슬퍼하고 같이 아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처지를 한탄하는 것밖에는 안 될테지요.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곳이 더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라고
그렇게 되기 위해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부터, 찾아보고 생각해 보아야겠어요.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제 인생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아니 그 전에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는 한 것인가.
내가 살고있는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고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비슷한 처지의 다친 이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ps. 아동 성범죄도, 또 아이들의 자살 소식도, 들려오는 이야기 앞에서 우리는 우리가 잘못 살고 있구나 하고 느끼지 않는지 궁금해집니다.
단순한 피해자와 가해자가 아니라 사건이 만들어지기까지에는 사회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그 사회의 구성원이니까요.
사회적 책임을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한다는 생각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 우리가 각자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무엇에 집중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지
개인의 안전일까, 모두의 평화가 보장되는 사회 같은 것은 꿈일까..
당장 내 눈 앞의 문제들도 이렇게 산처럼 쌓여있는데 그런 것들을 신경써야하나, 하는 생각보다도
그냥, 아주 작은 무엇을 해서라도 조금씩이라도 바뀌는 사회면 좋겠습니다.
위의 포스팅 날짜가 2008년인데 리플들 상황이나 포스팅을 보면 날짜 년도는 큰 의미가 없어보인다.
내년에도 비슷한 일들이 반복될까?
역겹기 그지 없는 현실 앞에서 예전에 읽었던 것을 떠올렸었는데 위의 상황과 비슷한 글이였다.
(출처를 찾을 수 없기에 픽션이나 카더라 통신일 수도 있다)
한 여성이 (대학생이였나 암튼 성인이였다) 범죄를 저질렀었는데, 어린 시절 자신을 성폭행했던 남성을 살해한 것이였다.
그 여성이 초등학생 때 감옥에 들어간 그 ㅅㄲ는 그녀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풀려나서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우울증과 피해망상등에 시달리던 그녀는 사회에 나와서도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결혼 역시 이혼으로 끝나고, 그 사람의 복역이 끝나고서 십 몇 년 후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는데
나는 그걸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러게, 왜 그 사람을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하지 않아서 이 여성을 살해자로 만드는 걸까.
...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이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본능은 동물과 인간이 동일하게 가지고 있지만
이성이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게 해 주는 이유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성이 없는 인간은 짐승 취급(이렇게 말하니 동물들에게 참 미안해진다.. 미안하다 동물들아 저 따위 인간과 비교해서)을 당해도 변명할 여지가 없는 건 아닐까?
생각할 수록 속이 곪아들어가는 것 같아서, 많이 슬프고 많이 아프다.
살아남아서 다행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 말일까?
어리고 약한 꼬마 아이 앞에 놓여진 현실이 너무 무섭고 너무 무거워서 괜시리 눈물이 났다. 많이 미안했다.
우리의 현실은 절망투성이인데, 희망 같은 것을 이야기 해야한다는 것이 미안하고 미안하다.
그 무엇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그래도 우리는 살아가야만 한다는 사실이 참, 서럽도록 무서울 때가 있다.
아이가 건강해지면 좋겠다.
정말 슬프고 무서운 현실이다.
ps. 형을 받고도 감형을 신청했다는 걸 보고 아 진짜 저걸 내가 죽여버릴까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 짓을 저질러 놓고도 살고싶냐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저지른 게 무슨 짓인지도 모르는 게 아닐까.
이런 사건을 보고 나니, 내가 인간이라는 사실마저 혐오스러워진다.
ps2. 역겹고 혐오스러워도, 우리는 방안을 모색해야하고 이 사건에 대해 더 생각해 보아야만 한다.
우리 사회의 일이고 당신 옆 집에서 일어난 일이 될 수도 있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이 사회에 대한 일이기 때문에.
그리고 나는 더 냉정해져야만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냉정한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나 또한 우습기 짝이 없는 인간이라서.
아 더럽다.
아 슬프다.
아 서럽다.
# by | 2009/09/29 00:08 | ㄴ社會日記 | 트랙백(2)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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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은 것까지 더 많을지도 모르죠.
확실히 하느님은 대인배입니다. 저런 기생충도 마음아파하시되 사랑하시기는 할테니.
사랑하셔도 좋으니 좀 사랑의 가혹한 매를 때려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어린이에게는 치유가 꼭 내리기를 기도하고요.
정말요..
군대의 힘으로 전국의 강간범은 노소 불문하고 미성년자고 나발이고 다 안 보고 모조리 쏴 죽여서 피바다를 한번 만든다면 적어도 절반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말이죠...
아 정말 생각이 피폐해지는군요......
작년에 그런 피해 입은 여자아이들 몇 명이 입원치료를 받을 때 담당의사 일을 하면서
정말 이 나라 남자 어른이라는게 부끄러웠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기고, 또 범인은 죄에 비해 가벼운 벌을 받고.....
미국은 거장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도 30년 동안 추적해서 결국 어린이 성추행의 벌을 받게 하는데, 우리나라는 언제나 이런 면에서 선진국이 될지.....
정말 피해 입은 여자아이의 마음이 1%나마 치유되기만 바랄 뿐입니다.....
피해자 여성의 이름을 따서 OOO 사건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정상참작이 되었다고는 들었는데.. 중요한 건 그게 아니겠죠.
성폭행 기사가 쏟아져나오는 현실이 역겹습니다.
이런 곳에서 아이를 낳아서 기를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분들이 가해자의 무개념과 극악무도함, 피해자 아이의 가여움에만 초점을 맞추시는데....
이미 벌어진 일은 벌어진 일이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사후처리입니다.
상황과 대상에 따라 형법을 맘대로 수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런 사람들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겁니다
법조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형사처벌 이외의 다른 소송이나 제재를 가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고
교육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성교육에 대해 좀더 고민하고
이런 식으로 각자 나름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내야겠죠
학생들이라면 인터넷에서 정보를 전달하고 또 학생다운 대안을 고민해야 할 테구요.
뭣보다; 제가 저 아이만큼의 엄청난 상황을 겪어본 것은 아니지만
한때 몸을 좀 다쳐서 길거리를 지날 때마다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아본 경험을 떠올리면
'가엾다' '안타깝다' '에휴 저 애는 어쩐다..' 하는 시선들은 사실 썩 유쾌하진 않아요.
일단 1차적으로 기분이 불편합니다.
내가 괜찮고 안 괜찮고를 떠나서 타인의 시선에서부터 '너는 안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게 느껴지거든요. 그러니 내 자신을 아무리 긍정하려고 해도 긍정할 수가 없어지죠.
그런데다가 타인의 그런 시선이 부정적인 의도에서 나온 게 아니라는 걸 인식하면 감히 그 동정에 반감을 표시할 수 없으니 더 불편해지죠. 그럼 더더욱 그 본인의 마음은 곪아들어가는 겁니다.
아이에게 일어난 일은 분명 비극이고 가여운 일입니다.... 하지만 전 우리가 돈을 모아서 치료비 같은 걸 보태준다든가 하는 실질적인 도움 외에 동정과 연민의 시선을 보내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주 사소한 것 같지만, 정작 그 본인은 평생을 그 시선에 둘러싸여 살아야 합니다. 게다가 정작 그 시선을 던지는 사람들은 자기가 그런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거든요..
쓰다 보니 길어졌는데, 아무튼 이건 인간 자체에 대해 혐오할 일도 아니고 그저 인간 구실을 못 하는 인간 하나가 남의 인생을 망쳐놓은 사건일 뿐입니다. 신을 원망하고 인간과 사회를 혐오해봤자 아이에게 실질적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마음이 쓰인다면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해 봐야겠죠. 그게 아무리 사소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이어도요.
수술비용이 만만치 않았을텐데 집에서 어떻게 충당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모금이 있으면 저도 조금이나마 참여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호기심이든 동정이든 일단 관심의 대상이 되고 보면
그 아이를 바라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나 하나뿐'이지만, 그 시선을 받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둘러싸이는 꼴이 됩니다.
적합한 행동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 봐야 할 점은
<만약 내가 저런 상황이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 것인가, 무엇을 원하게 될 것인가>일 것 같아요
물론 섣불리 그런 걸 가정하고 행동하는 건 위험할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행동과 발언 하나하나가 신중해야 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어떤 것이 독이 되고 득이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모두가 조심스러워야 할듯..
부모님이 계좌번호 같은 걸 올려주시면 좋을 텐데 그게 아니면 뭐 어떻게 직접적으로
뭔가를 제공할 만한 방법이 딱히 떠오르질 않으니..
그나마 인터넷에서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것부터 좀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
이건 아니죠.
이미 피해를 당한 여성인지라, 상대가 그 범인이 아니더라도 몹시 성나는 상황이 오면 언제든 살인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저질러진 후에 범인 처벌보다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실행, 그리고 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 정신에 입은 상처를 치유하는 것에 치중하는 시스템도 절실할 겁니다.
세상이 험해지니까 아이는 물론이요 아이 님과 같은 어른, 그리고 심지어는 할머니까지도 조심해야 한답니다.
하긴 어디 대상이 여자 뿐이겠습니까만.
모쪼록 늦은 밤에는 특별히 조심해서 다녀요.
이미 피해를 당한 여성인지라, 상대가 그 범인이 아니더라도 몹시 성나는 상황이 오면 언제든 살인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이런 잠재적인 시선이 피해자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 후의 말씀엔 모두 동의합니다.. 지나가다가 마음이 아파서 적고 갑니다.
이건 아니죠.
법에서 충분히 가해자를 처벌해 주었다면 피해자가 그렇게까지 심한 피해망상에 시달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자기 인생을 망친 놈에 대한 적의와 일상 생활에서 몹시 성나게 하는 사람에 대한 적의가 동일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원댓글을 다신 분이 말씀하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말 그대로 '잠재적인' 가능성일 겁니다
그렇게 치면 우리 모두가 그런 가능성을 품고 살아가는 거고,
그 피해 여성의 경우 고작 몇프로 정도가 추가되는 거라고 봐야 할 테구요.
적합하지 못했던 처벌뿐만 아니라 주위의 시선과 적절하지 못했던 사후처리,
적절하지 못했던 감정해소와 극복 등이 맞물려서 그런 상황을 낳았다고 보는데요.
무조건 처벌 문제만 물고 늘어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상황에서도 마찬가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