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좋은 것들은 숨겨져 있어서, 정말로 소중한 것들은 감춰져 있어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거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을 열고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면 온갖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과 선정적인 이미지들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고 뉴스마다 흉흉한 소식들이 가득해서 심장 작은 사람들을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만든다.
우리는 쉽게 잊는다.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누군가가 평화를 기도하고 있고 또 누군가가 나를 위해, 모두를 위해 행복을 바라고 있고
배고프고 가난한 사람들일지라도 웃으면서 노력하고 있고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는 사람들의 소박한 웃음이, 그래도 아직은 많이 남아 있다는 것,
잘, 보이지 않는다.
좋은 일을 하는 이들은 무엇을 내세우거나 큰 소리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거나 하지 않더라.
이번 선행은 지난 8월의 김영순 승무사원의 !#0#!노인에 대한 배려에 이은 연이은 선행이어서 일과성이 아닌 금호고속의 조직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화제의 주인공 문병옥 기사는 "선행병은 전염되는 것 같다. 전번 선배님의 선행처럼 저도 본받아 마땅히 할일을 한 것 뿐이다"라며 "고객의 편안함은 오히려 저에게 행복이다. 이러한 행복!#1#!가 온 사회에 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이라는 말에 고마움을 느낀다.
당신의 편안함이 나의 행복,이라는 구절에서는 가슴이 찡, 했다.
나도 내 일을 사랑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웃음을 줄 수 있는 일들을 더 찾고 싶어진다.
사람들이 그렇게 찾는 하느님은, 예수님은, 신은, 행복은- 외롭고 춥고 가난한 곳에, 오히려 더럽고 누추한 곳에 있을 거란 생각을 버리지 못한다.
화려하고 깨끗하고 고급스럽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향기롭고 맛있고 좋은 것들.. 모두가 좋아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은 아니고 가장 유명한 것이 가장 좋은 것도 아니다. 누구에게나 기준은 다르다.
나는 오늘도 내 기준을 찾으며 하루를 살아간다.
세상과 나 사이의 기준을 조율하는 것은 아마도 평생을 다해도 끝나지 않을 일 같다.
행복한 기사를 보아서, 함께 읽고 싶어서 포스팅을 한다. 내가 왜 블로그를 하는지 매일 컴퓨터 앞에서 생각한다. 아직 찾지 못했다. 이유가 너무 많아서, 뭐라 딱 집어 말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세상의 좋은 것들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라는 것은 변함이 없을테지만, 어떻게 나눌지는 조금 더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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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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