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고양이의 요람에서 강아지의 실타래까지




9월, 말머리 성운에서 바라본 격하게 사랑스러운 지구의 가을.에 잇는 12월의 블로그 제목은 고양이의 요람에서 강아지의 실타래까지입니다.

분명 10월과 11월도 블로그 제목을 변경하면서 포스팅을 했던 것 같은데 찾을 수가 없어서;; orz


사진은 올 여름 촬영하면서 바닷가에 남기고 온 발자국입니다.


분명 저 날, 저 시간에 남겨두었던 발자국은 파도에 쓸려 지워져 버렸겠지만 그 날의 기억들은 나름 선명히, 혹은 희미하게 제 안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매일 매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 매일의 감동은 기록되거나 기억되지 않아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무너질 모래성을 쌓는 것도
또 몇 백,몇 천 년 후엔 남지 못할 건축물이나 업적을 쌓는 것들도-
이 커다란 세상의 흐름 어딘가엔 분명히 어떤 힘으로 섞여서 내일을 만들어 나갈테니까요.



블로그를 하는 의미를 가끔 생각해 봅니다.

처음엔 내가 좋아하는 것들, 소중한 것들을 기록하고 나누고 싶어서 시작했다가
어느새 개인적인 감정과 생활의 일기장으로 변했다가
여러가지로 흘러가는 이 곳.

소중하다면 소중하고
작다면 작은 생활의 일부입니다.

2009년 올 한 해는 새해 첫 날의 그녀에게 보내는 愛 (아이) 라는 이름에 이어 거의 매 달 이름을 바꾸었네요.
늘 같은 이름으로 그 자리에 있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나 계절에 흐름에 맞춰 이름을 바꾸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해 보았습니다.
2010년 내년은 어떤 이름으로 이 곳에 자리하게 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2009년에- 아니 이제까지 블로그와 또 여기를 찾아주신 분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이 나름 의미있게 작용해서 성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9년 마지막 달의 첫 번째 날, 당신에게 보내는 포스팅.
아기 고양이의 요람에서 강아지의 실타래까지 이어지는 마음이 담긴 이 곳에서 - 따스하고 포근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 
이글루스 가든 - 나를 사랑하며 20대를 살아가기




by 아이 | 2009/12/31 05:20 | about here & me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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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 at 2009/12/31 17:53

제목 :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하는 이야기.
12월, 고양이의 요람에서 강아지의 실타래까지에 이은 2010년 새해의 블로그 이름은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2009년엔 매 달 이름을 변경 했지만 올해부턴 이 이름 뒤에 가끔씩 서브 타이틀;;처럼 이름을 붙이려고 합니다.)2009년에도 함께 이런 저런 포스팅들을 쓰고, 또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읽으면서 행복하고 또 즐거웠습니다.내년에도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남은 시간 다들 즐겁게 보내시고 (전 친구들과 송년회를 위해 나......more

Commented by 건강한하체 at 2009/12/01 22:41
아이님 12월도 잘 부탁드려요~ ^^
Commented by 아이 at 2009/12/04 04:44
네, 2009년 마지막까지 저도 잘 부탁드려요^--^/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12/02 00:31
12월,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놓은 요람에서 아기 고양이는 코~ 잠들고,
옆에서 친구 강아지는 실타래를 갖고 놀고 있는 모습이 떠올라 미소지어 지네요.
아이님도 포근하고 행복한 12월 보내시길 바래요~~~
Commented by 아이 at 2009/12/04 04:45
ㅎㅎ 제가 바라던 대로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계시네요.
네비아찌님도 포근+편안한 연말 보내셔요~
Commented by 하얀이슬 at 2009/12/08 00:40
2009년..
제겐 별로 좋은일이 없었던 해였던것 같지만..

내년에 더 좋아지라고 그랬을거라고 생각하며..!!



아이님도 마지막 12월도 행복하게 보내세요>ㅆ</
Commented by 아이 at 2009/12/31 12:56
ㅎㅎ 끝이 ㅈㅎㅎ으면 다 좋다고, 오늘 마지막 연말을 잘 보내셔서 좋은 마무리하시고 즐거운 맘으로 2010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하얀이슬님^^
Commented at 2009/12/23 12: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9/12/31 12:56
넵!! 여행 중에 쓴 리뷰라 미흡하긴하지만 이제 사진도 첨부하고 새로 올릴께요, 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아빌라르 at 2009/12/24 14:31
사진만 보면 무슨 여름 분위기인데;;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올 한해도 잘 마무리 하기를!
Commented by 아이 at 2009/12/31 12:57
응 저거 여름에 찍은겨.ㅎㅎㅎ

너두 연말 잘 보내고 새해 복 많이 받아~~!!!
Commented at 2009/12/28 07:2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09/12/31 12:57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노력할께요^^ 행복하시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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