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국선언 교사 징계 유보, 당연히 기본적인 것을 하는 것인데...




4월 8일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참여하세요☆에 잇는 기사 스크랩 :)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유보한 것은, 사법부가 최종 판단을 내리기 전까지 제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 개인적인 고집 때문이 아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법률가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보니, 징계권을 행사하지 않고 유보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저는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교육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뿐이다. 교육자로서 최소한 이런 것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헌법 정신과 관련 합리적 판단을 한 것인데, 그것을 보고 학부모나 시민들이 지지, 성원, 환호하는 것을 보고 때로는 약간 송구스럽고, 어색하다. 당연히 기본적인 것을 하는 것인데..."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의 먹거리는 참 중요한 사안이다. 아이들의 건강을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농어촌의 부가가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주는 역할도 하면서 공동체적인 경기도의 삶을 보다 더 심화시킬 수 있는 사안이다. 또한 저출산 문제나 사회적인 생산성과도 연계되는 사안이다. 공교육의 사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다.

 

또한 교사의 업무를 뒷받침하는 문제와도 직결되는 사안이다. 교사들이 급식비 걷는 문제나, 급식비 때문에 아이들이 겪는 고통을 직접 몸으로 겪고 있다. 그런 점에서 교사들의 업무경감, 교사들의 여러 가지 아픈 마음들을 아울러 씻어주면서 교사들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데 자신의 에너지와 시간을 다 쏟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런 종합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급식 무상화 문제를 너무 단편적으로 또는 계산적으로만 생각하는 것 아닌가, (경기도의회에서) 다시 한 번 판단해 주기를 바란다. 단순히 아이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종합적인, 사회 경제적인 효과까지 모두 포함해서 판단한다면 무상급식 예산과 비교해서 일부 흠집 내려고 하는 시도는 적절하지 않다." 


시국 선언 교사에게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는 소식에 속상해하며 신문을 넘겼었는데-
오늘 저 기사를 찬찬히 읽으면서 마음이 뭉클, 해졌다.

!#2#!

분명 그냥 기본을 지키는 것뿐인데 우리는 왜이리 기쁜 마음이 드는 것일까.

비약이 심한 것은 알지만, 나는 문득 2차 세계 대전 당시 마을을 폭파시키라는 히틀러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던 한 장교(장군이던가;;)가 떠올랐다.

경기도의 학생들은 저런 교육감님이 계시는 동안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기사를 보면서 오세훈 시장님을 떠올렸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1126143514658&p=newsis


예전에 독거노인 도시락 예산 몇 억을 빼서 시청 앞이던가 청와대 앞 길이던가 보수 공사에 썼던 것을 아직 기억한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925243

그래서 나는 오세훈 시장님의 저 사진이 어쩌면 보여주기식 행정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했다.
연말 연시만 되면 고아원이며 양로원에 라면 몇 박스 연탄 몇 장 주고 기념촬영을 하고 가는 사장님들처럼
잘 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과시하기 위한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진정으로 복지를 생각한다면 사진이나 행사 몇 번이 아닌, 예산안과 행정처리. 일로 증명을 해야하는 것 아닐까?



의료비가 증가했다는 기사와 저소득층 가정의 복지 예산 (의료비 포함)을 축소했다는 기사를 하루 걸러 하나씩 읽고
가난한 사람들은 앞으로 더 건강해져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저번 달이 떠오른다.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441588
저소득층 아이들이 건강하기를,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525629
내가 낸 세금이 힘든 사람들에게 더 많이 돌아가기를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5060&section=sc1&
빈곤계층에 대한 제대로 된 법률을 만들어주기를.

내가 바라는 것이 많은 걸까?
당연히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경기도 교육감님 기사 하나에- 이런 저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릴 물고 떠오른다.

아침부터 기분 좋은 기사를 읽었네. 이번 한 주는 왠지 기분 좋은 한 주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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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 | 2009/12/07 09:52 | ㄴ기사,칼럼,영상,이미지등 감상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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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라쿤J at 2009/12/07 10:09
기본이야말로 가장 힘든것일테니까요.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12/07 10:21
아아...의료비 문제도 정말.....
히틀러의 명령을 거부한 장군 이야기는 디트리히 폰 콜티츠(Dietrich von Choltitz)독일 육군대장 이야기인거 같네요. 파리 점령군 사령관으로 있을 때 자유 프랑스군을 선봉으로 한 연합군이 파리를 해방하기 위해 진격해오자 히틀러는 "파리를 모두 불태워 버려라. 연합군에게 잿더미만을 남겨줘라." "내 명령을 지켰는가?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라고 명령했지만 폰 콜티츠 장군은 이 명령을 묵살하고 연합군과 협상하여 파리의 중요한 유적들을 다치지 않고 넘겨주었답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09/12/07 14:24
오세훈은 얼굴 멀끔한 것 이외에는 대체 무슨 장점이 있나 싶습니다. 한강변에 판자 깔아놓았다가 도로 엎고 공구리 치는 것만 봐도...
Commented by 러움 at 2009/12/07 15:22
마지막 사진 옆에 아가씨가 추워보이네요. ;ㅛ;... 주변 사람들부터 돌봐야 할 ㄷ..(..이게 아닌가;)
Commented by blue ribbon at 2009/12/07 17:16
법도 모르는 사람이 정치를 하는게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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