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일기] 성가대 친구들과 육회를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긴 음성 포스팅


2010년 02월 04일 00시 03분에 남긴 음성



‘네가 어떤 시도를 해봐도 좋을 만큼 안전해. 나를 믿어도 좋아.’  from http://blogs.ildaro.com/649

엄마와 통화하면서, 나는 절대 아이에게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는 부모가 되고 싶다고-
무엇을 선택하든 응원해줄 수 있는 후원자가 되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물론, 나는 내가 교육받은 습성을 버리지 못해 아이를 닥달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리고 내가 살아온 동안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내 미래를 꿈꾼다.

...

음성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오늘에서야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지금 부러워 하는 사람들.
아이를 낳고 결혼 생활을 하고 직장을 다니는 많은 이들의 삶 역시,
내가 어릴 적 엄마가 화장하는 모습을 부러워 하던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언젠가는 나도 하게 될, 겪게 될 일들을 미리 부러워 해 보았자-
이미 그것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런 때가 오기 전 지금의 자유를 누리고 만끽하라고 말해주고 싶을 것이다.

한없이 부러운 누군가의 모습은, 언젠가 내가 미래에 겪을 것들 중 하나이고
또 누군가는 지금의 나를 부러워 하고 있다.
나를 믿고 더 나아가고 싶다.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를 안타까워 하지 않도록.


이글루스 가든 - 바로 서는 여성이 되자!





by 아이 | 2010/02/04 00:03 | ㄴ소리 (radio, 낭독, 노래)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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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로미 at 2010/02/04 00:09
보이스 블로그 신기하고 잼나네요 ㅋ
Commented by 아이 at 2010/02/04 00:49
ㅎㅎ 그쵸? 예전엔 자주 했는데 겨울엔 귀랑 손이 시려서 힘드네용 ㅠㅠ ㅎㅎ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0/02/04 00:14
오랜만에 아이님 활기찬 목소리 들으니까 좋네요~^ㅇ^
아이님도 행복한 밤, 행복한 2월 되세요!
Commented by 아이 at 2010/02/04 00:50
간만에 기분 좋은 목소리로 남겨봤어요>_<;;/
네비아찌님 아버님 생신은 즐거우셨나요? 내일도 모레도 즐거운 매일 되세요^^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0/02/04 01:33
조카들이 재롱도 부리고 즐거웠답니다. 아이님도 즐거운 매일 되세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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