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일기] 그대를 향한 Can't take my eyes off you, and let me...


우연히 예전에 보았던 히스 레저가 출연했던 영화 "10 things I hate about you" 에서
그가 부른 can't take my eyes off you 동영상을 다시 보았다.
이미 세상에는 없는 그의 멋진 미소와 목소리 앞에서, 환하게 웃게 되면서도 ... 아쉬운 마음이 쉽게 가시질 않는다.
그는 우리들에게 무척이나 사랑스러운 존재였기에.




heath ledger singing "cant take my eyes off you" 


can't take my eyes off you, 직역하자면 당신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정도가 될 것이다.
네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그것은 아마도 모든,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이나 시선이 아닐까?

아무리 그만 두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시선은 사랑하는 이에게서 뗄 수 없게 고정되어 있고, 설령 시선을 뗀다하더라도 그 사람에게로 향해지는 마음은, 또 그리움은 여전히 한 방향인 것 말이다.

시선은 마음을 담는다고 늘 생각했었다.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그것을 구하고 원하는 것이라고.
사람들의 시선은 욕망을 담고 있다.
가지고 싶은 것이든, 혹은 떠나보낼 수 없는 것에든.

누군가를 만나고서 헤어질 무렵, 우리는 연신 몇 번이나 뒤돌아보며 손을 흔들게 된다.
아쉬운 미소를 머금고- 혹시라도 상대방도 뒤돌아 나를 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연거푸, 연거푸.

시선을 뗄 수 없어요.
이 이야기는, 다른 말로 하자면-
어쩌면.
사랑하고 있어요.
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흥얼거리면서 가사를 떠올리다보면, 마지막 부분에 let me love you- 하면서 노래는 절정을 향해 흥겹게도 이어진다.

결국은 그런게 아닐까?
우리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담아 시선을 보내고 그 존재에서 눈을 뗄 수 없지만
그것은 그 상대방이 나를 알아채 주었으면 - 하는 마음이 함께 담겨 있는 것 말이다.

내가 당신을 이렇게 사랑하고 또 바라보듯
당신도 나를 사랑해 주세요, 이런 나를 알아채 주세요. 발견해줘요, 우리 이제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런 바램이, can't take my eyes off you에 담긴 또 다른 메세지일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랑하는 이들이 서로에게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의 사랑을 발견하고
그 순간이 늘 영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진심이였던 그 순간 순간들이
우리들 각자의 인생에서 변치않는 빛을 간직하고 머물러주길 바란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한 때 눈을 뗄 수 없던 아름답고 눈부신 존재를 떠올리며- 나처럼 미소짓고 있길 바라면서.
Can't take my eyes off you, And let me love you.

그리고 혹시 지금 당신에게,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가 있다면,
조용히 생각해 봐도 좋을 것이다.

나는 혹시 그것을,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

ps. 2MB 같은 존재에게서 뗄 수 없는 시선 같은 것은 제외해두자;; 분노를 일으키는 can't take my eyes off you는 짬 특수 상황이신듯=ㅂ=;



...........................



원래는 영화 영화 컨스피러시(원제 Conspiracy Theory) 에 삽입되어  다시금 인기를 끌게 된 곡이라고 들었다.
가사를 찾다가 발견한 영상은 john barrowman이 부른 버전인데..
히스레저가 상큼 버전이라면 이 분은 느끼발랄버전;
어쩜 이리도 느끼하게 잘 부르시지!!;;하고 감탄을 하게 된다능^^;;


Can't take my eyes off you - john barrowman

You're just too good to be true
Can't take my eyes off you
You'd be like heaven to touch
I wanna hold you so much
At long last love has arrived
And I thank God I'm alive
You're just too good to be true
Can't take my eyes off you

당신은 너무 아름다워서 이세상 사람 같지 않아요.
당신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네요.
당신을 만져 볼 수만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당신을 안고 싶어요.
마침내 사랑이 찾아왔고,
난 살아있음을 신께 감사합니다.
당신은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군요.


Pardon the way that I stare.
There's nothing else to compare
The thought of you leaves me weak
There are no words left to speak
But if you feel like I feel
then let me know that it's real
You're just too good to be true
Can't take my eyes off you

내가 이렇게 바라보더라도 용서해 주세요
당신과 비교할 수 있는건 없어요.
당신만 생각하면 난 무력해져요.
아무런 말도 나오질 않는군요.
하지만 당신도 나와 같은 감정이라면,
이게 현실이라고 알려주세요.
당신은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I love you baby,
and if it's quite all right,
I need you baby
to warm my lonely night.
I love you baby.
Trust in me when I say
Oh pretty baby,
don't bring me down, I pray.
Oh pretty baby,
now that I found you. Stay.
And let me love you, baby.
Let me love you ...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만 괜찮다면요.
제 외로운 밤을 뜨겁게 달구어줄
당신이 필요해요.
제 말을 믿으세요.
오 아름다운 그대여.
절 실망시키지 마세요.
이렇게 기도합니다.
이제 당신을 찾았으니,
그대로 계세요.
그리고 절 사랑해 주세요.
사랑해 주세요.



쇼 프로그램에서.. 백댄서들의 춤을 보면서 우리나라 쇼 프로와의 차이점을 느껴보시라; ㅎㅎ

사족이지만-
 여성보컬이 부른 Can't take my eyes off you 노래들은 가사에 싣는 느낌이 왠지 약해서 곡의 묘미가 살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더라.
그건 아마도, 사랑에 빠진 여성도 그에게서 시선을 뗄 수 없는 것은 맞지만 여자의 본능대로 자신의 시선을 교묘하게 숨기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시선을 주기보다,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시선을 내게 고정시켜 놓고 싶은-
시선을 끌게 만드는 방법을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여자들은 터득하게 되니까 말이다. 훗훗훗..



...
치만 생각해보니 연애를 그렇게 해 놓고도 그런 비법 같은 건 잘 모르고 있구나 나..orz

음은 너무도 감미로운데, 가사는 참 아프다.
영화를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영화 음악 중 하나.

서로가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시선을 서로 뗄 수 없지만-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제일 아프더라, 늘.

이제 막 이별한 사람에게 절대 들려주고 싶지 않은 노래다. The Blowers Daughter.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영화 closer 삽입곡)

And so it is

그건 그래

Just like you said it would be
네가 말했던 것처럼 정말 그럴꺼야
Life goes easy on me
삶은 쉽게 흘러가더군
Most of the time
대부분의 시간들이 말야
And so it is
그리고 그것은 그래
The shorter story
아주 짧은 이야기지
No love, no glory
사랑도 없고,절정도 없고
No hero in her sky
그녀의 하늘에는 이상형도 없어

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너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I can't take my eyes off you
너에게서 눈을 뗄 수가
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너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I can't take my eyes off you
네게서 눈을 뗄 수가
I can't take my eyes off you
네게서 눈을 뗄 수가
I can't take my eyes...
너에게서 눈을...

And so it is
그래 그것은 그래
Just like you said it should be
네가 말했던 것처럼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처럼
We'll both forget the breeze
우린 둘 다 그 소문들을 잊을꺼야
Most of the time
대부분의 시간들을
And so it is
그리고 그렇게
The colder water
냉정한 사람
The blower's daughter
허풍 쟁이
The pupil in denial
거부하는 눈빛

 

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너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I can't take my eyes off you
너에게서 눈을 뗄 수가
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너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I can't take my eyes off you
네게서 눈을 뗄 수가
I can't take my eyes off you
네게서 눈을 뗄 수가
I can't take my eyes...
너에게서 눈을...


Did I say that I loathe you?
나,네가 진절머리난다고 말했었던가?
Did I say that I want to
다 집어치우고 떠나고 싶다고
leave it all behind?
내가 말했었던가?

I can't take my mind off of you
너에게서 내 마음을 뗄 수가 없어

I can't take my mind off you
너에게서 내 마음을 뗄 수가
I can't take my mind off of you
너에게서 내 마음을 뗄 수가 없어

 

I can't take my mind off you
너에게서 내 마음을 뗄 수가
I can't take my mind off you
너에게서 내 마음을 뗄 수가
I can't take my mind...
너에게서 내 마음을...
My mind...my mind...
내 마음을...내 마음을... 

'Til I find somebody new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때 까지말야


이글루스 가든 - 상처받지 않은 듯 사랑하기ㅡ
이글루스 가든 - 세상은 넓고 들을 음악은 많다





by 아이 | 2010/02/04 10:54 | My Favorite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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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l은사자ll at 2010/02/04 11:15
히스 레저...가 그리운 계절이군요.
Commented by 아이 at 2010/02/04 14:48
;-; 그가 환히 웃으면서 노래를 부르고, 교정을 뛰어다니는 저 영화 속의 모습은 정말 쉽게 잊혀지기 어려울 것 같아요..ㅠㅠ
Commented by NePHiliM at 2010/02/04 11:22
좋은 노래죠. ㅎ 이번주에 노래방가서 불러야겠습니다.
-네피
Commented by 아이 at 2010/02/04 14:48
노래방!!! 저도 이번 주 토요일에 친구들을 만나는데 가능하다면 가고싶네요;ㅅ;/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0/02/04 11:37
봄이 오기 시작하는 입춘날, 아이님의 마음을 울리는 글과 좋은 노래 정말 감사해요~~~
Commented by 아이 at 2010/02/04 14:49
오늘이 입춘이였군요!!! 덕분에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어서 꽃 피는 봄이 오길 기다려요, 올 겨울은 매년 그렇게 생각하지만- 너무 추웠던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10/02/04 12:42
컨스피러시 띠어리의 멜깁슨의 슬픈 눈동자가 생각나네요...ㅠㅠ;;
Commented by 아이 at 2010/02/04 14:49
전 그 영화를 보지 못해서 더 궁금해지네요,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찾아서 봐야겠어요.
Commented by 매듭 at 2010/02/04 17:18
The Blowers Daughter... 는... 허헣허헣허헣허헣.
헐트 뷁끼 작렬이지라. 곧바로.
Commented by 아이 at 2010/02/04 22:51
나도 횽아 댓글 읽으며 또 틀어놓고 허헣허헣허헣허헣허헣. .. ㅠㅠ 했다능 ㅠㅠ
참, 사람 맘이 ㅠㅠ 짠~해지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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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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