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잡솔s


1. 어제도 밤새도록 방을 치웠다.
근데 왜 방을 치울 때마다 방이 더 어질러지는 기분이 드는 걸까 ㅠㅠ
벌써 한 달째 이러고 있다 ㅠㅠ 여름이 오기 전에 다 정리할 수 있어야 할텐데. .

2. 전에 아이폰과 갤럭시s2를 고민하던 친구가 지금은 갤럭시탭2와 아이패드2를 두고 고민 중이다.
폰은 갤럭시s2로 결정했단다. 아이폰은 5 나오면 지르겠다고. . .

. . . 이 신제품 종결자!!!

인제 갓 한 달된 갤탭 유저로 매우 매우 부러워하는 즁.

3. 친구가 준 덱스터를 재미나게 보고있다.

함께 살해당한 부부의 마지막 말이 인상적이였다.
같은 것을 꿈꾸고 같은 것을 원하기에 사랑한다니, 동류이기에 끌리는 걸까.
하지만 내게도 언젠가 같은 꿈을 꾸며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이가 생기길 바란다.
이미 친구들이 그 역할을 해 주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4. 연락이 끊어진 친구가 있는데 꽤 오랜 친구 사이였기에 가끔 떠올리게 될ㄸ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면, 분명 알게될 거라고 생각한다.
오래된 관계의 소중함을.

모두가 다 함께 모였을 때 빈 한 구석이 허전하지만, 본인이 발을 뺀 자리에ㄴ누가 다시 손을 끌고 와 줄수 없다.
우린 이미 성인이니까.

함께 울고 웃었더 어린 시절이 떠오르면, 이제 흐릿해진 그리운 얼굴들도 함께 생각난다. 어디서 무얼하고 있든 행복하길.

5. 용서할 수 없던 사람들에 대해 여러가지로 생각이 바뀐다.
그냥 생각날 때마다 너무 가엾고 안타깝고 때론 불쌍하다.
동정심은 어쩌면 내가 상대보다 위에 있다는 감정에서 샘솟는 것은 아닌가해서 경계하곤 하는데. .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을 느끼며 그들이 잘 되길 기도한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많이, 속으로 몇 천번 몇 백 번 떠올리며 울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 안타까울 뿐이다.
이 마음은 어떻게 변하고 흐를까?

언젠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워질 수 있을까?

6. 5의 감정은 생각해보면 동성에 한해서의 이야기다.
이성에게는. . 솔직히 생각이 그닥 안 나는 편이라 용서고 자시고도 없는듯;
그냥 그 사람들은 이미 지워진 듯 하다. 무덤덤함.

난 이성보다 동성과의 관계에서 더 크게 상처입고 더 오래 잊지 못하는 것 같다.
이것 역시 일종의 미련 아닐까.

부모님과의 관계가 다른 대인관계에도 투영되는 것 같아서 조심스러워진다.
언제까지 요런 사춘기 무드로 지내려는지, 나원참.

7.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랑 쭈꾸미 먹었는데 완전 맛나다;~;!!!
아라쭈꾸미의 삼겹쭈꾸미, 다 먹은 후 볶음밥은 진리!!!

(갤탭의 모바일 모드에선 글쓰기에 사진이 첨부 안 되는 듯? ㅠㅠ)

8. 그러고 보면 어릴 때 못 먹었는데 나이들면서 먹게 된 것이 많다.

회~자연산을 먹고 회가 맛있다고 첨 느꼈다. 몇 년 전.
막창~질겨서 싫어했는데 전골로 먹으니 부드럽더만
곱창~돼지보다 소가 낫더라. 딱 한 번 먹어봄. 새로운 발견, 올레!
순대~중학교때부터 먹기 시작해서 요즘은 찾아다니며 먹는 수준 ㅎㅎ
추어탕~맛있게 하는 집에 가서 먹으니 맛나더랑

닭발이랑 또 몇몇 음식은 아직 못 먹는 게 많은데 언젠가 시도해보려는 중.
나이 들어 좋은 것은 알지 못했던 것에 눈을 뜨게되는 즐거움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ㅎㅎ
이렇게 맛난 걸 나만 몰랐어!!!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뭐 어때 ㅋㅋ

9. 갤탭으로 글 쓰면 오타 쩔어서 다시 읽기 민망하다.
수정해야지 하는데 컴으로 접속할 일이 없어서 ㅠㅠ어헝

10. 최근의 내 말버릇 “깜놀”
어머 깜놀하셨겠네요. 라고 내가 말해놓고 내가 깜놀.

11. 친구가 학습지 교사를 하는데 착취 당하고 있다.
계약한만큼 하고 나오겠다는데 난 그냥 맘 같아선 때려치고 나오라고 하고싶지만 ㅠㅠ 아우우. . 학습지 교사 정말 사람 너무 착취 하는 듯? ㅠㅠ
젠장 공부 시켜놓고 돈 안내는 것도 자기 돈으로 매꿔야한다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 하고 수금까지 신경쓰는 거 젤 싫은데!!


. . . 생각해보면 나도 3월달부터 일 한 거 돈 아직도 안 들어왔네? 남 말 할ㅊ처지가 아닌 듯 싶기도 ㅎㅎㅎ ㅠㅠ

12. 쇼핑몰은 사실.인수인계 하기로 했다가 파토가.나서 고민 중 ㅠㅠ
어렵다. 세상에 쉬운 일이 없어. .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은 무언가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것 같기도 하다.
안정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나 왜 내 일이 이렇게 좋은 걸까?
유니폼 덕후는 답이 엄꼬. . ㅠㅠ

13. 미뤄둔 코스 촬영을 하고 옷을 처분하려는 중인데
오랫만에 하려니 뭔가 미묘하다.

촬영 땜에 다시 연락하자니 다들 바쁜 분위기라... 좀 고민 중 으흠

14. 하고픈 포스팅은 많은데 게으름과 바쁜 스캐쥴이 문제로다.
마법 관련 이야기와 낭설?들, 식사 대용식을 고를 때 살펴 보는 것들, 일상의 소중함. .

어릴 땐 어떻게 그렇게 포스팅을 자주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한데 생각해보니 그 땐 페이퍼워크 직종이라 그랬꾸나. . 크하하 ㅠㅠ

15. 남녀 나이를 합해서 50 넘으면 그 때부턴 소개팅도 맞선이란다.
50에서 내 나이를 빼 보고 쪼금 좌절했다;;;

16. 내 지나간 시간들~ 특히 이십대~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이제까지 만나온 사람, 해 온 공부와 일, 꾸었던 꿈들, 살아온 집, 건강상태 등등을 기록 중인데 만 나이로 해서 만열아홉부터 올해까지 적어내려 가고 있다.
열두달짜리 날짜 표시가 안 된 커다란 다이어리를 사서 매년 매 달의 주요 기록과 기억나는 일들을 적어내려 간다.

맘이 알쏭달쏭 오묘하다.

오늘의 나는 십 년 후 돌아보았을 때 어떻게 기억되려나.

17. 오늘 공휴일이였구나...
휴일에도 일하니까 요일 감각이 없다;

이번 달엔 대학교 축제에서도 일하게 되었는데 여대생들 볼 생각에 쪼끔 두근듀근♥
ㅎㅎㅎ

근데 ㅁㅎ. . 유니폼이 하얀 색 스키니 진이야... Orz

허리에 후드 자켓 둘러매고 일 해야지 ㅠㅠ

18. 이번 주에는 제주도에 갑니다.
일하러 . . .
출장 가는 건데 부러워 하는 사람들 보면 한 땐 나도 그랬지 하고 웃고 만다.
일 하러 가는 것과 여행의 억수로 큰 차이는, 고생해 본 자만이 아는 법.

이번 일은 고생하는 것 없으면 좋겠당. .

19. 꿉꿉하다,라는 말은 사투리인가요?
찝찝하고 뭔가 석연치 않으며 뭔가가 꾸무리~한 느낌의 표햐
ㅕㄴ인데. . 사투린가? 사투리죠? 맞나?

20. 이렇게 쓸 데 없는 이야기로 공간을 채울 수 있는 것도 나름의 재능이라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치면 방 어지르는 것도 재주 아닌가? ㅠㅠ
인정 받지 못하는 재능의 서러움!!!
이 아니라. .

열심히 치우고 살고 있슈. .

얼마 전엔 변기도 뚫었고 육개월간 방치햐 둔 냉장고는 냉동실까지 치웠음.

느려도 되니까 목적지까지 제대로 닿고 싶습니다.

21. 부처님 오셨던 비 오는 오늘.
다들 행복하시길 ^---^♥

자비와 사랑과 용서와 나눔의 오 월 보내요♡





by 아이 | 2011/05/10 11:24 | Unlocked Secret (뻘글)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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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Xeon at 2011/05/10 11:51
비오는 날에도 학교 나와서 과제하는... 어헝헝;ㅁ;
Commented by 아이 at 2011/05/10 13:19
그래도 학생은 좋은 거죠 ㅠㅠ

졸업하면 그리워질지도. .

근데 안 그립네요 ㅎㅎㅎ 다행이다 졸업해서 ㅠㅠ (죄송해요)
대학땐 몰랐는데 졸업하면 친구들 얼굴 보기 힘들어진답니다. 친구들이랑 과제하세요 추억이 될거예요.
Commented at 2011/05/10 11:5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11/05/10 13:29
앗 안녕하세요!
사실 홈페이지 관리 손 놓고 있어서 ㅠㅠ 그리고 전 관리자분이 너무 비싼 프로그램만 많이 올려놓으셔서 ㅠㅠ 흑흑

보통 체질은 상체비만/하체비만/산후비만/부종/변비 등의 문제점을 체크하고 제품을 처방해드려요. 그리고 카페인이라던가 특정 알러지는 없으신지도 여쭤보구요.

보통 장청소 3일~ 제품 식사대용식 +보충제 구입을 권해드리는데ㄱ가지고 계신 문제점이나 그런 것들에 따라 달라요 조금요. 근데 어차피 기본적으로는 하루 2끼 단백질 쉐이크 대용식 식사 + 한끼는 현미밥과 야채위주 한식으로 드시면 된답니다. 한 달 분량이.쉐이크 두통, 비타민 무기질 한 병, 단백질 보충제 한 통 세트예요.

전화번호 남겨주시면 전화로 상담하거나 이메일로 상담도 가능하시구요 제 메일은 necoaao@다음넷 이랍니다.

근데 허벌라이프 제품의 경우 인스턴트 식사나 고칼로리 식사 하시던 분들, 과도비만이셨던 분들은 한 달에 기본 5~7kg 감량하시던데 제 경우엔 식단을 못 지켜서인지 한 달에 삼사키로 감량한 정도구요 이번에 측정해보니 삼주간 체지방이 3kg 줄었더라구요.
일반적으로 보통 식사하시던 분들은 보통 몸무게가 확 줄기보다는
Commented by 아이 at 2011/05/10 13:31
저처럼 체지방이 줄면서 사이즈 감소가 잘 되는 것 같아요^^;

가격 때문에 고민되신다면 일단은 야채 과일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혼자 해보시고 버티기 힘드시면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ㅎㅎㅎ ㅠㄱ ㅠ 힘내세요 000님!
Commented by TokaNG at 2011/05/10 13:28
15번에 공감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여자들은 20대 초반부터 주구장창 맞선만 보게 된다는 건데.. (아무래도 남자들이 나이가 많은 팅이 많으니.;)
동갑끼리 만나도 25살이면 맞선이라니, 이 무슨..
누가 그런 소릴 한답니까?
남녀 나이를 합해서 60부터 맞선이라고 해도 응? 스러울 판에..
Commented by 아이 at 2011/05/10 13:33
저거 들었던 게 오래 전이라. .
아마 그새 좀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도 합니다.
둘이 합쳐 55라거나? ㅠㅠ

아마 이십대 중반부터 결혼을 고려하고 만나라는 말로 하는 이야기ㅇ아닐까 싶네요. 웃자고 하는 이야기니 웃고 지나가야죠 뭐 ㅎㅎㅎ

기;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TokaNG at 2011/05/10 13:34
기분나빠서 그러는 게 아니라, 아이님을 변호해드린다고 한 건데..;ㅂ;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ㅁ;
Commented by 아이 at 2011/05/10 13:36
헤헤 세심함 배려 감사합니당 뿅뿅뿅!!! >•</
Commented by Alias at 2011/05/10 14:12
1. 사실 그 문제는, 방을 원래 깔끔하게 쓰던 사람이 아닌 이상은 깔끔한 방에서 생활하는게 오히려 불편한 면이 있다는 점도 작용합니다. (뭔가를 사용하고 항상 원래 상태로 되돌려놓는게 그리 쉽다면 설겆이거리가 싱크대에 쌓여서 고민하는 사람이 없겠지요..) 실제로는 어느 정도 어질러져 있는 방이 오히려 무의식적으로라도 익숙하게 마련이니까..

11. 학습지교사는 자기가 실력이 좋아도 실질적으로 "숙제검사원" 의 역할 이상을 하기가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큽니다. 그리고 학업성적이나 금전여유가 조금만 올라가면 그냥 "학원" 을 보내려 하지 학습지를 잘 안할려고 하는 경향도 어느 정도 있고...

세금으로 월급 받는 입장에서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교육복지" 라는 건 돈 쥐어주고 끝나는 식의 일처리가 불가능해서 더더욱 힘든 거 같습니다.

13. 저도 사진찍는 내공 좀 더 쌓아야 하는데... DSLR도 팔아치운 이후 다시 안 갖춰 놓았으니 원...-_-;

19. 그 표현은 보통 "날씨가 꿉꿉하다" 혹은 "이불이 꿉꿉하다" , "과자가 꿉꿉하다" 라는 식으로 쓰이는 거 같습니다. 뭔가가 덜 마른 상태, 혹은 그것과 연관되는 우울한 기분 등을 지칭할 때 말이지요.


비가 나름대로 깨끗한 편이어서 세차는 안 해도 된다는게 저는 작은 위안인 거 같슴다.ㅎㅎ
Commented by 아이 at 2011/05/11 22:56
1. 동감해요!

11. 뭐 실력의 유무보다 노동의 양이나 강도에 비해 보수가 너무 낮더라구요. 게다가 학부모가 체납한 금액을 선생님 급여에서 까는ㄱ것도 정말 ㅠㅠ 흑흑 학습지 회시 나파요~

13. 직업이 아닌 이상 그냥 즐기면 될 일이라고 생각해요 ^^
취미인걸요 뭐

19. 서울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모르더라구요.
전 그 뜻을 이미 알고 있는 경상도 네이티브라 서울 친구들도 알고ㅇ있지 궁금했었거든요. ^^
Commented at 2011/05/10 15:5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11/05/11 22:58
ㅎㅎ 저도 침 질질~~

그나저나 블랙홀폰이라니.킹왕짱 멋진데요?!!
십 년 후라는 게 좀 그렇지만. .

마이너리티리포트에서나 보던 세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요!!!>ㅗ<
Commented by 그린필드 at 2011/05/10 18:15
5번에 좀 공감이 크네요. 뭐 세세하겐 다르겠지만.
Commented by 아이 at 2011/05/11 22:59
네. 세월이 흐르고 마음도 변하네요. .
Commented at 2011/05/10 21:4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 at 2011/05/11 23:01
6. 어라 그러게요 그런 생각은 처음인데. .

전 이성에겐 조금 의존적으로 다가가는 측면도 있어서. . 생각을 재고해봅니당.

8. 오 그럼 담에 저도 그걸로 도전해 봐야게ㅛ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청풍 at 2011/05/10 23:12
갤태애애애애애앱...
Commented by 아이 at 2011/05/11 23:02
ㅋㅋㅋ 삼년 약정에 번호 이동이면 청풍님도 캘탭유저♥ ㅠㅠ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1/05/11 17:02
저도 아이폰으로 포스팅이나 덧글 달면 오타가 무지무지 작렬한답니다. 이 곰손!^^
광주는 오늘부터 비가 많이 오네요.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올거라는데 아이님 제주도 가시기 전에는 비가 그치길 바래요~~~
Commented by 아이 at 2011/05/11 23:03
대구도 폭우라던데~
제주도 일정 취소 됐어요!
담당자 미워요 ㅠㅠ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1/05/12 09:50
저런저런....아이님 속상해서 쓰신 글 봤어요. 그런 경우없는 담당자는 자기 윗사람들한테도 미움받아서 곧 자기가 짤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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