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편 축하 공연 같은 걸로 논란이 많은데;; 솔직히 소속된 에이전시가 있고 계약을 한 상태라면 소속사에서 시키는대로 해야하는 입장일 뿐이지 자신 개개인의 정치적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실망스럽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권력을 쥐고 있는 미디어,방송사에 밉보여서 좋을 것 없을 뿐더러 어딘가에 소속된 입장이라면 자신의 말이며 행동이 주변 사람들과 회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잘 알고 있기에 조용히 위에서 하라는대로 따르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특히 자신의 정치적인 색을 드러냈다가 보복을 당한 연예인들을 보고 있으면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단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든 계약서에 명시된 사항대로 따르고 움직여야 하는 사람들이고 축하공연 역시 돈 받고 무대에 서는 것 뿐 아닐까? 자진해서 아이고 축하합니다~ 저희 좀 불러주세요~~! 가 아니라 그냥 그 방송국에서 돈 주고 부른 것일뿐일텐데;;;
내 생각이 잘못된 걸까?
영향력이 큰 인물일수록 자신의 언행이 주변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알기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니까 실망이 큰 법이고.
기사를 읽다가 기분이 알쏭달쏭해져서.
ps. 더불어 이런 상황에서 자신에게 돌아올 불이익을 감내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에게는 그저 조용히 멀리서 응원의 박수를 보낼 뿐이다. 모든일이 자신의 이익과 관련되어 있기 마련이라는 시선도 있을테지만 자기 자신 혼자보다 모두를 위하는 마음도 있지 않을까 해서. .
그리고 설령 자신이 그런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해서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그것을 강요하거나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저마다의 입장은 다른 법이고 개개인의 사정을 일일이 알수는 없는 일이니까;
몇 년 전 mbc 사태가 떠오르네;;;
# by 아이 | 2011/12/02 23:00 | etc | 트랙백(1)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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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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