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보건의료노조강남성모병원비정규직지부(가) 원문보기 글쓴이 : 앉은곰 강남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해직비정규직, 비정규직, 100일, 총력투쟁, X-MAS, 크리스마스, 천주교, 시국미사, 촛불문화제, 보건의료노조, 서울대교구, 명동성당, 성탄선물, 따뜻한연대, 참여,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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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비정규직 문제에 엮어, 빵과 장미 수업 시간에 만났던 양미 언니의 글을 스크랩 해 오고 싶었다. 근데 주소를 못 찾겠다. 이 포스팅을 읽고, 퍼와야지.. 했더랬다.
나는 정규직이였고, 아직 밀린 퇴직금은 받지 못했지만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다. 비정규직의 문제는 사회 일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현실, 당신의 내일이라고 생각한다.
철밥통을 껴안고 산다 해도- 옆에서 배가 고파 우는 이를 보고 당신의 철밥통이 무사하다 안도하며 밥을 먹을 것인가, 밥통을 내려놓고 그 이에게 밥 한술을 같이 청할 것인가?
오늘 고용지원센터로 가는 길엔, 비가 많이 왔다. 함께 맞는 비- 그 이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했다. 내가 쓰고 있는 우산을 접고 함께 비를 맞는 마음. 혹은 내 우산을 누군가에게 건네고 함께 맞는 비를 마음 속으로 떠올렸다.
가끔 후회한다. 내가 내린 결정들에 후회한다. 내 자신이 힘이 있어야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나의 발언이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잘 나가는 친구들이 참 많고, 그들이 부러웠던 적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는, 함께 맞는 비 아래서 웃고 있다. 슬프지만, 함께 싸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
여성, 노동, 인권. 이 세 단어가 내 인생에 커다란 존재가 될 줄을, 과거의 나는 알지 못했다.
나는 앞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될까? 부디, 덜 헤매고 조금만 더 제대로이길. 당신들에게 내가, 힘이 될 수 있길.. 기도한다. 기도드린다.
제가, 함께 촛불을 들어드릴께요.. 그러니 조금만 덜 우시고, 이젠 좀 같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이어지는 내용이랜드, 비정규직노동자, 비정규권리선언, Be정규직, 촛불아타올라라, 촛불아될때까지모여라, 기륭전자, GM대우, 동호, 금속노조, 노동, 여성, 인권, 내인생, 걸어갈길, 어디로가야하나, 하느님, 강남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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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강남성모병원 로비앞 오시는길 지하철 3,7호선 고속버스터미널하차후 도보5분 2호선 서초역 하차후 마을버스로 3분 시간 오후 4시 부터 집회 오후 5시거리선전전{고속버스터미널선전전},오후 7시 문화제 이어지는 내용 - 세부 일정 및 침탈 영상촛불, 문화제, Be정규직, 강남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해직비정규직, 시민, 네티즌, 노동자, 함께해봐요, 다음카페, 크롬, 파견직, 파견직노조, 촛불문화제, 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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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남성모병원입니다. 에 엮습니다.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9월 17일 강남성모병원 앞에서 천막농성을 돌입했지만 이날 밤 11시 15분경 용역깡패들이 몰려와 환자․보호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막농성장을 짓밟아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과정에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1명은 20m를 질질 끌려갔고, 1명은 허리를 다쳐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강남성모병원은 정규직 노동자가 담당하던 간호보조업무에 비정규직 노동자를 직접고용했다가 2006년 10월 이들을 파견노동자로 전환했다. 파견직으로 전환된 후 만 2년이 되는 2008년 9월 30일자로 계약만료되는 28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계약해지’를 통보를 받아 천막농성을 시작한 것.
보건의료노조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간 강남성모병원에서 환자를 위해 일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 28명이 하루아침에 피눈물을 쏟으며 길거리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며 “뿐만 아니라 강남성모병원 간호부 파견직으로 일하고 있는 65명 중 9월 30일자로 2년 계약만료되는 노동자는 28명이지만, 나머지 37명도 2년 계약만료가 되기 전에 이들처럼 줄줄이 계약해지 될 운명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기사 중 발췌. 저것이 어쩌면 우리의, 혹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될지도 모르는 우리들의 오늘입니다.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28명이, 근무 2년째인 오늘을 마지막으로 해고 당했습니다. 그들은 14일간 농성을 하며 용역 조직 폭력배들에게 짓밟히고 폭행 당했으며 더 무서운 사실은 용역 폭력배들을 고용한 것이 강남성모병원의 관리직인 신부님, 수녀님들이시라는 것입니다.
오늘이 (9/30) 강남성모병원에서 비정규직으로써의 그들의 마지막 근무일입니다. 아픈 환자들을 돌보고 치료해야할 그들은, 촛불을 들고 병원 로비와 입구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외쳐야 했습니다.
성모병원 행정동 옆에 붙은, 그간의 행보를 기록한 대자보
깡패들에게 부수어졌다가 다시 세운 막사
비정규직 철폐, 현법안 반대를 외치는 단체와 연대에서 모여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
촛불 문화제에 자유발언과 공연으로 힘을 실어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아직은 우리에게도 희망이 남아 있구나,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80930song02.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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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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