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이야기는 너무 많은데 컴 고장으로 갤럭시탭으로만 블로깅을 하는지라 포스팅이 뜨음한데; 그냥 생각난 김에 끄적끄적해 본다 ;
모바일 글쓰기 모드엔 글 접기 기능이 없어서 그냥 씁니다;;
내 주변 친구들이라면 내가 요 몇 년간 얼마나 지독하게 결혼 때문에 시달렸는지 알 터인데 (몇 년 전 설날엔 집에서 쫓겨난 적도 있고 일본에서 돌아온ㅈ직후엔 신혼인 남동생 부부와 금술 좋으신 부모님 양대커플의 염장에 혈압 올라 뒷 목 잡은 게 한 두번이 아닌. . ㅠㅠ 요즘도 어머니는 느네 집엔 이런 거 엄찌?하는 식으로 염장을 지르시지만 그 땐 넘 힘들었어요 ㅠㅠ 결혼 때문에 솔로인 딸년 속을 먗 번이나 뒤집으시던지 어머니 제 이십대 후반은 어머니의 결혼 재촉으로 얼룩져 있다는 걸 아시는지요 ㅠㅠ) 요즘에서야ㄴ내가 결혼을 빨리 해야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아기와 신모의 건강이라던가 그런 이유도 이유지만. . 내 꿈이 아이들 한 타스 낳는 건데 (이십대 출산은 물 건너 갔고 이십개 임신은 먗 달 안 남은 ㅡㅅ ㅡ;) 지금부터 시작해도 매 년 연년생으로 낳아도 40대까지 낳아야 하니까 ;;; 미니멈 3명도 2~3년 터울로 낳아도 십 년이 금새 가고. . 쌍둥이로 낳으면 모를까 내 꿈은 해가 지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ㅠㅠ
오늘 친구 집에 들러 이제 곧 백일이 되는 아가랑 친구 부부를 보고 왔는데 오늘 예방접종을 해서인지 내내 울고 보채기에 맘이 짠 하더라 ㅠㅠ 그리고ㅇ왠 예방접종은 일케 비싼지; 내가 아이 여럿 낳고 싶다 이야기하면 다들 돈 잘 버는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네 하는 이유를 또 알겠더라 (사실 난 걍 사교육 덜 시키고 옷이며 애기용품 얻어쓰고 중고 사고 그럼 어케 안 되나 하는데. . 물가가 비싸서 ㅠㅠ 가내수공업이랄까 재택근무를 할 작정을 하고 있긴하다. 뭐 결혼 상대자도 없는 판에 김치국만 한 대접인 것 같지만;;)
열 두명 낳아 키우는 게 힘들면 입양이라도. . 싶지만 안 되면 해외 아동 후원이라도 해서 열두명을 채우고 싶다. 몇 년 전 꿈은 백 명의 아이들을 후원하는 것이였지만 내 입 풀칠하기도 어려워 헥헥 대다보니 꿈이 줄었다 ㅠㅠㅁ미안 88명의 아이들아 ㅠㅠ;;
사실 경제적 자립보다 마음이 또 몸이 튼튼해지고 주변 정리와 청소부터 제대로 해야 누군가를 만날 자격이 제대로 생기는 게 아닐까 생각하지만. . 뭐ㅊ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매일 청소하고 일하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하느님 제 소원은 언제쯤 이루어질까요?
일단은 결혼하고 임신하게 되면 할 수 없는(하기 힘든) 일과 공부를 열심히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음 요즘 출산한 친구를 보면 최근에 아들 낳은 친구는 너무 힘들어서 온 몸의 실핏줄이 다 터진데다 몸이 허약해져서 아이 낳고 먀칠 후 온 몸에 두드러기가 생기기까지 하고 ㅠㅠ 출산 직후의 산모들을 보면 정말 힘들겠구나 하고 걱정이 되면서도 그러니까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출산을 하고ㅅ싶다 꿈꾸는 저는 막장일까요 뭘까요 ;-;
얼마 전엔 어머니께 애 열둘 낳아서 힘들면 엄마가 몇 명만 좀 맡아주시던가ㅇ엄마 하시는 일 접으시고 어린이집이랑 공부방을 차리시던가 하자는 진담반 농담반의 이야기를. . .
근데 아이를 낳고 싶어서 결혼하고 싶다는 건 잘못된 생각일까요? 아이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것은 알지만 뭐랄까 제 경우엔 가족들과 함쎄 북적북적 소란스럽고 재미나게 사는 것이 꿈인듯 합니다.
그리고 편하게 살고싶어서 결혼 원하는 게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느네가 그럼 두 시간마다 한 번씩 애기 젖 맥이고 똥 기저귀 갈아주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해보라고 해 주고 싶은. . 주변에 출산한 친구,올케 보면 진짜 장하고 데견히게 느껴지거든요. 육아랑 일을 양립하는 워킹맘은 정말 님좀짱 ㅠㅠ 상 줘야 한다고 늘 생각해요 아기랑 엄마한테요 ㅠㅠ!!!
말이 길었는데. . .
제가 신혼을 꿈꾸는 남자라면 저 같은 여자 별로일 것 같기도 해요ㅡㅅ ㅡ; 요즘 양육비에 허라 휜다는데 뭔 노무 여자가 결혼하자마자 애부터 갖자고 덤벼드는. . ㅡㄱ ㅡ ㅎㅎㅎ ㅠㅠ
인간이 자웅동체라던가 자가생식이 가능하다면 일찍부터 미혼모의 길을 걸었을 것 같아요 ㅡㅅ ㅡ 훗
아마 나중에 아이 낳고 애가 이유 없이 목이 쉬어라 울면 그 옆에서 아 정말 너무 힘들다고 애보다 더 크게 울어버릴지도 모르지만. . 지금은, 아직도 아기가 너무 너무 가지고 싶어요. 남편보다도 더요. (남편은 거들 뿐. . 이란 건 왠지 슬램덩크의;;;;)
어렸을 땐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삶을 포기하고 싶던 순간도 많았기에 이런 고통을 또 다른 사람에게 안겨주는 건 이기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좀 더 살아보니 아 먹고 살기 드럽게 힘들고 피곤하고 서럽고 눈물나도 그래도 삶은 살아볼만 한 것이고 즐겁고 행복한 순간은 고비를 넘긴 다음 기다리고 있다고 믿기에 ㅡ 요즘은 당당하게(?^^;) 아이를 아니 아기 엄마가 되는 날을 꿈 꿔봅니다.
사실 결혼식이나 웨딩드레스보다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는 걸 더 기대하는 스스로가 일반적이진 않은 것 같지만 .. . 어쩌겠어요 이게 저인데!
담배 안 피고 자상한, 같은 종교를 가질 아이 아빠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애보다 결혼이 먼저여야 하니까 ㅡㅗㅡ;;;
아직 뭘 모르는, 철 없는 이야기들일까요? 결혼도 임신도, 육아두요?
하지만 아직 뭔가를 모를 때, 무언가를 꿈 꿀 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시절이라는 것을 알기에. . 혼자서 꿈 꿔 봅니다.
한 타스의 아이들과 삼 대가 함께 사는 집을요 ㅅ///ㅅ;
하느님 한 타스가 안 되면 열 명이라도. . 아니면 일곱. . 아니 예쁜 딸 하나만. . 은 좀 적은데. . (혼자서 딜하고 논다 ㅠㅠ)
제가 욕심이 좀 많긴 하죠? 고생문이 훤하다 싶긴 하지만 ㅠㅠ 그래도 셋 이상은 되어야 애들 둘이 싸우면 한 명은 심판 할 수 았죠. 그리고 같은 성별끼리 한 편 되면 곤란하니까 적어도 다섯은 되어야 할 거고 다섯은 왠지 한 팀을 만들 수는 있지만 매니저 한 명에 후보선수 하나 해야 하이 일곱은 낳아야 쓰겠고 일곱 하자니 그럴바엔 열둘은 낳아서 두 팀으로 대경도 하고 심판도. .
. .
이러다 한 번 임신 해 보고 아파서 둘째 못 낳는다에 오백원 걸고 싶어지기도 하네요. ㅡㅛㅡ
여기까지 망상 대마왕 아이였습니다. 가족의 달 오월, 어버이날 맞아 편지나 쓰고 선물이나 보내드려야겠어요 ㅠㅠ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오월 보내세요~!!!
|
|
얼마 전 첫사랑을 드디어 잊기로 결심한 친구를 만났었어요.
이어지는 내용맘아파, 힘내, 파이팅, 이별, 사랑, 첫사랑, 결혼, 연애, 인연, 연인, 좋은사람, 솔로탈출, 괜찮아, 다지나갈거야, 너무아프지마, 슬픔, 아픔, 실연, 슬픔도인생에있어선약이된다, 행복해지자, 토닥토닥, 에휴, 친구
|
|
대구에 내려와서 잉여스러운 하루를 잘 보내고 있다가 방금 PC방에서 쇼킹한 일을 겪었습니다. 도..도와주세요 이글루스 지식인 여러분!! 흑흑 ㅠㅠ 이어지는 내용메모리, 복구, 리더기, usb, 데이터, 카드, 하드디스크, sd, 저장, 울컥, 패닉, 지못미, 동영상, 결혼, 사진, 안습, OTL, 그냥냅둘껄, 후회, 도와주세요이글루스지식인, 헾미, transcend
|
|
가슴 속 끓는 피를 고이 바친 그대들.을 보내며.
4월 15일. 전시 세번째 날이다. 상무님이랑 협력 업체분이랑 전시장 건너편 김치말이 국수집에서 점심을 시켜놓고 앉아있는데 텔레비전에서 천안함을 바지선으로 인양하는 장면이 보였다. 또 맘이 덜컹,했다. 며칠 내내 작업 소식을 들었는데 이제야 끌어올리는구나 싶었다.
이어지는 내용은 임산부에게는 권하지 않는 신세타령입니다...애통하다, 웃는그얼굴잊혀지지가않네, 내새끼살려내, 천안함, 유가족, 남겨진모두, 고인의명복을빕니다, 군대, 사망자, 해군, 육군, 해군초계함침몰, 통곡, 귀환, 전역, 제대, 생일, 결혼, 남겨두고, 순직
|
|
비싼 여자들에 경고하기 전에.
제 주변에는 정말 예쁜 여자애들이 많이 있어요. 어떤 애들은 정말 꽃뱀같은 식으로 남자를 만나는 사람도 있고(근데 그런 애들 중에 진짜 예쁜 앤 못 봤던-_-;;) 또 어떤 애들은 기둥서방 같은 애들한테 돈 뜯기고 맘 다치는 애들도 있구요. (이런 애들이 진짜 예쁜 애가 많아서 놀랐어요-_-;)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방법은 각양각색이지요.
근데 중요한 건. 비싼 여자들은 이런 글 안 봅니다. 그 애들이 보는 건 패션잡지나 성형외과 광고, 신문에서의 어떤 면들이지요.
전 그냥 남자들이 여자에게 필요 이상의 돈을 안 쓰는 쪽에 대한 글을 올리시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왜 비싼 돈 들여가면서 그런 여자들을 만나시나요? 여자 보는 눈들을 높이시고(외모만 따지지 마시구요;), 데이트 하실 때 필요 이상의 지출은 하지 마세요. 자신이 생각한 예산 범위를 초과하는 한 쪽만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는 관계가 싫으면 그렇게 하세요. Just do it!!!
여자들에게 바뀌어라고 말하지 마세요. 예쁜 여자만 찾아대는 한국 남자들, 표준 체중의 여성에게 살쪘다 운운하는 예의없는 한국 남성들에게는 여자들도 질릴만큼 질렸답니다.
그냥 남자들 자신이 먼저 변해주세요. 여자 이야기만 나오면 걔 예뻐? 이거부터 물어보지 마시고 그냥 여자들한테 돈 써가면서 연애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럼 되잖아요. 아닌가요?;;
비싼 여자들, 비싼 남자들.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평가하는 세상. 좀 지겨운 떡밥이네요. 그만큼 변하지 않는 이슈인가봅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그냥 잡솔.닳고닳은떡밥물기, 쉰떡밥, 파닥파닥, 사람의가치, 외모, 학력, 재력, 근데왜마음은안보나요, 말하는사람부터바뀌자, 생각합니다, 키, 인물, 연봉, 직장, 현실, 한숨, 이러지맙시다, 결혼, 선물
|
|
최근 저의 빅이슈는 思, 事, 死, 赦 입니다. 삶과 죽음 그리고 사회와 용서 등등.. 잡생각들이긴 하지만요.
여러분들의 최근의 빅이슈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보이스블로깅, 혼자놀기, 최근, 빅이슈, 근황, 삶, 죽음, 사, 자살, 우울증, 사랑, 이별, 연애, 군대, 인생, 종교, 결혼, 선, 혼잣말, 붐, 생각, 봄, 우울, 그러지마, 토닥토닥, 힘내자, 모두, 꿈, 취업, 깨몽, 현실
|
|
사실 난 누구에게나 불쌍하다는 생각을 품고 있고, 스스로도 가끔 나 자신을 불쌍히 여기기도 하지만- 한국 남자들 좀 많이 불쌍한 것 같다.
(내가 우위에 서서 상대방을 내려보는 태도로 말하는 불쌍하다가 아니라, 그냥 누나나 친구 입장에서 바라보는 안쓰러운 마음이나 가엾다는 느낌이다. 물론 누군가 역시 나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깔보는 태도로 하는 불쌍하다가 아니라 측은지심을 가지고 있다는 표현임을 읽어주셨으믄 한다;)
물론 뭐 비교해서 한국 여자는 덜 힘들고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군대 문제 하나만으로도 그냥, 참.
이어지는 내용한국남성, 군대, 군대생활, 안쓰럽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다들살아돌아오세요, 반드시, 군대생각, 고무신, 군화, 결혼, 남녀성비불균형, 한국, 대한남아, 초계함, 실종자, 살아주세요, 부디, 군복무, 측은지심
|
|
이어지는 내용은 책의 일부분, 뒷표지에 써 있던 글들..보이스블로깅, 보이스포스팅, 혼자놀기, 여자들이여춤추듯인생을살아라, 핸디북, 마츠바라준코, 준코, 이사도라던컨, 인생, 모퉁이, 결혼, 연애, 여자, 고민, 꽃은지지만마음은지지않는다, 힘내, 즐겁게, 살자, 웃음
|
|
며칠 간이지만 컴퓨터가 없이 살았다. 오늘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듣는 사이, 내가 없는 빈 집으로 배송되어 온 중고 컴퓨터를 저녁 늦게 받아 혼자 낑낑대며 모니터며 본체를 조립하고 설정을 맞췄다. 외장 하드 두 개는 이상하게도 인식이 되질 않아서 해야할 과제는 당분간 손도 못 댈 것 같아, 지난 한 해 찍었던 폰 사진들을 새 컴퓨터에 옮겼다.
이젠 만나지 않는 친구와의 시간들이라던가, 많이 변해버린 것들의 흔적이 무척이나 선명하게 찍혀있어서 마음이 아렸다.
그러다가 오랫만에 싸이에 접속했다. 내 방명록에ㅡ 그녀의 결혼식 소식이 남겨져 있었다. (예전에도 싸이 월드 접속을 잘 안했다가 좋아하는 친구 결혼식을 놓친 적이 있다;; 오프라인으로 연락해주지ㅠㅠ) 이어지는 내용이 본론.결혼, 축하해, 우리예쁜, 내동생, 품절녀, 경축, 결혼식, 100일, 겹친다, 대박, 아싸, 그녀의결혼식, 친구결혼식, 기분이묘해, ;ㅁ;, 잘살아야해, 이쁜아, 네자매, 나만남았네, 새치기당하는이기분, 행복해야해
|
|
요 몇 달간 생각해 왔던 것을 글로 남겨본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돈"을 이야기 하고, "결혼"을 이야기 한다. 현실을 직시하라고 하면서 "조건"을 이야기 한다.
참 이상한 일이다.
결혼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함께 하는 것이 0순위의 조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왜 어느새 능력있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이 우선이 되어버린 것일까? 언제부터?
아주 예전부터의 이야기다.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 한다는 둥의 이야기.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진 지금도 그 인식은 거의 바뀌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심해졌음 심해졌지..;) 하지만 똑같이 생각한다면 남자 역시 여자를 잘 만나야 하는 것 아닌가?
여자에게 요구되는 결혼, 혹은 연애의 조건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순위는 외모인 것 같다. 외모지상주의 시대라서가 아니라, 그냥 몇 번씩 선을 보거나 소개팅을 할 때의 조건들이 그랬다. 학력이나 능력보다 외모, 예쁘기만 하면 좋으니 예쁜 사람을 찾는다는 이야기. 그래서 요즘 우리 나라의 여성들은 성형을 가볍게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일단 누군가를 만나기까지의 조건이 외모가 되어 버렸으니 말이다.
남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능력. 돈, 외모,키,학벌,집안..
그런 것들을 생각하고 있으면 숨이 막히고 답답해진다.
늘 어머니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결혼은 현실이다, 능력이 없는 사람은 절대 안 된다."
주변에서 그런 사례를 무수히 보았다면서 내 미래를 염려하신다. 서로 좋아 죽는 사이로 결혼했는데 남자가 능력이 없어서 결국 나중엔 여자가 후회하더라는 이야기. 나중에 너무 고생하는 모습이 안쓰럽더라는 이야기.
글쎄. 내 심성이 비뚤어져서 일까, 나는 그런 이야기가 듣기 싫다.
후회는 그 사람들의 후회이지 나의 후회가 아니니까, 회후하든 어떻든 결국은 나의 선택이지, 내 선택을 제대로 이끌어 주지 못 했다고 나중에 원망하거나 할 일들도 아니고 말이다.
사람이 먹고 살만한 기본적인 능력 이상만 있고 성실하고 또 헤프지 않으면 된 거지. 왜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을 만나서 팔자를 피는 신데렐라식 환상에 젖어 사는 걸까?
무엇보다 중요시 여겨야 할 것은 인성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인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인지. 그런 것들일텐데.. 어째서 모두들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이에서 돈을 이야기 하고, 능력을 요구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게는 한 가지 확신이 생겼다. (사실 이것은 비단 결혼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좋지 않은 이야기는 좋은 이야기보다도 더 빨리 널리 퍼지고, 많은 사람들은 많이 알려진 이야기를 모든 현상들의 기본적인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사람과의 결혼으로 불행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의 신세 타령은 지지배배 소문을 옮기고 다니는 수다스러운 무리들에게는 참 좋은 안줏거리일터. 그런 것에 대해 일부러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돈은 좀 없지만 그래도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세상에 많지만 그 사람들은 굳이 자신의 처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다니지는 않을 것이다.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여겨도- 세상에는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 행복을 행복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도 분명 있으니 말이다. (최근 루저 발언으로 세간을 뜨겁게 달구었던 그 여자분처럼 말이다.)
사람의 행복은 제각각이다. 곧 죽어도 명품백과 외제차만 있으면 행복하고, 그런 것들을 갖추어줄 수 있는 사람만 사랑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배가 고파도 사랑하는 사람만 옆에 있으면 고픈 배도 불러지고 그 사람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행복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너무 쉽게 인간의 행복을 물질로 규정 짓는다.
"나중에 분명히 후회할 거다." "넌 괜찮다고 해도, 나중에 아이들이 생겨서 걔네들이 먹고 싶고 입고 싶은 거 제대로 못 해 준다고 생각해봐, 그 때도 지금 같을까?"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그렇게 철이 없니?" "왜 그렇게 조건 좋은 사람들을 마다하니? 얼굴 뜯어 먹고 살 거 아니다, 너"
사람들이 쉽게 쉽게 내뱉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답답하게 가슴에 쌓이는 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를 믿고 또 내 능력을 믿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믿는다.
세상에 증명하고 싶어진다. 능력이란 갖추어 나가는 것이고, 가장 기본 조건인 사랑을 뛰어 넘는 기본일수는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세상이 쉽게 바뀔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은 사람들이 많아진다 해도 그들은 조용히 침묵을 지킬테니까, 웃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행복의 기준도, 후회의 기준도 나의 것과는 다르다. 많은 이들이 했던 후회라고 해도 나의 경우와 그 사람들의 경우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필요하냐는 알렉산더 대왕의 질문에 햇빛을 가리고 있으니 비켜달라는 한 철학자의 대답이 떠오른다.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은, 몸이 편하고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붕어빵 하나를 나눠 먹어도 내가 사랑하고 또 나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너무도 당연한 것 같은데, 모두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은 사람들 저마다의 철학이 있다. 고치려들지 않겠다.
다만 그것을 나에게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당신들의 생각에 칼을 들이대고 고치려 들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ps. 역시, 진짜 사랑해본 경험이 있다면 ... 하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드는 건 사실이다. 가끔 묻고 싶어진다. 만약 지금 만나는 그 사람이 경제적인 능력이 그닥 높지 않다던가, 외모가 별로라던가 그렇다면 계속 사귀고 있었을 것 같냐고. 그런 조건들 역시 그 사람의 일부분인 것은 맞지만;;
내가 좀 심술 궂은 것 같다. 타인의 행복에 대해 가타부타 말이 많아지는 것은 내 행복과 그 기준에 대해 자신이 별로 없어서일지도 모른다. 타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내 안의 목소리에 좀 더 집중해야겠다.
귀가 얇디 얇아서 팔랑팔랑거릴지라도, 내 안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할 거야.
:)
이어지는 내용은 개인적인 이야기와 카더라 통신사랑, 연애, 결혼, 연애결혼, 연애관, 결혼관,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 누가만든기준일까, 루저논란, 루저, 행복의기준, 행복의조건, 물질, 보다, 마음, 나는믿는다, 가장중요한것은, 눈에잘보이지않는다
|
|
|
|
|
|
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카테고리
전체about here & meWhy?@! (Q&A)低俗하게 blahblahHealthy& Beautiful 삶ㄴDiet & Healthy lifeㄴFashion & Make upㄴ비공개 (착장, 메이크 업) ㄴyammy yummy - 食ㄴㄴ자취생의 소꿉놀이 (요리)Earth trip 지구별 여행 일기ㄴ東京日記 (2007)ㄴ日記 (2008~now)ㄴ3&ka logs (2010~2011)ㄴ韓國 내 나라 탐방 Enjoy study ㄴCatholic holicㄴWorkroad ㄴㄴS/M/C/Gㄴ외국어 공부 연습장 (E,日)ㄴ빵과 장미 (노동법,인권,심리)ㄴ미디어 행동 네트워크 美行 Unlocked Secret (뻘글)girl talk (18세 소녀감성)ㄴ♡ My Favoriteㄴ라이더가 되고 싶어ㄴHappy hobby logs Make something-文,畵,音ㄴReview & 후기ㄴ글(시,소설,수필,동화,기사)ㄴㄴ이글루스 빌라 204호 아가씨ㄴ그림 (일러스트, 원고, etc)ㄴ사진 (前 in my days)ㄴㄴ 오늘의 펑 포스팅 ^^;ㄴ소리 (radio, 낭독, 노래)Scrap & Tagㄴ기사,칼럼,영상,이미지등 감상ㄴ알림장etc2011 인턴쉽 log미분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