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국회

문국현 대표 CBS 인터뷰 요약문


일시 : 2009. 7. 24 11:30
장소 : 국회 본청 218호 대표실
배석 및 인터뷰 정리 : 이기호 부대변인


-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최문순 의원 등이 사퇴표명, 현재 30여명이 사퇴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야당의원이 아닌 여권인사들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 정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의 뜻은 가상하고 결의는 좋지만 사실 총사퇴해야 하는 쪽은 반대편에 있다. 국회의 권위와 도덕성, 헌법 준수의 사명을 일거에 버리는 행위, 악화가 양화를 이기게 해서는 안 된다.

정세균 대표의 뜻은 이해하지만 모두가 퇴진하는 것은 안 된다. 한나라당이 오히려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 보다 공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다들 바깥으로 나가버리면 이번 사태와 같은 추가만행을 막을 수 없다. 한쪽은 국회를 지키고, 한쪽은 바깥에서 활동해야 한다.

- 자유선진당과의 공존체제는 계속 유지되는가.

우리나라의 대결주의, 지역주의를 막는데 교섭단체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집권여당 마음대로 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1야당만으로는 힘들다. 제3교섭단체가 필요하다. 선진당과는 대운하, 공교육 등에서 공조해왔는데 비정규직, 미디어법은 미정이었다.

만약 한나라당이 이번에 창조한국당의 안을 받아들였다면 민주당도 수용했을 것이다. 선진당은 자신들의 제안이 수용했기 때문에 지금 침묵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의 대리투표 등이 실제로 확인되면 분노하게 될 것이다.

- (영상증거물 관련 질문)

우리도 확보했고, 상당한 결과에 접근하고 있다고 들었다. 결과는 민주당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 이번 미디어법 처리과정에서 보인 박근혜 의원의 행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 전 대표 나름의 소신이 있었겠지만 끝까지 합의처리를 주장했어야 했다. 내부정보만 의존하다가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 같다.

- 한나라당 의원들이 사퇴하지 않으면 장외투쟁 등도 고려하는가.

대리투표 결과가 나오면 여권인사들이 알아서 사퇴해야 한다. 만약 사퇴하지 않으면 집권여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만약 사퇴하지 않으면 전국적인 국민운동으로 확산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검찰개혁, 천신일 특검 등을 회피하면서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나쁜 부자들만을 위한 정권’이 되고 있는데, 좋은 부자들도 많다. 좋은 부자, 좋은 보수들과 책임 있는 진보가 결합해야 일자리가 늘고, 청년들이 미래의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지금은 나쁜 보수와 나쁜 부자들이 자신들만을 위한 전리품 획득에만 몰두하고 있다.

- 어제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 권영세 당선. 이재오에겐 악재라는 지적도 있는데, 은평 재보선 관련된 생각은.

어제 많은 법조계 전문가들과 국민의 예상을 뒤엎고 2심에서도 1심과 같은 판결이 나왔다. 1심에서는 6억원을 문제 삼았는데 2심에서는 3000만원 안팎의 이자를 노리기 위해 당채를 발행했다고 하는데, 선관위에도 확인했고, 다른 당은 0% 이자로 당채를 발행한 선례가 있다.

전 세계 역사상 선관위의 자문을 구한 당채를 갖고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궁여지책 중에서도 궁여지책이다. 검찰이 개인비리, 기업에서 10년간 활동, 은평지역, 가족까지 다 조사해도 죄가 나오지 않으니까 창조한국당에서 빌미를 찾은 것이다.

천성관은 이 사건을 처리하면서 서울지검장을 거쳐 검찰청장까지 보장받았다. 정동기 전 민정수석등과 함께 꾸민 사건이다. 이런 뻔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재판부가 딱하다.

재판부가 예단을 가지고 재판에 임했다. 공소장 일본주위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당이 가상의 이익을 취했고, 그런 인사가 당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흑막이 있었을 것이라는 억측과 모함이 있었다. 이에 대해 당과 당직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당대표가 터무니없는 모함을 받은 것도 분노하지만 자신들이 속한 정당이 “가장 깨끗한 정당”이라는 자존심에도 상처를 입힌 것이다.

검찰은 후안무치했다. 처음엔 문제 삼지 않겠다고 했다가 캘 게 없으니까. 천성관은 28억원을 무이자로 빌려 썼는데 그쪽은 스폰서가 관행이니까 괜찮고 우리는 안 된다는 것인가. 우리도 자기들처럼 스폰서를 구하라는 것인지. 이 정부는 이 따위 사람을 추천할 수밖에 없었는지 안타깝다. 남의 눈에 티끌은 보면서 자기 눈의 대들보는 못 보는 격이다.

- 다른 정당도 당채를 발행하는가.

그렇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0% 당채를 발행했다. 한나라당의 경우 1000억원 이상의 국고를 지원받고, 이명박이 천신일에게 빌려 30억원을, 정몽준이 10억원을 내는 것처럼 당채를 발행할 필요가 없지만 작은 정당은 채권 발행이 필요하다.

무학대사가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했는데 딱 그런 격이다. 1년 내내 조사했는데 아무 것도 못 찾고 결국 이자율을 문제 삼았다. 집권 이후 국가를 혼란시키고, 대운하, 747 다 거짓말 아니었나. 이렇게 국민을 속이고 힘들게 한 정권이 국민을 덜 괴롭혀야 하는데 소수의 특권층을 위한 법을 만들어 여론독점에만 급급하다.

‘유난군무난국’이라는 말이 있다. 지도자가 주변에 간신이 많으면 함께 어지러워질 수밖에 없다. 지도자가 항상 깨어있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 ‘나쁜 부자’ 추악한 특권층만을 위한 주변은 안 된다. 검찰개혁특위, 천신일 특검, 미디어법 원천무효, 여권 책임자 사퇴에 힘을 모아야 한다. 정치와 기업, 시민사회를 두루 경험한 사람들이 나서야 한다.

- 정권 퇴진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동참할 것인가.

현 정부가 이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3․15 부정선거 당시처럼 국민적인 저항운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동참할 수 있다. 현 정부 이후 우리나라가 전체주의적 성향을 띄면서 여당이 거수기 역할로 전락했다.

독일국민은 원래 멀쩡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지도자가 잘못 선출되면서, 히틀러가 지도자가 되면서 전체주의로 흘렀고 인종청산 등을 저지른 것이다. 당시 전체주의적 분위기에서 다수의 지도자와 독일국민이 저항하지 못하고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우리도 만약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면 그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 히틀러를 이명박과 비교한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은 민간독재자의 특성을 갖춘 분이다. 건설업계에서 오랜 기간 있었고, 그것도 십수년 전에 그만 뒀다. 상명하달식 DNA를 가진 분이다. 20~30년간 건설회사에서 일하면서 일방적, 불도저식, 민간독재식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그런 건설업에서 성공한 사람은 다양하고 상식적인 사고를 갖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 할 일과 하고 싶은 말.

우리 대한민국은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극단적이고 지역주의적인 사고를 청산하고 지식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희망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일자리 복지, 교육복지를 통한 창조경제와 진짜 경제로 가야 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금까지 해온 과거의 관행 때문에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제3 교섭단체가 필요하다. 정책연대를 통해 지역단위의 정당도 정책단위로 재편돼야 한다.

지금은 20명이지만 30명, 60명, 100명이 참여하는 교섭단체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정당활동은 따로 하더라도 정책연대를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국민은 유럽식 다당제가 아직 우리 현실에서는 이르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다양성을 바탕으로 미래가 열릴 수 있다. 우리는 자칫하면 북한처럼 될 수도 있다.

- 개인적으로 많이 힘드실 것 같다.

현재의 위기에서 국민이 겪는 고통에 비하면 개인적인 고통을 약과라 할 수 있겠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억울한 일이 생겨도 제대로 된 변호 한번 못하고 사라졌는가. 노무현 전 대통령도 검찰이 가족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몰고 가지 않았나. 이런 희생들이 많았다.

국민은 이렇듯 잘못된 공권력이 군림하고, 약탈하고, 공포로 민주주의를 빼앗고, 사회를 양극화시키고, 남북관계를 긴장시키는 일을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인 시련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부당한 세력을 바로잡는 사명이라고 생각하겠다.






창조한국당 대변인실


이글루스 가든 -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디어

by 아이 | 2009/07/25 00:43 | Scrap & Tag | 트랙백(1) | 덧글(2)


오후 7시부터 촛불 문화제가, 그리고 8시부터 정의구현사제단과 함께 미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연대 참여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http://www.newjinbo.org/main/index.php 를 참고 해 주세요.

저는 오늘 일이 11시에 마쳐서 갈 수가..ㅠ_ㅠ
먹고 산다는 핑계가 참... 그렇네요.



이어지는 내용은 진보신당의 일정

by 아이 | 2009/07/24 20:57 | ㄴ미디어 행동 네트워크 美行 | 트랙백 | 덧글(2)

사람이 죽었다는데 '오 필승 코리아'라니!!!에 엮는 스크랩 포스팅.

용산 참사는 반 년이 지난 지금에도 해결되지 않고, 미디어 법은 국회 내에서 제멋대로 통과 되었다.
4대강 사업의 1/11만 있으면 해결된다는 쌍용 자동차 사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처럼 조마 조마하게 하루 하루를 이어가고 있다.

사회에 관한 관심을 끊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뉴스를 보는 것이 두려운 이유는
스스로의 마음을 아직도 잘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분노하다 지치고, 슬퍼하다가 우울해 질 것이 뻔해서 나는 뉴스에 눈을 돌리기가 겁이 난다.

한이 쌓여서, 슬픔이 굳어서 고통이 될까 겁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바라보는 눈이 부정적이고 또 다들 지치고 힘들어서
나 역시 그런 시선에 물들까봐, 나는 자꾸 겁을 내고 있다.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이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초콜릿을 먹어보지 못한 채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값싼 중국산 트리 장식들도, 중국 소년소녀들의 노동력 착취에서 얻어진 것임을 안다.
서울에서 몇 시간만 지나면 도착할 수 있는 북한에서, 지금도 누군가가 배를 움켜쥔 채 배고파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며칠 전에는 화장품의 원료인 운모가 인도의 불법 아동 노동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느 소녀의 얼굴 위에서 빛나는 아름다움을 만들기 위해
지구 반대편 어느 소녀의 얼굴 위에서 고통스러운 피땀을 뽑아내야 한다니, 슬픈 아이러니다.

나는 가끔 절망하고 슬퍼한다.
하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태연히 아몬드 빼빼로를 입에 넣으면서 그 달콤함에 미소 지을테고
화장품을 얼굴에 토닥이면서 그것들이 내 손에 들어오기 까지의 과정을 떠올리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잊고 있지만, 알고 있다.
세계의 불균형과 내가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이 얽히고 설켜있음을 알고 있다.

내가 느끼는 인간으로서의 죄책감은- 위를 바라보고, 아래와 비교하면서 스스로 무마시키려 들 것이다.
어떻게 살아가는 사람에 비하면,
어차피 내가 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내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거리로 나가 함께 그들과 있어준다 하여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 죄책감은 조금 덜 해질테고, 세상이 조금 바뀔지도 모른다.

안타까운 마음은, 속상한 기분은 이 세상의 부조리함에 대한 원망과 욕심에서 나온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

신문 기사의, 국회 안 몸싸움 사진을 보는데.. 너무 너무 슬퍼졌다.

당신들은, 대체 무얼 위해 그렇게 싸우는 거지? 묻고싶은 기분이 강하게 들었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고 모두가 자신을 위해 살아간다고 하지만
책임감, 도덕, 윤리, 아주 기본적인 것들을 잊은 사람들의 구태의연한 표정들에는 조금 구역질이 났다.
속상해서, 엉엉 울고 싶어졌다.

누군가의 죽음 앞에서 승전보를 울리는 사회.
법을 만들고 지키는 신성한 자리가 제 밥그릇 지키기에 급급해 위엄도 뭣도 찾기 어려운 곳으로 변하고
우리들은 망연자실, 바라보고만 있다.

내가 무엇을 해야할까
나의 오늘이 이 세상에 어떤 도움이 될까?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방향성을 잃고 헤매는 부초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
저렇게는 살지 말아야지, 입술을 깨무는데
아직 어떻게 살아야지, 하고 결심하게 되는 세상 꼴은 찾기 어렵다.

잊지 말아야지.
덜 슬퍼하고, 더 용기를 내서
나부터 제대로. 제대로.
차근 차근 해 나가고 싶다.

대한민국, 아쉽고 서럽다.
세계 안에서- 세상 안에서의 우리의 모습이 참 부끄럽고 서글프구나.

기쁘고 즐거운, 평온한 내일을 위해-
나 이제 좀, 달라지고 싶다.

ps. 부조리한 세상사 앞에서, 신세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만큼 행동하고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함께 고민하고 또 함께 나아질 수 있는 오늘이길, 나는 바라며 또 살아간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다시 한번, 촛불을 드는 마음으로.
오늘을 보낸다.


이어지는 내용은 화장품 재료 안에 숨겨진 불법 아동 노동 착취의 기사.

by 아이 | 2009/07/23 07:26 | ㄴ社會日記 | 트랙백 | 덧글(4)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비정규직법 처리와 관련해, 정치적 목적을 버리고 국회에서 빨리 해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에 대해서는 녹색성장 분야 등 미래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질문 1 】
이 대통령이 비정규직법에 대한 국회 처리를 직접 촉구했다고요.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상의에서 열린 민관합동회의에 참석해, 비정규직법에 대한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직접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정규직 문제가 시급하다며 정치적인 목적을 버리고 국회에서 빨리 해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래 그래야지


이 대통령은 비정규직 근로자와 중소기업이 고통받고 있다며, 일단 비정규직 기간을 연장하고 그 기간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언 발에 오줌 누기입니까!!! ㅠㅠ


이 대통령은 자신이 비정규직으로 일해봤기 때문에 그 고통을 안다며, 장기적으로는 고용의 유연성 등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속 상한 맘을 달래기 위한 짤방..

by 아이 | 2009/07/04 00:04 | ㄴ기사,칼럼,영상,이미지등 감상 | 트랙백 | 덧글(12)

(전략) 김 의장은 "9월에 열리는 정기국회는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에 6월 국회가 올해로선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오는 7월에 맞춰진 비정규직 대량 해고의 '시한폭탄'도 째깍째깍 돌아가고 있다. 현행대로 비정규직 고용 기간을 2년으로 둔다면 월 평균 4만명 정도가 실직 위기에 내몰린다는 분석이다. 2007년 7월 이후 새로 취업해서 오는 7월로 근속기간 2년이 되는 근로자만 어림잡아 이 정도다. 정부 추산처럼 기존에 2년 이상 일하고 있던 근로자까지 포괄적으로 합친다면 92만8100명이 매달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이냐,해고냐'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비정규직법 시행 이후 정규직 전환율은 14.4%에 그쳤다.

오는 8~9월께 산은지주와 정책금융공사로 분할할 예정인 산업은행은 구조조정 공기업에 민간기업과 동등한 세제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정부 제출)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각종 세금 2000억원을 한꺼번에 내야 할 위기에 몰렸다. 기획재정부가 구조개편을 담은 산은법과 함께 제출했어야 할 세제지원 관련 법안을 지난달 29일에야 '지각 제출'하면서 빚어진 일이지만 뒷수습을 해줘야 할 국회는 '기능 정지' 상태다.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 국민연금법 등 6월 국회에서 처리가 시급한 법안 3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재정부도 세법 개정안 등 9개 법안을 6월 국회 중점법안으로 정해놨다. 하지만 국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이 모든 게 '공염불'에 불과하다.

현재 여야는 의사 일정 협의는커녕 협상 테이블에조차 제대로 앉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정국을 가급적 길게 끌고 가기 위해 '대통령 사과'를 국회 개원의 전제로 내걸었다.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한나라당은 내분에 휩싸인 채 실타래를 풀어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부에선 "국회가 열리지 않으니 지역구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다"는 얼빠진 소리까지 들린다.



출처 - 한국경제



"비정규직 임금차별 차액 모두 지급해야"
서울행정법원 판결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임금을 차별 지급한 사용자에 대해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일인 2007년 7월1일부터 차별한 전체 기간 동안 적게 지급한 임금을 모두 줘야 한다는 행정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는 비정규직 임금차별을 '계속되는 차별적 처우'로 법원에서 최초로 인정한 판결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더욱이 오는 7월부터 차별시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임금차별을 받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소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비정규직 영양사인 임모씨 등 7명이 회사를 상대로 유사업무를 하는 정규직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았다며 제기한 차별시정 신청을 기각한 중노위 재심판정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중노위는 앞서 임금에 대한 차별처우는 급여일에 비로소 나타나고 차별 시점에서 3개월 이내에 차별시정 신청을 할 수 있으므로 시정 기간은 3개월이라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행정법원은 "임금은 근로관계가 유지되는 이상 매일 계속 발생하며 급여일은 이를 정기적으로 정산하는 날에 불과하다"며 "임씨 등이 기본급,상여금,성과급,수당 등에서 받은 임금차별은 기간제법 제9조 '계속되는 차별적 처우'에 해당한다"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이 최종 확정되고 비정규직 근로자가 임금차별을 받은 것으로 결정나면 사용자는법시행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2년치 미지급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한편 중노위는 행정법원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출처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52614711

사견

by 아이 | 2009/06/08 07:22 | ㄴ미디어 행동 네트워크 美行 | 트랙백 | 덧글(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