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다 정상은 아닐 거예요" [美行] '투쟁 387일' GM대우 비정규직지회기사입력 2008-11-26 오후 2:51:55 | 이 기사는 "미행(美行) :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미디어 행동 네트워크"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지역 순회 사업, '미디어 게릴라들이 비정규 노동자들을 만나다'의 일환으로 작성되었다. '미행'은 블로거, 만화가, 노동자, 작가 등 다양한 미디어 생산자들이 함께 모여 비정규 노동의 현실을 고민하는 프로젝트 팀이다. 미행의 지역 순회 사업은 진보신당과 함께 진행된다. |
늦었다. 11시 30분에 도착하기로 했는데, 내가 부평의 GM대우 정문에 도착한 것은 10분 지난 40분이었다.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여럿이 움직이는 일이라 혹시나 나 때문에 차질이 생길까 겁을 먹고 일단 전화부터 했다. 길안내를 해주셔야 할 농성노동자가 위치를 묻더니 "정문에 내리셨네요. 여기는 서문이거든요. 거기서는 한 번에 오는 차가 없는데……그냥 택시를 타시는 게 제일 빠를 겁니다" 한다. 공장을 절반 정도 돈 택시 요금은 2100원. 한 바퀴 돈다면 4천원이 넘는 돈이니, 어렴풋하게나마 공장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었다. 서문 바로 앞에 내리자 신호등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는 GM대우 현장노동자들과 뻘쭘하니 함께 서 있게 되었다. 맞은편에 '투쟁 387일째'라는 날수와 구호가 씌어진 퍼런 천막이 버티고 서 있다. 이어지는 내용美行, 미행, gm, 대우, GM대우비정규직노조, GM대우, 비정규직, 노조, 천막투쟁, 송경아, 고양이님, 집중투쟁, 세계, 자동차시장, 프레시안, 미디어행동네트워크, 비정규직지회, Be정규직, 비정규직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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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GM대우 모든건 예상대로??를 보고 어제 노조분께서 여쭤보신 주소 올려야지 하고 생각나서^^;;
GM대우 비정규직 노조 집중 집회에서 만났던 분께서 카페 주소를 여쭤보셨는데; 그게 제가 기억을 못해서 제 이글루스 주소를 알려드렸거든요; 미행의 주소입니다;
이어지는 내용GM대우, GM대우안습, GM다이어트, 는모냐, GI다이어트, 게찌개, 미행, 비정규직, 노동자, 비정규직철폐, 위한, 미디어행동네트워크, 美行, 진보신당, 한겨레, 프레시안, 함께해요, 행복해, 최규석, 고양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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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자본의 폭력에 시달리는 기륭노동자들을 도와주세요. 에 엮습니다.
나는 과거에 내가 쓴 글에 대해 까인 적이 있다. 나 자신은 그저 내가 느꼈던 것, 생각한 것, 보고 듣고 맡고 만지고 맛 본 경험과 감각, 생각들을 적은 것이였지만
-지가 소설 속 주인공인줄 아나 -뭘 그렇게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야 -가식적이기는 -무슨 꿍꿍이 속이야
등의 이야기나 인평을 들었던 적이 있다.
나는 그래서 내가 겪은 일들을 자세히 쓰지 않는다. 온라인에서는. 오해와 추측으로 평가대상이 되는 것이 싫고, 그리고 친구들에게, 내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것이 미안하고 겁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 대해 걱정을 하고 염려하는 사람들이나 나에 대해 평가를 내리거나 기륭전자 사태에 대해 정부 측을 지지하는 입장의 분들은 지금 접혀져 있는 글을 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것은 하루 동안 일어난 일에 대한 사적인 기록일 뿐이기 때문이다.
추천을 받던 혹은 어리석다 욕을 듣던 그런 것은 둘째치고라도 나는 나를 걱정해주는 이들을 위해서는 이 날의 기록은 하지않는 것이 낫다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날을 기록해 두어야겠구나 해서 글로 남겨둔다.
누군가를 위해서라기보다 내 기억을 위해.
그 날의 음원 파일도 사진도 전부 사라져버렸기에 내 기억도 희미해질 것이 두려워 기록한다.
그 날의 다른 기록들.. http://gameunbit.tistory.com/166 http://news.egloos.com/1825457#1825457_1 http://medwon.egloos.com/2110582 http://savenature.egloos.com/2106748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50019
그리고.
10월 20일 해질 녘 오후부터 밤까지의 일들을.기륭전자, 081020, 비정규직철폐, 인권과평화, 기륭사태, 기륭전자노동자돕기, 촛불, 촛불을밝힙니다, 아파요, 때리지마세요, 도와주세요, 비정규직, 비정규직노동자, 집회의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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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륭전자 상황입니다. 전경까지 투입되었네요.
전경 방패에 손이 끼이고 짜부라져서...;;;; 전에 다쳤던 손을 다시 다쳐서 도중에 앰뷸런스 타고 응급실 다녀왔습니다. 지금 깁스 중입니다. 다행히 부러진 건 아니라 수술은 안 해도 된대요..
시위 도 중 백에 있던 은색 카메라-캐논- 분실했습니다. 진압하는 전경 방패 바로 앞에서 끼여있다가 전경들이 저를 시민들 쪽에서 자기들 진영 쪽으로 끄집어 던지면서 떨어트린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잃어버려도 속 SD 메모리에 중요한 자료들이 있어서 찾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혹시나 습득하신 분 제보 부탁드립니다.
머리채 잡히고 발로 차이고 방패 사이에 끼이고 눌리고.. 깁스도 하고 있고 멍도 들었고 신발이 찢어져 있는데도 꿈만 같은 기분입니다.
시위대 분들도 전경 분들도 인명피해나 사고가 없가ㅣㄹ 기도합니다.
몸보다 마음이 아프네요. 메모리 카드 찾을 수 있을까.. 현장에 계ㅖ신 분들 살수차 조심하세요. 대기 중인 거 보고 와서..
여자분들 맨 앞 줄에 께실 때 방패 사이로 몸이나 옷 안 끼이게 조심하세요. 아파서 소리 질러도 무용지물입니다.
21세기에 태어나서 다행인 줄 알라고 친구가 그러는데...
다들 정말 몸 조심하세요..
25공감 추천으로라도 디카 안 메모리 찾을 수 있으ㅜ면 좋겠네요, ㅇ른손을 깁스 중이라 오타만발//
이어지는 내용기륭전자, 투쟁터, 앞, 분실물, 캐논, 은색, 디카, 찾습니다, 집나간, 우리나라, 인권과평화, 돌아오라, 비정규직철폐, 민주노조운동, 오른손부상, 깁스, 맞으니까, 쇼크, 아파요, 때리지마세요, 연행하지마세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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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남성모병원입니다. 에 엮습니다.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9월 17일 강남성모병원 앞에서 천막농성을 돌입했지만 이날 밤 11시 15분경 용역깡패들이 몰려와 환자․보호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막농성장을 짓밟아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과정에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1명은 20m를 질질 끌려갔고, 1명은 허리를 다쳐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강남성모병원은 정규직 노동자가 담당하던 간호보조업무에 비정규직 노동자를 직접고용했다가 2006년 10월 이들을 파견노동자로 전환했다. 파견직으로 전환된 후 만 2년이 되는 2008년 9월 30일자로 계약만료되는 28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계약해지’를 통보를 받아 천막농성을 시작한 것.
보건의료노조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간 강남성모병원에서 환자를 위해 일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 28명이 하루아침에 피눈물을 쏟으며 길거리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며 “뿐만 아니라 강남성모병원 간호부 파견직으로 일하고 있는 65명 중 9월 30일자로 2년 계약만료되는 노동자는 28명이지만, 나머지 37명도 2년 계약만료가 되기 전에 이들처럼 줄줄이 계약해지 될 운명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기사 중 발췌. 저것이 어쩌면 우리의, 혹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될지도 모르는 우리들의 오늘입니다.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28명이, 근무 2년째인 오늘을 마지막으로 해고 당했습니다. 그들은 14일간 농성을 하며 용역 조직 폭력배들에게 짓밟히고 폭행 당했으며 더 무서운 사실은 용역 폭력배들을 고용한 것이 강남성모병원의 관리직인 신부님, 수녀님들이시라는 것입니다.
오늘이 (9/30) 강남성모병원에서 비정규직으로써의 그들의 마지막 근무일입니다. 아픈 환자들을 돌보고 치료해야할 그들은, 촛불을 들고 병원 로비와 입구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외쳐야 했습니다.
성모병원 행정동 옆에 붙은, 그간의 행보를 기록한 대자보
깡패들에게 부수어졌다가 다시 세운 막사
비정규직 철폐, 현법안 반대를 외치는 단체와 연대에서 모여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
촛불 문화제에 자유발언과 공연으로 힘을 실어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아직은 우리에게도 희망이 남아 있구나,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80930song02.mp3
이어지는 내용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해고, 근무, 촛불집회, 비정규직철폐, 정규직전환, 정규직, 인권, 노조, 일하는인간, 노동자, 노동자의권리, 080930, 강남, 성모, 병원, 마리아님께서보고계셔, 보고계십니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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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펴고,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조근조근.
감사하며 먹고 사는 이야기.
by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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